게임 정보
스팀 공식 한글패치 존재

루바토는 속도감 있는 핵앤슬래시 게임입니다.
주인공 리아는 적을 제압할수록 공격력이 높아지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숙련된 플레이어는 이 능력을 활용하여 많은 적을 손쉽게 제압할 수 있습니다.

게임 특징
* 적을 제압하거나 튕겨내기 시 공격력이 높아지는 시스템.
* 간단한 규칙, 다양한 활용방법.
* 액션과 플랫포밍을 즐길 수 있는 레벨디자인.
* 100개 이상의 레벨과 다양한 도전과제.
* Steam 클라우드 지원.
* 게임 패드에 최적화된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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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대는 탄탄하나 기육이 미처 붙지 못한 스타일리시 액션 콤플렉스 신체가 사이보그화된 리아가 되어 거대 회사로부터 납치당한 소녀 아이를 구출해야 하는 핵 앤 슬래시 스타일의 액션 게임이다. 핵 앤 슬래시라고는 하나 후술할 게임의 특성 상 액션의 템포가 상당히 빠르며 특히나 후반으로 갈 수록 템포가 더 빨라지는 특이한 액션 게임이기도 하다. 그래픽과 사운드는 어딘가 좀 어색해보이긴 해도 그럭저럭 볼 만한 수준이며, 자가복제와 관련된 주제를 담은 스토리 또한 그럭저럭 괜찮은 완성도를 지니고 있다. 액션 게임으로써는 독특한 시스템을 보유한 게임인데, 적을 처치하거나 타이밍에 맞게 적의 공격을 받아치면 공격력이 1씩 상승한다. 이렇게 공격력을 쌓아나가다보면 어느 순간부터 적들을 일격에 쓰러트릴 수 있게 되고, 빠른 대쉬와 더불어 신속하게 다수의 적들을 처치하게 되면서 상당히 스타일리쉬한 게임플레이가 완성된다. 더군다나 각 스테이지의 길이도 짧아 보통은 20, 30초에서 길어봐야 1분 정도면 하나의 스테이지가 끝난다. 그만큼 정확한 조작과 빠른 상황판단이 요구되고, 무엇보다 적의 체력을 파악해야 하니 약간은 퍼즐 게임의 느낌도 묻어난다. 이로 인해 난이도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나 막상 실제로 해보면 그렇게까지 어려운 게임은 또 아니다. 이지/노멀 난이도는 체력의 여유가 주어지는 데다가 대체로 레벨 디자인이 쉽게 구성돼있기도 하고, 스테이지 초반에 공격력을 잘 쌓으면 게임의 특성상 이후 진행이 상당히 쾌적해지기 때문이다. 반면에 전체적인 완급 조절이 조금 아쉬운 편인데, 전반적으로는 높은 공격력과 대쉬를 활용해 다수의 적들을 처치하는 게임플레이가 잘 구현돼있으나, 4챕터만큼은 패링 중심의 스테이지가 많아 빠른 액션을 추구하는 게임의 흐름이 살짝 어그러진다. 그 밖에 변칙 패턴과 부하 소환으로 까다로워지는 보스전도 문제. 자가복제를 주제로 한 스토리는 나름의 메세지를 잘 전달하며 나쁘지 않은 설득력을 보유하고 있다. 중간중간 설명이 부족한 부분도 있고 이야기 자체가 다소 전형적으로 흘러가는 듯하나, 후반으로 넘어가는 지점에서 나름 놀라운 반전이 하나 등장해 흥미를 돋군다. 이야기 군데군데 살이 조금씩 붙었더라면 완성도 또한 괜찮았을 것 같다. 그 밖에 캐릭터들의 표정과 움직임이 좀 어색한 감이 있는데, 차라리 2D 일러스트를 도입했더라면 어땠을까 싶다. 게임성으로 보나 서사로 보나 기틀은 잘 잡혀있으나 살이 제대로 붙지 못해 힘을 못 받는 게임이라 평할 수 있다. 그래도 빠른 탬포의 액션 플레이는 충분히 짜릿해 순수 액션 게임으로써는 좋은 평가를 줄 수 있을 게임이다. 특히 불과 7개월만에 완성돼 이 정도의 퀄리티를 보여준 국산 인디 게임이라는 점에 있어 가산점을 줄 만하다. https://blog.naver.com/kitpage/222160556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