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받지 못한 자가 돌아왔습니다...
그의 부하들은 지하세계에서 나타나, 마을은 파괴했습니다. 친구들은 모두 타락한 수정 속에 갇혀 있습니다... 총알이 빗발치는 이 모험 속에서 세상을 구하기 위한 여행을 떠나십시오. 개방형 탐험의 단순한 즐거움과 명품 슈팅 게임의 분위기가 풍부한 게임 경험을 혼합하려는 우리의 욕망에서 탄생한 게임을 만나보세요.

치열한 전투에 참여하십시오
빠르고 민첩한 우주선을 조종하십시오. 수정처럼 선명한 미학과 멋진 게임 분위기가 뒷받침하는 수공예적인 만남을 통해 나만의 길을 나아가십시오. 초보자든 베테랑 플레이어 모두에게 어려운 옵션이 있는 격렬한 탄막형 게임 전투에서 보스를 무찌르십시오.

혼자만의 모험을 떠나십시오
혼자만의 탐험을 떠날 수 있는 완전히 수공예적인 세계로 뛰어들어, 주변 환경과 상호 작용하십시오. 초록이 무성한 동굴들, 고대 사원들, 그리고 가라앉은 도시들은 각 장소만의 독특한 보물들, 챌린지, 그리고 숨겨진 비밀들과 함께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빼앗긴 힘을 되찾으십시오
원초적 힘을 찾으면, 플레이어의 전투 및 탐험 능력이 향상되며, 새로운 길을 잠금 해제하고 지름길을 찾는 동안 지도가 조금씩 드러납니다.

우주선을 향상시키십시오
레벨 업을 하고 다양한 아이템을 찾고 장비를 구매하여 우주선을 업그레이드하십시오. 또한, 사랑스러운 친구들을 구출하십시오. 그들 각자의 방식으로 여러분을 도울 것입니다!

여러분을 위한 게임
느긋한 페이스의 탐험을 좋아하든 하드코어 탄막형 게임을 좋아하든, 저희는 여러분에게 3가지 난이도 모드인 조준 지원, 자동 발포 및 더 많은 접근성 옵션을 제공합니다.
76561198331555490
타락한 수정 속에 갇힌 친구들을 구하면서 세상을 정화하는 여행을 떠나는 탄막 슈팅 +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게임. Minishoot Adventures 는 게임의 제목과 같이 슈팅 액션과 모험이 같이 결합된 게임으로, 직관적인 게임 진행 및 재미 보장이 되어 있는 장르의 혼합을 통해 “독특한 게임 메커니즘이 있다고 말할 수는 없으나, 완성도는 꽤 탄탄하며, 재미가 없는 것도 아니라서 무난하게 즐길 수 있고 시간이 살살 녹는 게임” 의 범주에 속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었다고 할 수 있다. 스토리의 시작은 어디서 많이 들어본 “적대 세력이 나타나서 세상이 파괴됨 > 주인공은 선택을 받아서 적들을 무찌를 수 있는 힘을 얻게 됨 > 적을 무찌르고 세상을 구하자!” 의 3박자로 시작 및 진행되며, 미니건으로 적을 죽일 수 있는 능력과 죽어도 부활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통해 온 세상을 탐험하며 다양한 던전 및 보스를 격파하는 재미가 쏠쏠해서, 플레이어가 게임의 마지막까지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다. 스팀 트레일러 및 다른 사람들의 게임 평가에서 “탄막 슈팅 + 젤다” 라고 적어 놓은 문장이 많이 보이던데, 전자 (슈팅) 의 경우는 게임 소개 페이지 및 스크린샷을 보면 바로 알 것이고, 후자 (젤다) 의 경우는 게임 속 지하 던전들의 분배 및 이 던전을 탐험하는 과정에서, 적당히 전투와 퍼즐이 섞인 양상을 보고 이렇게 적었다고 생각한다. 게임의 대략적인 소개는 여기까지 하고, 여기서 더 세부적인 특징들 및 괜찮았던 점들을 적어 보자면 다음과 같다 : > 기본적인 게임의 전투 양상은 탄막 슈팅인데, 탄막이 생각보다 그렇게 빡빡하지는 않고, 적이 내뱉는 탄막 및 공격을 하기 전에 보이는 시각적 신호가 눈에 잘 들어와서 부조리한 공격은 거의 없었다. 