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이도 퍼즐을 찾고 있다면 강력 추천 Easy to learn, Hard to master를 제대로 보여주는 퍼즐 게임. 목적은 간단하다. 같은 색으로 구성된 블럭들을 모두 하나로 합쳐주면 된다. 분명히 모든 스테이지가 동일한 규칙으로 구성됐으나, 블럭 구성이 바뀌는것 만으로 스테이지의 난이도가 아득하게 올라간다. 바둑이나 체스에서 수순이 중요하듯이, 이 게임도 수순에 따라 해답과 오답이 한끗차이로 바뀐다. 고난이도를 감안해서인지 힌트 시스템도 있는데, 의외로 하루에 볼 수 있는 힌트 제한이 있다. 아니면 설정에서 힌트를 아예 안보게 할 수도 있으니 참고할 것.

Qrostar의 무료 퍼즐게임 Jelly no puzzle(ゼリーのパズル)의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다. 젤리 퍼즐도 충분히 잘 만든 퍼즐 게임이라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받아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트레일러만 봐서는 알 수 없겠지만 같은 색의 젤리를 모두 한 덩어리로 모으면 클리어하는 간단?한 퍼즐입니다. 젤리의 탱글탱글한 질감을 잘 살렸습니다. 퍼즐이 안 풀릴 때 젤리를 좌우로 띠용띠용하면 말랑말랑거리는데 계속 하다보면 실마리가 떠오르진 않지만 계속 하게 됩니다. 설정에서 조작 방식을 바꾸면 드래그 대신 좌우클릭으로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이쪽이 전작의 조작방식인데 마우스로는 이쪽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해야 좌우로 띠용띠용하기 더 좋습니다. 여기서 만든 퍼즐 게임들의 특징으로 절대 튜토리얼 스테이지를 쉽게 만들지 않습니다. 첫 스테이지부터 서순을 잘 따져야 풀 수 있고, 새로운 기믹이 등장했을 때도 기믹 활용법을 익히면서 동시에 +a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난이도가 높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제작자도 이 점을 의식했는지 전작에 없던 힌트를 추가했는데, 이게 정말 결정적인 힌트를 줍니다. 자신이 퍼즐게임을 즐기는 편이라면 설정에서 힌트를 끄고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작이 존재하는 만큼 전작의 요소를 많이 가져올 수 있었을 텐데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전작과 첫 두 스테이지가 동일하다는 점만 제외하면 모든 스테이지를 새로 만들었고, 전작의 기믹을 모두 폐기하고 새로운 기믹들을 추가했습니다. 날먹 할 수 있었을텐데 의지가 존경스럽네요. 다만 그래픽은 전작의 그래픽을 가져오는 게 더 낫지 않았을까... 할 정도로 다운그레이드 되었습니다. 기본으로 꺼져있는 얼굴 옵션을 켜면 그나마 봐줄만합니다. 더 하찮고 귀여워집니다. 얼굴 위치가 바뀌는 버그 때문에 꺼놓은 것 같은데 그걸 감안해도 켜는 게 낫습니다. 모든 퍼즐을 풀지 못해도 마지막 퍼즐을 풀면 엔딩을 볼 수 있습니다. 엔딩을 본 뒤 크레딧 화면에 다시 가보면 ? 버튼이 있는데, 그 버튼을 누르면 더 어려운 퍼즐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퍼즐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7500원 값은 충분히 하는 게임입니다. 기초가 되는 젤리 퍼즐만으로도 수작인데, 여기에서 한 단계 더 깊이를 만들어 낸 부분이 좋았고, 난이도도 적당히 도전적이라 퍼즐 부분에서는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그래픽이 전작에서 너무 퇴보한 점, 힌트가 너무 결정적이라 달성감을 크게 해치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위에 적은 몇몇 설정을 건드리고 시작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젤리노 퍼즐'때부터 구축된 신뢰를 저버리지 않음 좋은 퍼즐게임

어렵지만 재밌음

뇌가 비틀려 죽어버릴 것 같은 게임입니다. 깰 때 쾌감은 진짜 최고수준 관점을 계속 바꿔가면서 생각해야하니 어려워요

간단한 룰셋에 상당히 머리 굴려야 하는 퍼즐게임입니다. 비슷한 게임으로 Stephen's Sausage Roll, A Monster's Expedition을 들 수 있겠습니다. 장점 + 담백, 깔끔하고 귀여운 그래픽과 애니메이션 + 정교하게 고민되고 디자인된 레벨 + 룰셋은 간단하지만 상당히 머리를 굴려야 하는 도전적인 난이도 + 매 레벨을 클리어할 때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신선하고 클리어할 때 만족감을 줌 단점 - 초반 학습 곡선이 다소 가파름 - 레벨 배치상 난이도 증가량이 다소 균일하지 못한 경우가 있음 깔끔하고 도전적인 퍼즐 게임 플레이어에게 잘 맞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10/10

GAME IS HARD BRAIN IS MELT 뇌가 말랑해지다 못해 녹아내리는 퍼즐겜. 강-추.

Jelly no puzzle을 잇는 뛰어난 퍼즐게임

젤리 탱글 두뇌 탱글 보기 좋고 맛도 좋은 퍼즐 심플 그 자체인 디자인과 맵고 잘 짜여진 퍼즐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되고 안되는 움직임을 경험하고 그걸 스테이지 클리어로 자연스럽게 터득하고 다시 말해 최소한의 튜토리얼 외에는 말로 알려주지 않더라도 새로운 기믹을 터득해야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이미 얻은 경험으로 다음 스테이지를 더 깊게 고민해보고 시도 자체를 할 수 있다는 점 전 스테이지 클리어가 무의미하지 않게 느껴지니 좋긴 하지만 19스테이지까지 깨는동안 느낀 유일한 아쉬움은 이렇게 새로운 기믹이 얼마 안 가 계속 나오기 때문에 처음 새로운걸 배운 후 그걸 마구 써먹기보다 새로운 걸 배우느라 뒷전으로 두는 느낌이 살짝 있다는 거. 그만큼 스테이지 하나 하나가 새롭고 알차고 일관되게 어렵도록 만든게 의도겠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빡센 스테이지 사이사이에 그걸 살짝만 틀어서 비슷하게 써먹는 서브스테이지같은게 있었음 좋았을 듯

기대한만큼 재미있는데 분량은 짧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