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겜 소믈리에입니다.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 게임은 2021년 1호 스팀 출시 야겜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게임입니다. 게다가 개발사인 Andrealphus Games 상징이 하얀 소네요...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미 구매한 이후였습니다. 주인공은 인간과 대화를 할 수 있는 특수한 개구리입니다. 항상 인간이 되는 꿈을 가지고 있었지요. 어느 날 의문의 마법사의 손에 들어가 마법의 재료가 될 뻔한 순간 자신이 말 할 수 있다는 것을 밝힙니다. 이를 흥미롭게 여긴 마법사는 개구리에게 공주와 키스하면 인간이 될 수 있다는 마법을 걸어줍니다. 잠시 후 어쩌다 보니 공주와의 키스에 성공한 개구리에게 마법사가 다시 나타나 이 효력은 일시적이고 30일 안에 공주와 결혼하고 그녀와 진실한 사랑에 빠져야만 인간으로서 살아갈 수 있다고 알려줍니다. 첫째 블랜치는 고지식하지만 의젓하고 위엄있는 여성입니다. 둘째 샬롯은 평민들과 술 마시는걸 좋아하는 인간적이고 당당한 성격이죠. 마지막으로 셋째 다이앤은 막내딸로서 아빠의 소중한 딸로 과잉보호를 받아 접근하기 힘들지만 쾌활한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이제 개구리는 30일이라는 시간 동안 위의 공주들과 사랑에 빠져야 하며 나아가 왕국에 드리운 음모와 비밀을 밝혀야 합니다. 1. 특징 일종의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능력치는 매력, 지식, 기량 3가지가 존재하며 하루에 2번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낮, 밤마다 갈 수 있는 장소가 다르며 도서관, 훈련장, 시장 등 각각의 장소에서는 플레이어의 스탯을 올려주거나 특정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제가 플레이해본 결과 최소한 5의 배수로 능력치를 맞춰야 하는 듯합니다. 블랜치와의 첫 이벤트 성공에 지식 5 이상, 2번째 이벤트에는 지식 10 이상, 이런식 으로 히로인 공략에 능력치를 요구합니다. 선택지를 잘못 고르거나 요구치를 맞추지 못하면 사망합니다. 예를 들어 샬롯과의 3번째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기량이 15 이상이 되지 않았을 경우 샬롯과의 춤 경연에 실패하고 집 가는 길에 칼에 찔려 사망, 블랜치와의 3번째 이벤트에서 지식이 15가 넘지 않으면 폭도들을 말로 설득하지 못해서 교수대에 목이 매달려 사망 이런 식으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뭐 잘못하면 죽어버리고, 죽을 때마다 귀여운 캐릭터가 죽는 장면이 등장하고, 캐릭터 스탯을 올리며 대화 위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육성 시뮬레이션이라는 점에서 프린세스 메이커보다는 [url=https://store.steampowered.com/app/251990/] Long Live The Queen [/url]과 게임이 굉장히 흡사한 게임성을 갖고 있습니다. 2. 장점 ① 히로인들은 성우가 있으며 영어로 대화합니다. 대사들을 다 풀보이스 녹음하셨다는 것은 대단하네요. ② 음악 있습니다. 음악은 다양하며 듣기 편안하고 좋습니다. ③ 게임플레이가 도전 욕구를 불러일으킵니다. 방금 약 2시간에 걸쳐서 엔딩을 봤는데 공주 한 명과도 결혼하지 못하는 배드 엔딩을 봐버렸습니다. 공주 2명과 키스까지는 했는데 다음 이벤트를 못 보고 30일이 지난 건지 제가 요구사항이 부족해서 하지 못한 몇몇 이벤트가 엔딩에 영향을 미친 건지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 도전과제 목록을 보면 3명의 공주를 공략함과 동시에 왕비까지 노리는 것이 가장 힘든 엔딩인 듯한데 저는 1명도 못 공략했네요. 마지막 세이브를 불러와서 기량만 최대한 올렸더니 결국 기량을 25까지 올려 샬롯과의 결혼까지는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결혼식 날 암살당해서 또 배드 엔딩을 봤네요. 아주 열 받습니다. 이거 생각보다 게임이 굉장히 타이트하고 엔딩 보기가 어렵습니다. 3. 단점 ① 야겜인데 쨲쓰신이 별롭니다. π즈리 신을 하나 봤는데 그냥 이미지 2장이 끝입니다. 같은 이미지에서 죤슨 분출 전, 후로 조금씩 다른 2장이 끝인데 무슨 뜻인지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이미지 자체는 이쁜데 쨲쓰신이 단조로운게 조금 실망스럽네요. ② 용량이 209 MB입니다. 원래 이런 부류의 비주얼 노벨은 용량이 곧 콘텐츠이기에 대충 용량을 보면 게임의 견적이 보이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이 게임은 평범한 작품입니다. 게임 자체는 재밌습니다. 도전 욕구 불러일으키고 다회차를 플레이할만한 충분한 가치는 있는 게임인데 문제는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15,500원이라는 가격은 게임이 가지고 있는 콘텐츠에 비해 너무 과하게 측정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할인할 때 사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보1지고 자시고 이 게임을 사지마라. 선정적인게 너무 부족하다. 나도 환불했다. 할인할때 대충 12000원 주고 산 게임인데 이정도 금액에 합당한 H씬을 안보여준다. 꼭1지는 나온다. 성우도 있다. 여주인공들은 거의 풀 보이스 급으로 성우가 있다. 그런데.. 시뮬레이션적인 요소에 가진 힘을 다 줬는지 H씬이 너무 안나온다. 부실하다. 관심이 있는 사람이 꼭 사고싶다고 한다면 뭐라 말 못하겠지만 내 의견은 그래... 사지마... 이걸 사면 돈이 너무 아까워. 12000원이면 염가 야게임 5개는 사고도 남는 돈이다. 그러니까 이걸 사느니 차라리 다른걸 사. 광고에 나오는 그림체는 괜찮아.. 그런데 넌 속고 있는거야. 더 적을 말도 없어.. 사지마. 전작인 Love & Sex: Second Base에 비해서 너무 안좋아진 게임. 누가 사겠다면 나는 절대 추천할 수 없어.

개구리왕자 뒷이야기

무난한 스토리에 허접하지만 그럭저럭 구색은 갖춘 육성 요소가 있는 야겜. 스팀에 이거보다 저렴하고 내옹도 풍부하고 더 야한 게임은 많이 있지만 이거만큼 부드럽게 무난한 내용을 가진 게임은 별로 없다. (소프트한 순애 아니면 싫다는 사람은 괜찮을듯함) 가격이 좀 센거 같긴한데 사실 일본 야겜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이정도 가격이면 이정도 볼륨이 보통이다.(몇몇 게임들이 너무 혜자인것) 스팀 평가에 너무 휘둘리지 말고 한번 알아봐라. 의외로 취향에 맞을수도 있으니까.

가이드좀 누가 올렸으면 좋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