전투의 경우 – 게임 속 세상을 떠돌아다니는 과정에서 등장하는 적들 말고, 한정된 공간 속에서 벌어지는 전투들은 – 크게 아레나 형식의 전투 및 보스전 둘로 나뉜다. 전자의 경우는 다수의 적이 등장하는 웨이브를 일정 수만큼 무찔러야 하며, 각 아레나 안 등장하는 적의 순서 및 종류는 정해져 있고, 후반부에 나오는 적의 수 및 파워가 더 강하기 때문에 초반부가 쉽다고 방심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후자의 경우는 당연히 하나의 강한 보스를 무찌르면 승리하는 식이며, 주로 위에서 말한 지하 던전들의 마지막에 존재한다. 보스들은 일반 적보다 체력이 많고, 체력을 깎을 때마다 공격 패턴이 변하기 때문에 각 패턴을 파악하고 탄막을 피하는 법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두 전투 양상 모두 상대의 탄막을 아슬아슬하게 피하는 와중에 적당히 치고 빠지며 데미지를 넣는 재미가 있으며 – 플레이어가 발사하는 탄환의 사거리가 무한이 아니기 때문에, 적당히 적에게 붙어야 딜을 넣을 수 있다 – 게임 속 사망에 대한 페널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실수로 죽게 되어도 스트레스를 크게 느끼지 않고 다시 집중해서 도전해 보자는 생각이 우선적으로 들게 되었다. > 적을 죽이다 보면 붉은 크리스탈을 얻을 수 있는데, 이 크리스탈은 화면 좌측 상단에 쌓이면서 거대한 푸른 크리스탈 (업그레이드 재료) 로 응축된다. 게임의 마지막까지 모든 업그레이드를 찍어야 게임을 깰 수 있을 정도로 가혹한 게임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크리스탈을 짜게 주는 것도 아니라, 엔딩 즈음으로 가면 업그레이드의 75% 정도는 찍을 수 있을 것이다. 업그레이드는 데미지, 사거리, 이동 속도같이 기본 스펙을 올리는 것과 특수 능력 –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주위 탄막을 제거하거나 시간을 느리게 하는 것과 같은 특수한 힘을 해금할 수 있는데, 이들은 강력한 대신 한 번 쓰면 적을 일정량 타격해야지 다시 쓸 수 있어서 연속으로 여러 번 쓰기는 힘든 능력들이다 – 을 강하게 하는 업그레이드로 크게 나뉠 수 있고, 플레이어 취향에 따라 원하는 방향으로 캐릭터를 강하게 할 수 있다. 한 가지 마음에 들었던 건, 업그레이드에 크리스탈을 투자해도 언제든지 다시 환불 받아서 다른 곳에 사용할 수 있고, 이를 아무런 추가 비용 없이 자유롭게 할 수 있기에, 이것저것 다른 방향의 업그레이드를 투자해 보며 실험을 해 보는 게 부담가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 길찾기 및 편의성은 괜찮다. 몇몇 스팀 토론에는 진행 방향을 잘 몰라서 메인 목표를 깨는 데 애를 먹었다는 사람들이 보이던데, 구석구석 뒤져보면서 플레이타임을 늘리는 걸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메인 스토리 진행 방향을 찾는 데 애를 먹는 순간은 없었다. 이곳저곳 탐험을 하다가 의도치 않게 메인 던전을 찾는 경우가 많았고, 지도에 어느 방향으로 진행해야 하는지 친절하게 마커까지 표시해 주므로 길치들도 큰 애를 먹지 않을 것이다. 아쉬운 점을 뽑자면 지하 던전 안에서는 지도가 표시되지 않고, 지도 조각을 얻기 전까지는 미니맵이 보이지 않아서 – 플레이어의 대략적인 위치는 보이지만, 지형지물 및 던전들의 위치는 보이지 않는다 – 지도를 찾기 전까지는 탐험이 조금 귀찮을 수 있다는 점. 하지만, 이 게임은 메트로배니아 장르 중 숨겨진 수집품을 찾는 데 있어 매우 친절한데, 게임에서 특정 패시브 아이템을 사면 지도 및 수집품 완료율 + 놓친 수집품 및 100% 완료하지 않은 던전들의 위치를 대놓고 지도 위에 표시해 주기 때문에, 외부 공략 없이도 게임 100% 완료가 어렵지 않은 편이다. > 게임플레이 (탄막 슈팅 + 던전 탐험) 은 전체적으로 재미있었다. 