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어이, 선원들!

내가 왜 다들 갑판으로 이렇게 모이라고 불렀는지 궁금하겠지.
자, 내가 요새 너희 주정뱅이들이... 뭐랄까... 최근 우리의 공적을 별로 반기지 않는 것 같아서 말이야. 갑판 아래에서 우글거리는 반란의 냄새가 난다, 이 말이야...
그래서 여기 자네들의 변변치 않은 선장이 묻겠네.

• 요새 재미가 없나?
  
• 내가 잘 대해 주지 않았나?
  
• 넘쳐나는 술 때문인가?
  
• 통에 듬뿍 담긴 담배 때문인가?
  
• 해안에서 쉴 때 마법에 걸린 사이렌의 사랑스러운 온기 때문인가?
  
• 아니면 전리품을 공평하게 나누는 나의 관대함?

대답해 보게.
이게 다 너희가 원했던 건가? 너희가 상상한 해적의 삶인가?
모두에게 도전장을 내겠다. 너희 풋내기 선원 중 감히 반란을 얘기하고 자기 선장의 피를 흘려 이 배를 장악하려 하는 자가 누군가?
당장 단검을 뽑든지, 판자 위를 걸어 네 한심한 존재를 해저의 고요 속에 쉬게 하라.

이 배와 선원들에게 다시 한 번 맹세하지.
나는 전리품과 부, 영원한 명성을 대가로 아주 위험한 삶과 모험을 약속했다.

우리는 카리브해의 재앙이며, 우리 모두 죽은 자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는 걸 안다. 하지만 우리가 노리는 다음 희생자가 가질 두려움이 바로 해적의 이야기를 퍼뜨릴 것이다...
닻을 감고 뒷 돛대를 올려라. 대포를 준비하고 토르튜 섬으로 돌아가기 전에 스페인 보물선 함대를 뒤쫓자.

해적 중의 해적 되기

위대한 해적으로 타고나지 않은 당신을 가장 위대한 해적으로 만들어 줄 도구를 드리겠습니다. 바다를 가르는 함대 위로 휘날릴 깃발을 커스터마이즈하세요. 경험을 쌓을수록 악명과 실력이 높아질 겁니다. 해적왕의 자리를 차지하는 모험에서 35가지 이상의 해적 기술로 롤플레이하세요.

카리브해 약탈과 항해

17세기 카리브해는 구대륙의 네 식민지 강국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해적이 되는 건 잘못이 아니라, 의무죠! 스페인,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령 식민지가 넘치는 부에 빠져 죽는 부담을 덜어주세요. 하지만 조심하세요! 자기가 바다에서 제일가는 거물이라는 확신이 생길 때까지는, 믿을 수 있는 고향 항구에서 너무 멀리, 혹은 너무 이르게 모험을 떠나지 마세요.

전술 해전 벌이기

배는 항구에 있으면 안전하지만, 애초에 그러려고 만든 게 아니죠. 방대한 규모의 육각 격자 타일에서 턴제 전술 해전을 펼치세요. 호위선이나 정착지를 습격할 때는 기지를 발휘하세요. 승리는 자신만의 함선 군비 상태와 변화무쌍하고 거친 해상 상태의 교묘한 조합으로 결정됩니다.

함대 업그레이드

바다에 포진해 있는 강력한 전함이 쏘는 대포 비를 맞기 전에 이에 맞설 함대를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이 선장의 임무입니다. 무기, 선체, 돛대, 선수상 등 배의 기본 장비를 개별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360가지가 넘는 고유 장비 조합이 가능합니다.

선원의 요구 사항 들어주기

선출된 선장으로서, 선원과 함께 전리품과 부를 나누는 것은 당신의 의무입니다. 이른바 '포획 조항'에 동의하면 출항 전에 착수할 목표를 명확히 정하는 겁니다. 명심하세요. 갑판 아래 반란의 속삭임은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결국 당신도 투표로 뽑힌 선장이지, 신의 은총으로 그 자리에 있는 게 아니니까요.

악명 높은 해적 전설과 교섭

가장 두렵고 영광스러운 해적 선장이 되려는 여정에서 역사적으로 실존했던 여러 해적을 만날 수 있습니다. 누굴 적으로 두고, 누굴 동료로 들일지 현명하게 선택하세요...

역사적인 함선 지휘

전열함, 프리깃, 갤리온 전함 등 18개의 다양한 함종을 만나보세요.

퀘스트에 빠져들기

해적의 황금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에 25시간이 넘도록 빠져보세요. 세상은 정말이지 당신 거니까요. 총독과 동지 해적들은 금화를 얻을 수 있는 중요한 스토리 퀘스트를 줍니다. 지역 술집을 찾아가서 최근 도는 소문을 엿듣는 것도 잊지 마세요. 럼주 한 병이면 혀가 풀리면서 숨겨진 보물로 가는 길을 보여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