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Humanity is on the brink of extinction and the last remaining survivors look to push back against the machines.
Half a century ago of war against the mother computer NOA has reduced even Asia's largest metropolis, TOKIO, to rubble.
Explore this desolate wasteland and battle your way through onslaughts of enemies. Salvage, modify and hit back using tanks, weaponry and faithful battle dog, Pochi, to reclaim a future for the human race!
And yes, you can also pet him.
Half a century ago of war against the mother computer NOA has reduced even Asia's largest metropolis, TOKIO, to rubble.
Explore this desolate wasteland and battle your way through onslaughts of enemies. Salvage, modify and hit back using tanks, weaponry and faithful battle dog, Pochi, to reclaim a future for the human race!
A Never-Ending Wasteland!
- Set in a devastated world called Dystokio, Metal Max Xeno: Reborn is a nonlinear, open world, JRPG with real-time battle and vehicle combat elements. Take control of Talis and search for other survivors who wish to fight back against the machines of NOA. There are no limits to where you can go, no matter your progression in the game.Unite to Survive
- The fate of the universe is in your hands! Hunt down your enemies with the helping hand from loved characters and your beloved battle dog, Pochi. Pochi can also level up and learn new skills and will join up as a fourth member. Help him earn skill points by feeding him at the base.And yes, you can also pet him.
Hold Your Ground
- Face NOA's forces with a party of three or four! Smash and blast across the vast desert and beyond to unite with remaining survivors and rise against the crazed machines in explosive missions. Strike your enemies from inside your tank, or disembark and explore dangerous dungeons on foot with your allies.Gear up for Victory!
- Hone your skills to become more powerful than ever. Upgrade and learn skills of your choice from five general skill trees, which include “Drive,” “Repair,” “Medical,” “Militia,” and “Survive.” Light the Flame of the Hunter Spirit! Target your enemies using your tanks and weapons to unleash your powers to inflict massive damage.Salvage and Build!
- Scavenge new tanks and customize them with fresh paint and the strongest firepower you can find. The tanks can range in design and scope. Freely customize your tanks and vehicles, swap out engines, upgrade the weaponry and bump them with special equipment. Enjoy endless possibilities with combin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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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디자인, 그래픽, 버그, 일러스트, 밸런스, 장비밸런스 등, 전체적인 게임의 만듦새가 처참할 정도로 엉망입니다. 엔딩까지 나름 즐기며 하긴 했지만, 그건 메탈맥스이기 때문이지, 만약 다른 게임이었다면 중간에 그냥 때려치웠을 겁니다. 메탈맥스니까, 버스에 엔진 두 개 달고 100톤대포랑 미사일발사대 얹어서 뻥뻥 쏴대고 싶으니까, 전차에 대포랑 머신건이랑 미사일 동시에 달고 다니고 싶으니까, 전차로만 싸우는 게 아니라 하차해서 싸우는 맛이 있으니까, 그런 메탈맥스니까 게임 안에 온갖 수준낮은 괴상한 동인게임 같은 모습이 자꾸 보여도 끝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을 정말 정성들여 못만들었습니다. 기존 시스템보다 간단하게 만든답시고 C유닛 없애고 이것저것 제한을 다 풀어버려서, 전차들이 전부다 성능이 비슷해져 사실상 신규전차가 그냥 스킨 얻은 느낌입니다. 각 전차마다 특성 맞춰 준비해둔 다음에 다음 진행할 곳 상황 맞춰 사용하는 재미가 아예 없어졌습니다. 케릭터 특성도 스킬트리의 고유스킬 몇 개 넣어놓는 걸로 퉁치고 자유롭게 스킬 찍도록 해놨는데, 덕분에 케릭터 특성 없어져서 사실상 주인공이랑 데리고 다닐 두 명 외에는 육성시킬 필요가 아예 없게 만들어놨습니다. 하차 후 전투가 필요한 맵이 거의 없어서, 솔져랑 메딕은 의미가 없구요. 회복스킬이 상점회복템보다 못한 것 보고 어이가 없어서. 아이템 사용은 인터페이스창이 아니라 단축메뉴에서만 할 수 있게 해놨는데, 카테고리 분류도 없고 I자배열이라 뭐 하나 사용할 때마다 쭉 긁어내려가야 하고, 제일 짜증났던 건 아이템 하나 사용할 때마다 사용동작이 나온다는 점이었습니다. 심지어 전차 탑승 중 아이템 사용하면 전차에서 내리고 아이템 사용 후 올라타는 동작이 나와서 더 길어지구요. 후반 가면 그 동작을 전케릭 회복시키려면 스무 번 넘게 봐야하는데, 진짜 장난하나 싶었습니다. 제일 황당했던 건 스킬들인데, 아이템사용이 이렇게 불편한 게 의도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최고등급 회복스킬이 무려, 아이템사용을 전체인원에게 각각 하나씩 사용하는 거니까요. 하나 사용해서 효과 보는 것도 아니고 3개 동시사용이 최고등급스킬입니다, 기가 막혀서. 심지어 메카닉 최고스킬은 상점의 저렴한 아이템보다 못하네요. 중반만 돼도 99개씩 들고다니는 그 수리템을, 무려 확률로 성공하는 게 최고스킬. 솔져 최고스킬은 아예 기능을 안 하구요. 도리어 쓸 만한 스킬은 중간레벨에 다 있습니다. 스킬리셋아이템 없었으면 어쩔 뻔했는지. 스토리는 아예 없다시피 하고, 인물들 이야기는 기지에서 대화 몇 줄로 대충 넘어가고, 호감도 상승 후 이성이든 동성이든 대뜸 주인공이랑 붙어먹는 전개가 나오는 것도 뜬금없어서 어이없습니다. 거기다 그냥 둘이서 세상 어찌되는 신경 안 쓰고 살았습니다 하고 갑자기 스텝롤 올려버리네요. 일러스트도 괴상한 그림 써서 토니 그 뚱한 표정 보고 이게 히로인인가 싶었는데, 그 표정으로 몇 단계 대뜸 건너뛰고 사랑고백이라니. 최종보스 잡고 일러스트 바꿔주는 특전이 있던데, 그 일러스트는 좀 예쁘던데 왜 본편엔 그 괴상한 일러스트를 쓴 건지 모르겠네요. 최종보스 잡고 나오는 엔딩이 검은화면에 문장 두 줄인 건 보고 놀라 입이 다물어 지질 않았습니다. 이것 말고도 게임이 여러 가지로 만듦새가 끔찍하게 엉망인데, 당장 떠오르는 건 이 정도네요. 그래도 끝까지 나름 즐기면서 했습니다. 메탈맥스니까, 오래 전 SFC로 즐겼던 그 메탈맥스의 시스템을 이어가는 게임이니까. 진짜 엔딩 보고 여러 가지 의미로 눈물 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