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 게임으로서 실격입니다. 선을 연결하는 것이 주 목적입니다. 연결하고 나면 완성된 회로를 관찰하고 버튼을 적절히 눌러 불이 들어오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패널을 무작위로 섞은 것과는 대조적으로 시작 패널들과 끝 패널의 연결 형태가 매우 규칙적인 형태뿐이어서 사실상 직소 퍼즐을 플레이하는 느낌입니다. 의도되지 않은 동작도 많습니다. 논리 회로의 선의 경우 입력과 출력의 구분이 따로 없는데, 레벨 중 하나의 경우 입력과 출력이 구분되는 것처럼 동작하는 ㄱ자 선이 있습니다. 또한 전환 애니메이션 동안 불이 잠깐 들어왔다가 나가는 시간이 충분히 길면, 버튼의 배치가 올바르지 않음에도 정답 처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나 OST 등 다른 훌륭한 요소를 볼 때 1,200원이 아까운 퀄리티의 게임은 아닙니다. 하지만 적지 않은 볼륨임에도 불구하고 100%에 걸린 시간이 불과 68분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퍼즐 게임을 기대하신다면 다른 게임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높은 단계가 처음에는 조금 어려울 수 있는데 하면 할수록 요령이 생겨서 높은 단계도 비교적 쉬워집니다.

참 쉬운게임 게이트논리만알면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