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Drova - Forsaken Kin"은 픽셀 아트로 표현된 액션 RPG로, 어두운 고전 명작들과 켈트 신화의 신비로운 매력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당신의 선택과 행동이 환경을 변화시키는 세심하게 제작된 오픈 월드로 뛰어들어 보세요. 한 사회가 멸망한 제국의 힘, 즉 자연을 지배하는 영혼들을 포획하고 다스리는 능력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남은 영혼들의 분노는 그들을 갈라놓았습니다. 당신은 어디에 설 것인가요?
두 개의 서로 다른 가치관과 목표를 가진 진영 중 하나에 합류하세요. 당신의 선택은 게임의 나머지 부분과 전체 스토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모든 것은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스승을 만나 여러 능력을 배우지만, 적과 배신도 예상해야 합니다.
위험한 풍경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임무를 완수하며, 무역하고, 장비를 모아 제작하세요. 당신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로, 무명으로 시작합니다. 주변 환경을 연구하고 단서를 활용하여 미스터리를 풀고 강해지세요. 오직 전투 능력만이 당신을 확실한 죽음으로부터 지켜줄 것입니다.
자연을 탐험하고 그것을 지배하는 영혼의 힘을 봉인하세요. 그것을 당신의 이익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되, 그 영혼들이 주변 세계에 표출하는 분노에 맞설 준비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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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만 보고 도트 어드벤쳐 게임이나 다른 장르라고 생각할수도 있으나 고딕에 가깝다. 컨셉, 디자인, 시스템이 고딕에 영향 받았다고 자랑하는것처럼 느껴진다. 다만 고딕에 비해서 좀 아쉬운 부분이 있다. 상호작용이나 NPC 스케줄링이 좀 부실하게 느껴진다. 다만 탐험적인 부분은 지금까지 하면서 확실히 고딕처럼 느껴지고. 육성 부분도 고딕과 비슷하다. 전투는 고딕의 기본적인 전투를 참고하되 특정 게이지가 쌓이면 특수기를 쓸수 있게 해놓아서, 전투의 다양성이 좀 더 좋아졌다. 해외 평가를 읽어보면 다크소울 같다고.. 언급하는 경우가 많다만, 고딕 전투에 좀 더 액션성을 첨가한 방식이기에 소울라이크라고 보기엔 좀 힘들다. 초반에 맛 볼수 있는 퀘스트만 따져보면 선택과 결과가 있는것처럼 보이는데, 이런건 2회차로 확실히 알수 있어서 확실하지 않다. 어떤 퀘스트는 나쁘지 않지만, 어떤 퀘스트들은 단순히 가져오기, 죽이기 퀘스트라서 김이 빠지는 감이 있다만, 개발자들이 퀘스트 마크를 배제하고 만든 퀘스트들이 다수이기에 그런 퀘스트들도 추론하는 맛은 있긴하다. 스토리와 설정은 평범하다. 그렇게 거슬리는것도 아니고, 좋다고 느낄만한 부분도 크게 없다. 캐릭터 디자인은 종종 정치적 다양성을 의식한 디자인이 있으나, 말 그대로 보고 넘어갈수 있는 수준이다. 예를 들어서 흉터투성이 여자와 남자들이 주로 나오는건 별 문제는 없다만, 가끔.. 이건 무슨 생각으로 디자인한걸까 싶은게 하나쯤은 있다. 하지만 언급했듯이 넘어갈만한, 큰 비중이 없는 npc로 남기에 게임 평가에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국어를 지원 안하고, 초반만 따지면 고딕에 비해서 좀 아쉬운 느낌을 준다만, 후반부 및 게임을 끝내면서, 고딕의 정신과 영혼이 이 게임에 잘 남아있다는걸 확인했다. 이정도면 좋은 인디 CRPG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