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크/Monark

에고에 복종해라. 광기를 지배해라. 네 가지 결말로 이끄는 운명의 버디들과 함께 당신의 에고와 광기를 먹이로 하는 악마의 힘으로 이세계와 이어진 학교에서 싸우는 RPG.

트레일러 영상 보기 상점 방문하기

게임 정보

#턴제전투JRPG #단조로운전투 #컷신많은

Deluxe버전 혹은 Ultimate버전의 구입으로 사운드트랙 23곡을 선물!


게임 정보

어느 날 당신이 눈을 뜨니――.

그곳은 불가사의한 역장으로 인해 바깥 세상과 고립된 신미카도 학원
――광기에 사로잡히게 만드는 수수께끼의 안개
――이세계와 통하는 불가사의한 전화
――에고로 이능을 발휘하는 7명의 악마 계약자


광기. 이상. 폭력. 불합리함에 저항하기 위해 당신은 에고와 광기를 먹이로 하는 악마의 힘 '허식의 권능'을 손에 넣는다.
학원의 이상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발족한 「진학생회」.
그 부회장이 된 당신은 4명의 후보 중에서 「버디」를 선택해 학원을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 불합리에 저항한다.

게임 특징:


[네 가지 결말로 인도하는 운명의 버디들/버디마다 다른 엔딩]
신미카도 학원에서 그들과 만나 함께 싸우며 인연을 쌓고――.


마지막에 누구의 손을 잡을까.
그 운명은 어디로 이어지는가.
그리고 네 개의 운명이 교차하는 일은 있을까.
이는 운명을 선택하고 나아가는 당신만이 아는 일.

System 01 = 육성
에고로 강해지는 자기 긍정


당신의 언동에 따라
일곱 가지 욕구치 「에고」가 변화.

당신만의 악마 「권속」의
획득 속성이나 커스터마이즈의 종류가 증가.

System 02 = 전투
광기의 프리 무브
턴제 커맨드 배틀.


사용할 때마다 「발광도」가 상승하는
악마의 힘 「권능」.
그 리스크를 컨트롤하는
당신의 적절한 전투 지휘가 승리의 열쇠가 된다.

System 03 = 탐색
음습한 학원을 탐색하는
스릴과 카타르시스


계약자를 쓰러뜨리기 위해서는
정신을 흐트러뜨리는 수수께끼의 안개 속에서
이세계로 이어지는 특수한 착신이
닿는 장소를 찾아야 한다.

안개 속에서는 이상자와 맞서거나
통행에 장애를 주는 수수께끼를 풀어야 한다.

스크린샷

접속자 수

가격 히스토리

출시 발매가

71300 원

추정 판매 / 매출
예측 판매량

750+

예측 매출

53,475,000+

추가 콘텐츠

요약 정보

윈도우OS
영어*, 일본어*, 한국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음성이 지원되는 언어

업적 목록

스팀 리뷰 (11)

총 리뷰 수: 10 긍정 피드백 수: 6 부정 피드백 수: 4 전체 평가 : Mixed
  • 시간을 죽여주길 바랫는데 내 통장잔고를 죽여놨다. 솔직히 말하면 게임이 존나 비싸다. 프레임도 60이 최대다. 스킬을 찍어야 렙이 오르는 형태라 파밍과 전투는 필수적인데 챕터가 넘어갈수록 적은 급격하게 강해지고 렙을 올리고 싶어도 스킬포인트는 ㅈ만하게 줘서 주인공한데 몰빵하지 않으면 렙차가 급격하게 나버린다. 스킬포인트는 모든 캐릭터가 공유하는 구조라 새로운 버디를 만났을때 포인트가 없으면 그냥 뒤에서 아이템이나 써줘야하는 셔틀로 변하며 차라리 서폿버디와 함께라면 주인공한데 버프셔틀로 하면 그나마 편한데 딜러면 정말 답이 없어서 뒤에 박아놓고 아이템만 써주는 셔틀로 전략한다. [strike]그러나 스킬써주다 멘탈놓고 아군한데 칼빵놓는걸 볼수있다.[/strike] 명중90퍼이상이라도 엑스컴요원보다 더 못맞추는 경우도 많다. 전투나 파밍중 불합리한 요소도 많다. 주인공이 죽으면 그냥 게임오버라 적들이 주인공을 일점사하면 답이 없다. 빡대가리주인공은 수신거부를 누르면 될것을 계속 벨소리울리게 놔둬서 어그로는 다 끌고 다니며 플레이어의 인내심을 한계까지 시험하며 전투중 멘탈관리를 소홀히 했다면 갑자기 소리지르면서 피아구분없이 칼빵 날리기 시작한다. (드물게 캐리하기도 한다.) JRPG라 취향도 심하게 탈 것이다. [strike]DLC도 든건 ㅈ도 없으면서 ㅈ같은 가격에 받는다.[/strike] 사고싶더라도 세일할때 구매할 것을 추천한다. JRPG를 도전하고 싶은 사람은 그냥 사지말고 다른걸 추천한다. 이걸 9만원돈에 주고 사버린 나는 너무 늦었지만 이 글을 읽고있는 사람은 아직 기회가 있다.

