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ll of Porcupine

Fall of Porcupine은 특별한 스토리 어드벤처입니다. 일과 일상의 충돌 – 건강하지 못한 의료 시스템을 흥미롭게 반영합니다. 사랑스럽게 묘사된 세계에서 핀리와 그의 친구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경험하고 포큐파인과 그 주민들의 가장 어두운 비밀을 밝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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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정보

스팀 공식 한글패치 존재

포큐파인 마을에서 성 우르술라 병원에 들어간 신입 의사 핀리의 사랑받는 수술실로 들어가세요. 작은 마을의 계절이 바뀌고 삶이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세상이 보이는 것과 같지 않다는 것을 곧 깨닫게 될 것입니다. 모두가 정직한 사람은 아니며, 의료 산업은 의대에서 본 것만큼 화려하지 않고, 핀리가 추구하는 일과 삶의 균형은 불가능한 목표일 수도 있습니다.

Save the World Edition

아름답고 다양한 모습의 세계를 탐험하세요

이 오래된 병원뿐만 아니라, 작은 포큐파인 마을에도 탐험할 곳은 많습니다. 마을 사람들을 만나고, 술집에서 맥주 한잔하고, 폐허가 된 수수께끼의 성이 있는 근처 숲으로 여행을 떠나세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알아가세요

무뚝뚝한 의사, 이타적인 간호사, 핀리의 똑똑한 친구들, 그리고 다른 주민들이 이 작은 마을 포큐파인에 살고 있습니다. 웃기거나, 심오하거나, 때론 진지한 대화 속에서 고르는 선택지에 따라 관계에 영향을 줍니다.

자신의 실력과 공감을 보여주세요

환자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시계를 볼 시간조차 없네요! 대화를 통해 무슨 증상이 있는지 알아보고 논리, 속도, 실력을 요하는 다양한 미니 게임으로 환자들을 치료하세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엄격한 의사 선생님이 자꾸 내 지식을 의심할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어두운 비밀을 파헤치세요

이 작은 마을은 처음 봤을 땐 주민들끼리 서로 알고 인사를 나누는 따뜻하고 정 많은 곳인 줄 알았을 겁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이곳에서 지내다 보면 모두가 정직하진 않다는 것과 가까운 곳에 어둠이 도사리고 있다는 걸 알게 되죠. 그러니 경계를 늦춰서 안 됩니다!

스크린샷

접속자 수

가격 히스토리

출시 발매가

22000 원

추정 판매 / 매출
예측 판매량

450+

예측 매출

9,900,000+

추가 콘텐츠

요약 정보

윈도우OS
어드벤처 인디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 한국어, 중국어 간체

업적 목록

스팀 리뷰 (6)

총 리뷰 수: 6 긍정 피드백 수: 2 부정 피드백 수: 4 전체 평가 : 6 user reviews
  • 아..이게뭐지??..... 평균 플탐이 6~7시간정도인데 일상을 앞에6시간 몰아주고 마지막1시간에 갑자기 모든 사건을 퍼붓고 급하게 마무리 지은 느낌이 너무 강하다 ....... 나인우느낌나서 초반까진 좋았는데 마무리가 정말..정말 마음에 안들어서 비추 줌 .....이해가 안되는게 많고 풀리지않은게 너무 많다 .... ㅠㅠㅜ

  • 음... 아직 초반이라서 섣부른 판단일 수도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게임을 계속 하고 싶게 만드는/뒷얘기를 궁금하게 만드는 후크가 부족한 느낌이라서 자꾸 손이 안 감. ㅎ.ㅎ 대화의 볼륨이 상당한데, 읽으면서 몰입돼서 길게 느껴지지 않아도 모자랄 마당에 대화 자체도 지루하고 루즈하게 느껴져서 아마도...엔딩은 못 볼 것 같음. ㅠㅠ

  • 지금도 현장에 바쁘게 뛰고 있는 의료진에게 헌정하는 게임

  • 장점_귀여움 단점_그거 빼고 다...

