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잠수함을 타고 가녀리다 못해 눈물날 정도로 대잠 능력이 호구인 일본의 호송선단을 유린하는 거에 질린 여러분들을 위한 확장팩입니다. 사일런트 헌터 시리즈가 다 그렇듯 미칠듯한 리얼리즘 시뮬레이터 게임을 원하신다면 이 만한 게임은 없을 겁니다. 특히 유저가 목표 선박 의 종류/거리/방향/속도를 측정하여 어뢰 발사경로를 직접 계산하는 시스템은 이 시리즈의 정수입니다. 물론 이게 극단적으로 어렵다보니 옵션에서 AI가 알아서 계산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바닐라까지 해서 100시간 넘게 해봤지만 수동 계산은 엄두도 못내고 있네요. 여튼 확장팩에서 달라진 점이 무엇이냐면, 바닐라에서 UI 수정이 이뤄져서 기존엔 없었던 선원 스킬(의무병, 수리 전문가, 교신 전문 등)이 추가되었으며 UI도 비교적 보기 좋게 바뀌었습니다.선원 스킬은 미국으로 플레이할 때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다만 모든 선원을 장교까지 진급시켜서 전 기관 효율 100%를 찍는 야매는 막혀서 통하지 않으니 이 점은 유의하세요. 이 확장팩에서부턴 선원 인원 비율에 맞춰 진급 제한이 걸려있습니다. 자잘한 버그나 왕왕 이해 못할 AI 수준(지들끼리 꼬라박아 폭침한다던지, 잠망경에 쿵했져하고는 밑바닥으로 사요나라 한다던지..) 거지같이 자주 일어나는 CTD는 여전합니다. 어쨌든...이 확장팩이 있으면 당신도 독일의 울프팩을 태평양에서 펼칠 수 있습니다! 귀축영미의 더러운 구축함대 원형방어진과 소나/레이더를 전부 제낄 수 있다면 말이죠. 아마 귀축영미한테 엉덩이 찜질당하고 나면 일본이 얼마나 혜자(?)였는지 실감하실 겁니다. 결론 : 흐흑 아리가또 연합함대...

버그가 매우 많은 기존 4편의 확장판입니다. 이 확장판이 더 최신버전이기 때문에 4편의 버그들이 해결될 것이라고 행복회로를 돌렸습니다. 그러나 캠페인을 계속 진행하다 보면 CTD와 버그가 여전히 산재해 있습니다. 물 그래픽이나 색감은 시리즈 3~5편 중 가히 최고라고 생각, 그러나 잦은 튕김 때문에 더 이상 플레이 포기. 결국 사헌은 제대로 즐기려면 그냥 3편에 모드 깔고 즐기는 게 가장 나은 것 같네요.

BEST EVER! ALAAAAAAARM!!!

어연 오리지날 4와 함께 플레이한지 8년......... 초등학교때 처음 시작해 그때는 엄두도 못냈지만 지금은 수동계산으로 컨보이 안에서 기본 2대씩 잡고 다닙니다 ㅋㅋ. 아직까지도 대체가능한 게임이 없을정도의 2차대전 태평양전쟁을 배경으로한 게임 중에서는 최고의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사헌5는 왜 그따구로 내놓았는지....................... 약간의 아케이드 성을 추구하는 분들과 저같은 하드코어 밀리터리 시뮬레이션을 좋아하시는 분들 모두를 만족시켜드릴 수 있으리라 장담하는 게임입니다. 다만 게임 자체가 오래되서 그런건진 모르겠는데 패트롤 너무 오래 돌면 세이브파일 깨지는 경우 더러 있으니 배속 안된다 싶으면 적당히 패트롤 마치고 세이브 자주하시는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