  • 어느 깊은 겨울밤, 잠에서 깨어난 제자가 울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스승이 기이하게 여겨 제자에게 물었다. "무서운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슬픈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모나크 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리 슬피 우느냐?" 제자는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며 나지막히 말했다. "모나크는 똥겜이기 때문입니다."

  • [도전과제 100% 완료] [PC 플레이] 모나크는 신미카도학원에서 눈을 뜬 주인공이 학교 주변을 뒤덮은 안개와 그 안개속에서 일어나는 불가사의한 일들을, 악마와 계약한 계약자들과 함께 파헤쳐나가는 내용으로 초반부터 꽤나 어두운 스토리로 진행된다. 여기에서 주인공은 학생회장인 노조미와 필두로 진학생회를 만들고 광기로 사로집힌 계약자들을 처단하는 이야기. 일단 스토리도 어둡고 재밌어보이긴 하지만 막상 플레이 해보면, 단점들이 꽤나 많이 보인다. 물론 필자는 그래도 꽤 재밌게 하긴 했지만 남들에게 추천을 못하겠는 게임이라서 일단 비추를 주었는데... 이유를 몇 가지 설명해보면... 1. 그래픽 문제 일단 게임 그래픽이 21년도에 발매된 신작 게임이라고 하기에는 극악하다는게 문제이다. 캐릭터들이 감정표현도 제대로 못할 뿐더로 모델링이 우려먹기 식이라 보는게 답답했을 정도. 우려먹기 식 모델링도 꽤나 많이 보였기 때문에 이게 21년도에 나온 게임인가라고 할 의문이 들 정도였다. 일러스트는 정말 이쁘게 잘 뽑았는데 모델링에서 왜 그렇게 말아먹었는지... 2. 스토리 및 전투 스토리는 그래도 무난한 편. 처음부터해서 마지막 결말까지 그래도 잘 풀었다고 생각한다. 충격반전요소도 있고... 그런데 전투 부분이 좀 답답하다. 전투는 턴제형식으로 SRPG(TRPG) 식의 전투로 진행되는데 처음에는 문제될게 없지만 (전반적으로 전투난이도는 꽤나 높다), 후반부로 갈수록 상대해야할 전투도 많으며 보통 상태이상이나 공감, 발광, 각성등을 이용해야하는데, 매번 밭은 시퀀스로 플레이를 하다보니 전투하는 재미도 떨어졌다. 또한 주인공이 죽으면 바로 게임오버가 되는것도 문제...,, 따라서 초반에 그것을 모르고 그냥 다른 SRPG 하듯이 또는 그냥 공격위주로 플레이하다가는 초반 시작하자마자 바로 게임오버를 볼 수 있는게 다반사이다. 마지막으로 타격감도 거의 집나간듯한 느낌이라 공격하는 맛도 상당히 많이 떨어졌다. 3. 가격 마지막으로 이 게임.,.. 가격이 상당히 높다. 풀프라이스 71900원... 미흡한 시스템, 그래픽 때문에 과연 이게 71900원을 주고 사서 해야하는 게임인가라고 묻자면... 당연히 no다.볼륨은 그래도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이 값보다 더 싸고 알차게 즐길 수있는 JPRG가 많기 때문에... 그래도 이 게임의 장점이라면 BGM과 OST는 끝내준다는 점.. 개인적으로 Pleiades는 아직까지도 듣고 있는 보컬곡이다.. 정리하면 스토리나 BGM, OST가 괜찮지만 이외의 시스템들이 별로라서 추천하지 않는 작품... 그래도 조금 어려운 JRPG를 경험해보고 싶은 분들은 할인할 때 구매해서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거리조절이 매우 중요해지는 턴제 JRPG. 이 게임만의 특징이 여러가지 있는데, 그 중에 가장 인상깊었던 건 전투자원이 단순 마나뿐만아니라 피격당할수록 올라가거나 특정 스킬을 사용할때마다 올라가는 MAD수치가 있다. 이 수치가 100이 되면 캐릭터가 미쳐버려서 조작이 불가능해지는 대신 매우 강력해지고 이 상태 전용 스킬도 있어서, 미친 상태가 된 내 캐릭터에게 기도하며 제발 아군이 아닌 적에게 강력한 스킬을 때려주길 기도하는 재미가 있다. 전략과 운빨 사이를 줄타기하는 묘미가 있는 게임. 아트 스타일은 데포르메를 덜어낸 아니메풍이며, 몬스터들과 아군 인형들이 기괴한 디자인이 많아서 나름 몰입감을 더해준다. 턴제게임 좋아하는데 재밌게 했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프레임레이트가 60fps 한도라는 것 추천 7 / 10

