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Play as Bat Boy in this 2D side-scrolling action platformer in which the interdimensional mage Lord Vicious has brainwashed Bat Boy’s fellow teammates in order to participate in the Trials of Darkness, a heinously brutal series of athletic events! It’s up to Bat Boy to team up with the mouthy crow Garou, traversing a hostile world, to free the minds of his sports-hero teammates and learn their skills before they fall victim to the Trials. Along the way, Bat Boy will encounter all manner of characters, some allies, most not, as he fights his way through the bad guys in a variety of levels until reaching the final confrontation with Lord Vicious.

Bat Boy pits the titular hero against the former allies of his sports team, heroes such as Racket Girl, Shinai Guy, Aquaria and Mr. Blitzer, among others as he travels through the many regions beyond Lord Vicious' dimensional gateway!


▪ A thrilling 2D platforming adventure set against rich, nostalgic 8-bit backdrops.
▪ Swing, deflect, spin and power-hit your way through exciting baseball-style combat!
▪ Explore a vast world of unique and exciting environments, ultimately leading to a showdown with one of Bat Boy’s brainwashed allies!
▪ Take on the powers of each ally as you free them from the influence of Lord Vicious!
▪ Glorious 8-bit visuals, reminiscent of early platformer legends.
▪ High-octane chiptunes from Evader Music, composer for Smelter and Super Sami Roll.
▪ Dozens of enemies, exciting bosses and intriguing companions to encounter!
▪ Baseball-bat-based traversal and environmental puzzle solving!
▪ Hidden secrets, collectibles, unlockable music and more to find!

76561198042023224
삽 대신 방망이, 기사 대신 운동선수 다른 차원으로 빨려들어간 친구들을 구하고 현실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모험에 나선 배트 보이 료스케의 여정을 담은 액션 플랫포머 게임이다. 고퀄리티의 픽셀 그래픽과 칩튠풍 사운드트랙은 레트로의 향수를 제대로 자극하며, 야구 배트와 더불어 여러 운동 기구를 다방면으로 활용한 스킬과 약간의 피지컬을 요구하는 레벨 디자인 등이 인상적이다. 반면에 세뇌된 친구들을 차례차례 구하는 과정을 담은 스토리는 다소 전형적인 감이 있다. 결론부터 먼저 말하자면 삽질 기사(Shovel Knight)의 영향력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못하는 게임이다. 전반적인 게임의 구성과 구조, 스토리의 흐름이 삽질 기사와 굉장히 유사하고, 칼이나 마법 대신 독특한 도구를 무기로 활용하는 주인공이나 슈퍼 마리오 3(Super Mario 3)가 떠오르는 필드 화면, 스테이지의 종류 및 디자인 등, 세부적인 요소들에 있어서도 유사한 점이 굉장히 많다. 좋게 보면 삽질 기사를 색다른 방향으로 어레인지한 게임이라 할 수 있겠고, 극단적으로 나쁘게 말하자면 삽질 기사 베이스에 다른 스킨을 씌운 게임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 그래도 게임성 자체는 제법 준수한 편이다. 각 스테이지의 난이도는 적당히 매운 수준이라 어느 정도 감이 있다면 무난히 클리어할 수 있을 수준이고, 조작감 및 타격감 또한 나쁘지 않다. 각 스테이지마다 숨겨진 씨앗을 수집해 체력과 스태미나를 보강할 수 있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과정에서 동료들의 스킬을 몇 가지 획득하다보면 그만큼 게임이 수월하게 풀린다. 그 밖에 주점에서 음악을 바꿀 수 있는 카세트 테이프나 일부 스테이지에 숨겨진 애완동물 같은 수집 요소도 깨알같이 갖춘 모습이다. 다만 역시나 독창성의 부재는 다소 아쉽다. 삽질 기사를 감명깊게 즐겼던 입장에선 게임을 플레이하면 할수록 삽질 기사가 자꾸 생각나게 된다. 넓게 보나 세밀하게 보나 삽질 기사와 유사한 면이 너무나도 많은데, 게임에 대해 심도있게 언급하자면 그냥 삽질 기사 얘기를 하는 느낌이라 기분이 묘해진다. 캐릭터의 측면이든 스토리의 측면이든 스테이지 디자인의 측면이든 어느 쪽으로라도 고유의 무언가를 만들었더라면 아쉬움이 조금이나마 덜하지 않았을까 싶다. 자꾸 같은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것 같지만, 그만큼 부족한 독창성이 발목을 잡는 게임이라 계속해서 강조할 수밖에 없다. 그래도 픽셀 그래픽과 사운드트랙의 퀄리티는 준수한 편이고 게임 자체의 완성도 또한 괜찮으니 레트로 풍의 플랫포머 장르의 게임을 선호하는 이들이라면 제법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https://blog.naver.com/kitpage/223170809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