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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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정보
Play as an alien hive-mind who murders bosses, steals their abilities and wears their skulls.Zapling Bygone is a twisted metroidvania where you murder your foes and steal their abilities by wearing their skulls.


Every ability is gained by killing a boss and stealing their skull. These abilities allow you to transverse the world in new and exciting ways as well as help you destroy your opponents.
- Killing the Ratking allows you to wear his skull and use his ability to climb on walls.
- Killing an ancient manufacturing robot allows you throw his claw-head and use it to swing around the world.
- Killing The Protector allows you to use his power core to fire devastating laser beams.
Make every inch of the alien planet your playground as you learn its secrets and use them to your advantage. Take advantage of Zaplings sticky tentacles to fluidly jump and climb around the world.
Find game-changing mutations that modify and enhance your abilities, collect skull fragments that shine light on long dead civilizations. Trade plasma for ancient keys, forgotten secrets and weird paintings.


Explore a vast, dangerous and interconnected world with only you and your skulls as company. Reveal each biome in the world by collecting the skulls of people who lived in them.
Explore and conquer 6 biomes, each with their own enemies, bosses and backstory.
This includes:
- Ratqueen Gardens, an old mine that has been overgrown with monstrous plants and angry rats that are rampaging due to their kings untimely death.
- Grimtown, an empty shell of a fallen civilization occupied by people who have lost everything to a creeping virus that causes everlasting suffering.
- Mountain Path, a snowy inhabitable mountain littered with ancient technology built to protect the planet from alien invasion.


When wearing the skulls of your foes you will gain access to their memories and unlock comic strip panels representing major events in their lives. The skulls will even talk to you throughout your adventure.
Piece together the history of the planet, one comic panel at a time.
Learn how The Ratking gained his consciousness. How an ancient civilisation destroyed itself in search of a fake god. Figure out the repercussions of an alien virus that causes enteral life, and enternal suffering.