  • 가격이 좀 비싸긴한데 나름 재밌게 플레이 했다고봄 특히 BGM이 괜찮아서 사운드 트랙 구매까지 생각해볼정도 전투 밸런스가 특정 스킬때문에 무너지긴했는데 그 스킬만 사용 안하면 전략짜면서 재밌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함 단점으로는 2부 플레이 타임이 의미없이 길어지고 노가다가 후반부로 갈 수록 심해짐 그래서 그 사기 스킬 안쓰면 총합 플레이 타임이 80시간을 만들어버리는 정신나간 노가다를 해야함

  • RPG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할인 할 때 구매하십쇼

  • 스루가다이 코코로가 귀여웠어.

  • 일러 사기게임

  • 만약 당신의 뇌지컬이 원숭이 수준이라면 사지 마십시오. 네 저는 원숭이입니다 우끾!!! ⢿⣿⣷⣀⠈⠓⠌⠂⠘⢆⠈⢙⣎⢣⠘⡆⢣⡛⣿⡇⢀⡙⠚⠶⠶⠿⠷⠶⠒ ⣾⠿⣿⣿⣦⣄⣁⣀⣠⡀⠡⠄⠳⡛⢆⠱⠈⢧⣿⡇⠸⠟⠉⠐⠠⠄⠄⠄⣼ ⣿⣷⣬⣉⣛⣛⠛⠿⠿⣧⣷⣦⣄⠘⢿⡆⠡⠘⣀⡇⢠⣶⣷⣮⣤⣤⣴⣿⣿ ⣿⣿⣿⣿⣿⣿⣿⣿⣿⣿⣿⣿⣿⣷⡀⢿⡀⠄⠉⡇⢸⣿⣿⣿⣉⣉⣉⣉⣉ ⣿⣿⣿⣿⣿⣿⣿⣿⣿⣿⣿⣿⣿⡏⣿⣦⡙⠄⠄⠁⢸⣿⣿⣿⣿⣿⣿⣿⣿ ⣿⡙⠿⣿⣿⣿⣿⣿⣿⣿⣿⣿⠿⠁⣿⣿⣷⣌⠄⠄⠘⣿⣿⣿⣿⣿⣿⣿⣿ ⣿⣿⣦⣀⡨⣝⡻⠿⣻⣿⣧⣄⠄⠄⣿⣿⣿⣿⣿⣦⡀⢻⣿⣿⣿⣿⣿⡿⠿ ⣿⣿⣿⣿⡇⢿⡛⢿⣿⣿⣿⣿⣧⠘⣿⣛⣻⣿⣿⣿⣿⣤⡿⢿⠿⣛⡃⠄⣸ ⡹⣿⣿⣿⣿⣼⣷⣶⣝⢿⣿⣿⣿⣧⣿⣿⣿⣿⣿⣿⣿⣿⡿⠟⣿⢇⣈⣼⣿ ⣿⣜⢿⣭⢻⣿⣿⣿⣯⢧⠙⢻⠛⣛⣛⠛⠛⠿⠿⠟⣛⣥⣶⣼⢏⣾⣿⣿ ⣿⣿⣎⠿⣇⢻⣿⣿⣿⡌⢷⣆⢭⣓⣒⣒⣛⣣⣶⠞⣵⣿⣿⣿⡿⣱⣾