던전들도 너무 꼬아놓지 않고 어디로 가야 할지 직관적으로 눈에 들어왔으며, 보스들의 패턴도 부조리한 것 없이 순수 총알 피하기 능력 테스트가 많아서 마음에 들었다. 다만 한 가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건 게임 중간중간 나오는 레이싱 미니게임인데, 정확히 말하자면 제한 시간 안에 경주를 해서 빠르게 골인 지점까지 들어가야 하는 던전들이 존재하고, 생각보다 시간이 빡빡해서 실수를 하거나 커브를 잘못 틀면 무조건 재시작이라, 속도 관련 업그레이드를 최대한으로 했는데도 레이싱에 익숙하지 않은 입장에서는 이 구간들이 제일 고비로 느껴졌다. 대놓고 말해서 이 게임의 최종 보스보다 그 전에 나오는 타임어택 경주 구간이 더 힘들었으니 말이다. 또 다른 적응하기 힘들었던 점은 물 위에서 캐릭터의 움직임인데, 땅바닥에서는 정확한 움직임 및 대쉬가 가능하지만 물 위에서는 대쉬를 할 수 없고 약간 미끄러지기 때문에 처음에는 이 조작감에 익숙해지는 게 힘들었다. 다행히 이 미끄러지는 게 게임의 난이도를 불합리하게 올릴 만큼 심한 건 아닌데, 가끔 탄막을 피하려고 미세하게 움직였다가 충돌해 버리는 접촉사고가 일어나면 깊은 빡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스토리 및 엔딩 면에서는 그렇게 특별한 건 없다. 게임의 엔딩을 보고 나면 숨겨진 수집품들을 찾아서 진 엔딩을 볼 수 있고, 추가 컨텐츠로 아레나 모드에서 더 악랄한 적들의 배치 + 강화된 보스들과 싸울 수 있는데, 추가 컨텐츠 자체가 새로운 결말을 플레이어에게 보여 주지는 않지만, 게임이 완결되는 경험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남으면 마지막까지 도전을 하는 걸 추천한다. 아무래도 게임의 등장 인물들이 대사 하나 없는 우주선들이기에, 게임의 스토리와 관련이 되어 있는 글들은 게임 내 주인공에게 도움을 주는 초월적인 존재 및 군데군데 등장하는 석판에서만 나와서 텍스트 압박은 거의 없는 편이다. 다만, 한글 번역의 퀄리티가 약간 아쉬웠는데, 원문이 이상한 건지 아니면 번역에 오류가 생긴건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중간중간 오탈자 및 문법 오류가 보여서, 게임 내 텍스트 양이 많은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어긋나는 번역들이 보였는지 의문을 가지게 만들었다. 다행히 게임 내 스토리나 메커니즘의 설명을 이해하는 데 방해가 될 정도는 아니어서, 게임 진행에 큰 영향을 끼치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적당히 도전 정신을 자극하는 탄막의 배치와, 이곳저곳 탐험을 하며 수집품을 찾고 플레이어가 강해지는 재미가 잘 결합된 게임이라 추천. 플레이타임의 경우 엔딩까지 8시간, 이후 게임 100% 완료율을 찍는 데 4시간이 더 걸려서 약 12시간 정도면 게임의 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플레이타임이 매우 짧은 건 아니라, 가격 대비 분량은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여담) 탄막 슈팅 장르 중 대쉬를 주는 게임들에 익숙해졌다면 주의를 해야 하는 게, 이 게임 속 대쉬는 기본적으로 탄막을 투과할 수 없다. 즉, 탄막 사이로 대쉬를 하면 그대로 피격을 받는다는 말. 게임 초반에 대쉬를 해금하고 기쁜 마음에 총알로 얼굴을 들이대는 실수는 저지르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