Piece together the events that occurred in a post-apocalyptic alien planet, and use its secrets to fight a fragment of your own 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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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을 없애기 위해 외딴 행성에 군체 의식의 일부 - Zapling - 을 보내 치료법을 찾으려는 외계 생명체 Zap 의 이야기. Zapling Bygone 은 Zap 이라는 거대 군체 의식을 조종하는 생명체가 기생충에 감염된 후, 전 우주를 돌아다니며 치료법을 찾다가 마지막으로 찾은 한 행성에 자신의 일부인 Zapling 을 보내서 행성을 탐험하는 메트로배니아 게임이다. 게임 시작에 뭔지 아무것도 모르는 공간에 낙하하는 초록색 촉수괴물 Zapling 은, 행성에서 발견한 한 해골을 뒤집어 쓰면서 그들의 기억과 능력을 얻을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이 외딴 행성은 놀랍게도 Zap 이 감염된 기생충과 같은 종류의 생물에 감염된 생명체들이 떠도는 행성이었는데, 이를 통해 Zapling 은 행성 곳곳의 기생충 감염을 분석하면서 본체를 치료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내며, 결국 기생충의 의도대로 굴복하지 않고 맨정신을 되찾으려는 여정을 떠나게 된다. 이 게임의 경우 사실 메트로배니아가 가져야 할 기본적인 틀 - 보스를 잡으면서 능력이 생기는 주인공, 각종 숨겨진 수집품과 아이템, 그리고 100% 를 채우기 전까지는 만족하지 못하는 플레이어의 불편함 - 모두 갖추고 있다. 하지만 이 깊이가 심오하거나 신박했던 건 아니라 개인적으로 완전히 만족스러웠던 건 아닌 게임이었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느꼈던 장점 및 단점을 서술해 보자면 : A. 장점 - 스토리의 전제 및 이를 플레이어에게 표현하는 방식이 의외로 마음에 들었다. 대부분의 메트로배니아는 세계 하나가 멸망했거나 주인공이 성장해서 다 때려잡는 게 주 내용이라면, Zapling Bygone 의 경우 기생충의 치료제를 찾아서 헤매는 내용이나 보스를 잡을수록 기생충이 말을 걸면서 자신을 제거하는 걸 막으려는 내용 때문에 의외의 소재에서 관심을 끌었다. 스토리의 결말부 부분에 나온 소재도 나쁘지 않았고, 게임이 안타깝게도 스토리 중심의 내용은 아니라 이야기가 깊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흐름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게임 중간중간 먹을 수 있는 수집품 중 하나인 만화잭 패널들도 마음에 들었는데, 그림 조각처럼 묘사되어 있는 이 수집품의 경우 다 모으게 되면 만화책의 한 장을 완성하며 짧은 만화를 즐길 수 있다. 다른 메트로배니아처럼 글로만 이야기를 표현하는 수집품 - 이 경우 기존에 살던 생명체들의 기억을 글로 서술해 놓은 방식이다 - 도 있기는 하지만, 이렇게 만화처럼 묘사해 놓은 이야기를 읽는 게 훨씬 더 재미있었다. - 애드온 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패시브를 챙기는 게임 방식,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얻을 수 있는 이동기 (이단 점프, 벽타기, 대쉬 등등), 그리고 지역별로 명확히 차이나는 장애물 / 적들과 배경 등등, 메트로배니아의 기본기는 확연히 갖추어져 있다. 사실 게임을 하면서 놀라웠던 건 첫 번째 보스를 잡자마자 벽타기를 준다는 점이었는데, 이 때문에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숨길 수 없는 염소본능을 바로 발휘할 수 있었다. - 난이도가 이 장르 게임 치고는 꽤 쉬운 편에 속한다. 도대체 누가 메트로배니아는 고난이도여야 한다는 게 당연하다는 문장을 퍼뜨렸는지는 몰라도 가끔 이 장르의 평가들을 보면 너무 쉽다고 비추천을 남기는 무지각한 사람들이 보이는데, 이 게임의 경우는 여태까지 했던 메트로배니아 중 보스전이 가장 쉬웠지 않나 싶다. 그나마 최종 보스 중 한 마리가 약간 까다로웠고, 다른 보스들은 길어봤자 15분 이내에 다 잡을 수 있었으며, 몇몇 보스들의 경우 패턴 파훼법을 익히느라 시간을 낭비한 것이지 이걸 알기만 하면 (나같이 손가락이 미끌미끌한 사람도) 피격당하지 않고 잡을 수 있을 정도였다. 이 때문에 게임의 플레이타임은 약 4 ~ 8시간 정도로 (깨는 데 집중하면 4시간, 수집품까지 다 노리면 8시간 정도) 단편게임 하나 정도의 분량이었다. 업적의 경우는 안타깝게 노데스 업적이 1개 존재하긴 해서 강제 2회차를 해야 모든 업적을 딸 수 있지만, 그 외의 업적은 게임 100% 만 찍으면 다 자동으로 딸 수 있었다. B. 