  • 제가 기대한건 여신전생 느낌이 나는 RPG게임으로 스토리 비중이 크긴하고, 간혹 지루하더라도 던전도 좀 파헤치고 전투 비중도 어느정도 있는게임이였습니다. 그러나 이 게임은 중2병에 걸린 고등학생과 선생들의 심리를 파헤치는 씬들만 잔뜩 나오는 비주얼 노벨입니다. 스토리가 깊이가 느껴지는 것도 아닙니다. 캐릭터하나하나가 전형적인 일본 중2병스러운 단면적 캐릭터에 약간의 억지 반전요소를 첨가해놨을뿐이여서 매력도 안느껴지네요. 15~30분정도 뛰어다니면서 말걸다가 10분정도 던전탐색과 전투를 한후 다시 15분~30분정도 뛰어다니면서 컷신을 본 후 다시 10분간 던전탐색과 전투를 한후 다시 뛰어다녀야만 합니다. 조금 더 하면 나아지려나 했지만, 학생들이 아파서 쓰러진 파트를 보며, 내가 아파서 쓰러질것같고 울화통이 터져서 페르소나 5 스크램블이나 스칼렛 스트링스로 몹이나 썰러갑니다.

  • 잘 쳐줘도 끝내 자기복제를 벗어나지 못한 후류 RPG. 칼리굴라에서 그랬던 것처럼, 레나티스가 그랬다는 것처럼, 그리고 곧 나올 발렛이 보나마나 그럴 것처럼 전형적인 후류표 학원 RPG다. 일단 장점을 꼽자면 얘네 게임이 늘 그렇듯이 일러스트와 보컬송만큼은 언제나처럼 든든하다. 여기서 조금 더하자면 대작을 내는 회사도 아니면서 의외로 한국어 지원이 충실한데 본작도 그렇다. 무려 수수께끼의 답을 그냥 한국어로 답할 수 있는 수준. 간간이 나오는 오기 외에는 별로 거슬릴 게 없다. 키마 플레이에 불편한 부분이 크게 없다는 것도 좋은 점. 설정이나 스토리는 배경을 학원으로 잡는 것에 비해 캐릭터의 대사나 행동거지가 너무 오글거리는 부분이 있다는 것 정도만 빼면 양호하다. 7대 죄악과 연계하여 만든 모나크라는 개념은 좋았고 스토리도 꽤 어렵거나 예상치 못한 부분이 나오기도 해서 놀랐다. 그리고 후류의 학원 RPG는 특이하게 엑스트라들의 설정에 노력을 많이 붓는데 본작도 그렇다. 이름이나 소속, 각종 특징을 텍스트로 빽빽하게 채워놨고 그 수도 많다. 상호작용도 많이 할 수 있고 대사도 상황에 따라 자주 바뀐다. 일종의 노력 점수인데 의외로 매번 참신한 시도를 한다. 특히 턴제 전투 시스템일 때 더욱. 칼리굴라의 예상되는 전투 양상을 보여주는 방식은 당시 정말 참신하다는 생각을 했었고, 본작도 방식 자체는 꽤 참신하다. '공감'이라는 개념을 이용해 적이나 아군과 상태를 공유해가며 전투를 진행하는 것이 본작의 특징. 턴제든 액션이든 흔히 떠올릴 수 있는 뻔한 방식으로 끝내지 않는다는 점에선 좋은 인상을 준다. 그러나 개발사가 노력했다고 무조건 우쭈쭈해줄 소비자가 아니다. 엄연히 돈 내고 그것도 퀄리티에 비하면 심히 비싼 돈을 내고 구매했으니 잣대를 더욱 엄격하게 들이댈 수밖에 없다. 이건 한두 푼짜리 인디 게임이 아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노력했다는 그 시스템이 썩 좋은 결과물로 나타나진 않았다. 칼리굴라는 시도도 참신했고 결과물도 괜찮았지만 본작은 시도는 참신한 데 비해 완성도가 낮다. 가장 큰 문제는 난이도다. 난이도 세분화가 되어 있지 않은 주제에 지나치게 어렵다. 우선 플레이어가 아무리 전략을 잘 짜서 움직인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스펙차를 극복할 수 없다. 스토리를 진행할 때마다 반복적으로 전투를 좀 해서 스펙을 올려놓고 와야 인플레를 좀 따라갈 수 있다. 근데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동료가 자주 바뀌기 때문에 동료들은 그냥 방치하고 권속이라 해서 내 전용 쫄들을 만들 수 있어 얘네와 주인공에 투자하는 게 강제된다. 동료들도 키울 수는 있는데 배정된 챕터 외에는 사용 불가라 투자 대비 효율이 떨어진다. 게다가 어째서인지 주인공이 죽으면 게임 오버라는 하드한 방식을 취하고 있다. 