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수준은 15세 등급정도로 무난한 노출이며, 도전과제 깨려면 스킵없이 다 깨야합니다~ 몇개 스킵해둬서 짐 다시 다하고 있어요 ㅠㅠ 좀 더 해보니 퍼즐중에 자동완성은 인정되네요

리나 라는 케릭터를 모델로 화보촬영을 한다는 컨셉으로, 사진을 찍을 때 조절하는 여러 가지 항목들을 맞춰 그림이 온전하게 보이도록 하는 게임입니다. 테마에 맞춘 다섯 개 스테이지가 한 묶음으로, 난이도가 1에서 5단계까지 오르는 게 반복됩니다. 클리어할 때 받은 돈으로 강제클리어 할 수 있는 기능이 있구요. 야한 건 노출 많은 복장 정도라 기대할 건 못 됩니다. 사실 추천하기는 어려운 게, 조명이나 렌즈플레어 같은 걸 조절하는 게 굉장히 번거롭고 재미가 없습니다. 빈칸 선택하는 거야 어떻게 조합으로 때려맞춘다지만, 슬라이드바로 조절하는 건 지나치게 민감해서 조금만 정답위치에서 벗어나도 인정을 안 합니다. 슬라이드바에 구분단위도 없어서 작은 단위로 움직이구요. 분명 그림 보면 이 정도가 맞는 것 같은데 실패판정이라 슬라이드바 1mm씩 움직이며 체크버튼 누르다 보면, 이게 뭐하자는 짓인가 허탈해져서 짜증이 확 납니다. 그리고 그냥 강제클리어 버튼을 누르게 되구요. 그런데도 추천하는 이유는, 그림체와 케릭터디자인이 너무도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게임 플레이는 재미없는데 스테이지 클리어 후 나오는 그림은 넋 놓고 보고 있게 돼서, 마냥 싫지만은 않고 의외로 만족감이 있었습니다. 게임이라기 보다는 펼치는 데 수고가 필요한 일러스트집 한 권 샀다고 생각하면, 괜찮을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