단점 - 게임 내 의외로 알려주지 않거나 불친절한 것들이 많다. 예를 들자면, 이 게임 내 주인공이 힐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 적에게 성공적으로 공격을 가하면 파워 게이지가 차오르고, 이를 3칸 정도 채우면 바닥에 쭈그려서 몇 초 후 체력 한 칸을 힐할 수 있다 - 문제는 이 게임 내 최대 체력을 올리는 게 쉽지 않고, 그래서 후반부까지 애드온을 못 찾으면 게임을 시작했을 때 체력으로 똑같이 엔딩까지 갈 수 있어서, 안 그래도 꼴받는 구간들이 나오는데 체력을 회복할 수 있는 기능을 게임 내 자세히 안 알려줘서 (아니면 튜토리얼이 있었는데 내가 개발자가 원하는 대로 안 움직여서 강제로 스킵되어서) 게임 최종 보스에 가서야 이 기능을 알았을 때 배신감은 엄청났다. 또 다른 건 공격을 할 때 좌우만 하는 게 아니라 하단 공격도 할 수 있는 것이었는데, 게임 내 한 보스의 경우 하단 공격으로만 때릴 수 있어서 파훼법을 알았을 때 그동안 싸우다가 죽은 순간들이 모두 허무할 수준으로 쉽게 깰 수 있었다. 지도의 경우도 약간 아쉬웠는데, 예전에 플레이했었던 Ender Lilies 보다는 지도가 그나마 메트로배니아에 보일 법한 지도이긴 하지만, 숨겨진 수집품을 찾는 데는 전혀 도움이 안 되는 지도이며 (차리리 이쪽 면에서는 그 게임이 더 나았다) 텔레포트 기능도 - 세이브 지점과는 다른 곳에서 할 수 있다 - 게임 내 4지역밖에 순간이동을 못하여 지하 지역에 적어도 2개의 텔레포트 지점을 구비해 두어야 이동성에서 편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몇몇 사소한 버그 및 다른 문제들 때문에 전체적인 완성도가 아쉬웠다. 대표적으로 예시를 들자면 : 1. 보스전에서 죽고 난 뒤 보스전에서 나오는 브금이 멈추지 않고 메인 월드에서 울려퍼지는 버그 2. 피격당한 뒤 무적시간이 매우 짧게 적용하여 맞고 난 뒤 1초만에 다시 맞을 수 있는 버그 3. 최종 보스전을 진입하면 애드온으로 조정한 최대 체력에 맞게 체력이 차 있지 않아 기본 체력인 4칸으로 보스전을 진입해야 하는 버그 (보스전 내에서는 힐을 할 수 있어서, 최대 체력이 줄어든 버그는 아니다) 4. 가끔 세계 내 하얀 원같이 생긴 지점으로 가면 지금까지 모은 해골이 자신의 이야기를 해 주는 구간이 있는데, 이 동안 무적이 아니라 몬스터들에게 공격당할 수 있다. 스토리가 나오는 부분은 적들의 움직임을 멈춰야 하지 않나 싶다. 5. 몇몇 지역은 가시 및 다른 위험한 오브젝트들이 주변 환경으로 물들여져 잘 보이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고대 하수구 지역의 경우는 가시, 슬라임 및 원거리 가시가 작거나 색적이 잘 안되는 부분이 몇몇 있었고, 초록색 식인식물로 이루어진 가시의 경우도 몇몇 구간에서 배경과 분리하기 어려웠다. - 해골을 모아서 진행한다는 것 치고는, 해골이 그렇게 큰 영향을 차지하지 않는다. 해골의 경우 보스를 처치하면 얻을 수 있는데 동그라미, 세모, 그리고 네모 칸에 애드온을 넣을 수 있다. 그런데 후반부에 얻는 해골일수록 이 애드온을 넣을 수 있는 칸이 늘어나기 때문에, 솔직히 가장 최근에 무찌른 보스의 해골을 착용하는 게 다이며 해골의 종류에 따른 애드온 분배는 그렇게 게임플레이에 큰 영향을 차지하지는 않는다. 차라리 해골은 일종의 비주얼 차이만 두고, 보스를 잡을수록 / 해골을 획득할수록 애드온의 칸 수가 한칸씩 늘어나는 방식으로 이 시스템을 넣어두었어야 이전 지역에서 놓친 보스를 잡는 이득을 더 많은 애드온을 착용할 수 있다는 걸로 대체할 수 있지 않나 싶다. 결론적으로, 게임의 시각적 / 시스템적 디자인 및 메인 게임플레이 요소 면에서 그리 좋지 못한 부분들 때문에 완성도가 그렇게 좋다고는 할 수 없는 게임이지만, 그래도 몇몇 부분에서는 마음에 들었거나 취향을 적격하였던 면들 또한 있어서 일단은 추천을 준다. 메트로배니아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사실 이 게임을 플레이 한 뒤 별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을 수 있으며, 개인적인 평점으로도 5.5 / 10 점 정도로 예전에 플레이했었던 Mysteries Under Lake Ophelia 처럼 "미운 정에 겨우 추천을 주는 정도의 게임" 이니 만약 해보고 싶다면 어느 정도 할인할 때 해보는 걸 권장한다. 여담) 위에서 노데스 업적이 있다고 했는데, 이 노데스 모드가 진짜 가관인 게 해당 모드에서 죽으면 바로 엔딩 화면과 함께 크레딧이 흘러나오고, 노데스 모드에서 죽은 세이브 파일은 자물쇠가 채워진 잠김 상태가 되어 강제로 해당 세이브를 지우고 새 게임을 시작해야 한다. 이런 데 연출은 쓸데없이 디테일하게 만들어 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