정작 참신한 시도라는 '공감'은 주인공밖에 쓰지 못하고, 이걸 좀 써먹기 위해선 앞으로 내세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주인공의 무기는 짤디막한 단검으로 고정이다. 사실 많이들 넣는 STORY나 EASY 난이도만 있었어도 크게 거슬릴 부분은 아닌데 그런 배려가 전혀 없다 보니 많이 피곤하다. 위에서 쓴 저 반복 전투라는 것도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닌 게, 기본적으로 맵이 넓고 보상을 제대로 받으려면 적을 전멸시켜야 해서 여간 귀찮은 게 아니다. 게다가 쓸데없이 기믹과 상태이상이 많고 그걸 막을 방법은 충분치 않다. 이 모든 요소들의 시너지로 인해 게임하는 내내 상당히 피곤하다. 노가다는 노가다대로 피곤하고 머리 쓰는 건 쓰는 대로 피곤하다. 이거 전에 한 게임인 랑그릿사의 단순한 전투를 깠었는데 그에 대한 보복인가 싶은 수준. 그리고 후류 게임의 유구한 전통인 개빻은 그래픽은 여전하다. 물론 나름대로 발전은 한 지라 칼리굴라의 처참한 수준에서만큼은 벗어나 있지만 본작의 구매 비용을 생각하면 이런 수준으로는 웬만한 성인군자도 성에 차지 않을 것이다. 단순히 그래픽 퀄리티만 문제인 것은 아닌데 전체적으로 연출이 너무 허접하다. 전투가 한층 더 노잼이 되는 건 물론이고 스토리에서도 사뭇 진지해야 할 장면이 영 집중이 안 된다. 또한 상술했듯 난이도 때문에 나는 동료캐보단 권속을 육성하는 편이 효율적인데 권속마다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있지만 너무 안 예쁘다. 보스로 나오는 각종 모나크의 디자인에 비하면 영 심심한 수준. 주요 캐릭터가 그렇게까지 다수인 건 아니라서 최소한 캐릭터 모델링에라도 온 힘을 다했으면 좋았을 텐데 이 게임은 오히려 반대다. 모델링이 너무 저퀄이라 차라리 배경과 오브젝트가 그나마 봐줄 만하지 캐릭터 쪽에선 눈이 썩는다. 만화풍 게임이면 다른 거 다 포기하더라도 모델링만큼은 올인을 해야지 수 년간 뭘 하고 있는 건지 안타까울 따름이다. 후류의 학원 RPG는 전반적으로 페르소나 시리즈를 굉장히 의식한 게임 디자인을 보인다. 대체 페르소나를 얼마나 감명 깊게 했는지 모르겠으나 언제쯤 그 뒤꽁무니를 따라갈 수 있을지 의문이다. 페르소나 개념에 대응되는 캐릭터의 이형과 대사 없는 주인공을 넣는다고 해서 페르소나급 게임이 툭 튀어나오는 게 아니라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일러나 스토리를 보면 잠재력이 없는 건 아니고 사운드는 오히려 이쪽이 비교우위인데 왜 평가와 흥행은 천지 차이인 걸까. 이유가 있을 것 아니냐 후류야. 그래픽 같은 부분 거르고 페르소나와 눈에 띄는 차이가 내가 보기엔 2개 있는데 첫 번째는 게임 배경과의 매치. 페르소나의 배경은 학교고 주인공은 학생으로서 이런저런 스케줄을 수행하며, 대사나 행동도 실제 친구들끼리 할 법한 수준의 것들이 많다. 그러나 이쪽은 한층 더 과장된 모습이라 소위 말하는 오글거리는 분위기가 세서 현실적인 느낌은 좀 떨어지는 편이다. 다른 차이는 페르소나 시리즈는 커뮤 리스트에 해당하는 20명 내외의 주·조연급 인물들과 장기간 여러 차례에 걸쳐 커뮤니케이션을 쌓는다면, 이쪽은 100명 이상의 자잘한 엑스트라들과 단발적인 대화를 하는 데 그친다. 솔직히 얘네 엑스트라에 프로필 빼곡하게 넣어둔 거 보면 그 정성은 인정할 만하지만, 페르소나와의 깊이 차이가 너무 벌어지는 부분이라는 걸 부정하긴 어렵다. 장점이 나름대로 있어서 추천을 하긴 하지만 누가 하든 평작 이상의 느낌을 받기란 어려울 듯하고, 원가가 유독 비싸니 굳이 해야겠다면 할인을 기다리길. 아 그리고 게임 내에서 심리테스트를 다수 하게 되는데 이쪽이 본 게임보다 더 재밌을지도?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