  • 지방 병원에서 근무를 하며 여러가지 사건들 및 인연을 만들어 나가는 수련의 Finley 의 이야기. Fall of Porcupine 은 주인공인 비둘기 의사 Finley 가 의대를 졸업하고 Porcupine 마을의 지방 병원에서 신입 의사로 근무하는 내용을 다룬 스토리 기반 어드벤처 게임이다. Finley 는 지방에서 일한다면 좀 더 경험이 많은 의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Porcupine 마을로 이사를 하였지만, 막상 인력 부족 / 깐깐한 선임 의사 / 지방 병원에 대한 좋지 못한 시선 때문에 고생을 하는 불쌍한 주인공이다. 그래도 같은 층에서 일하는 동기 의사 Mia 나, 성격이 쾌활하고 착한 마음씨도 있는 간호사 친구 Karl 과 함께 퇴근 후 저녁에 같이 시간을 보내거나, 마을에 살면서 친분이 생긴 다른 인물들과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을 보내며, Porcupine 마을에서 추억을 쌓고 병원에서 일하며 생긴 피로를 풀게 된다. 실제 게임플레이는 스토리 기반 게임들이 그렇듯 게임플레이 깊이는 매우 얕다. 병원으로 이동 > 환자들을 미니게임을 통해 치료 > 저녁에 특정 사건이 진행 등등의 반복으로, 플레이어는 한 위치에서 다른 위치로 이동하며 미니게임을 행하는 일 + 화면의 대사를 열심히 읽는 일 빼고 딱히 할 일은 없다. 시네마틱 플랫포머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게임 내 플랫포밍은 없는 수준이라 그냥 소설책 하나 읽는 수준에, 게임이라는 틀에 가까워지도록 미니게임 및 약간의 선택지 – 가끔 퇴근을 할 때 어떤 친구와 저녁 시간을 보낼 지 결정할 수 있다 – 그리고 몇몇 놓칠 수 있는 업적 및 NPC 대화들을 넣어서 약간의 탐험 요소가 있는 수준이다. 언뜻 보면 일상물 애니마냥 치유되는 에피소드들의 연속 및 Porcupine 마을에 정을 쌓아가는 과정을 그린 것 같지만, 이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나오는 경고문을 읽어보면 그러한 분위기가 끝까지 유지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걸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게임의 주인공이 지방 병원에서 일한다는 설정을 보면 알겠지만, 게임의 후반부로 가면 지방 병원 내 인력의 부족 / 무너지는 시스템 / 주민들과 병원의 갈등 등등이 나오면서 스토리가 약간은 어두운 면을 띈다. 문제는, 무거운 소재를 쓰는 게 틀린 건 아니지만, 그래서 이 소재들을 잘 썼느냐? 에 대한 긍정적인 대답을 절대 할 수 없어서 게임의 스토리가 개판이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는 점이다. Fall of Porcupine 을 플레이하며 느낀 문제점들을 정리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 A. 게임플레이 윗 문단에서도 적었듯이, 게임 내 플레이어가 행할 주 동작은 왼쪽 또는 오른쪽 키를 누르며 이동하는 것이나, 병원 안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쓰이는 / 퇴근 후 친구들과 즐기는 미니게임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게임에서 플레이어가 좌우 방향키를 오랫동안 누르는 건 신선한 개념은 아니지만, 이 게임에서는 유독 플레이어가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하며 시간을 낭비하는 걸 유도했나 싶을 정도로 게임의 지루함을 늘리는 데 공간의 배치가 큰 역할을 차지한다. 대표적인 예시를 들자면, 환자의 병실에 들어가면 화면에 바로 환자가 보이는 게 아니라, 화면의 오른쪽으로 한 7초 정도 이동을 해야지 방구석에 있는 환자와 대화할 수 있다. 또한, 마을의 거리들은 대부분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포인트가 적으면서 막상 이동해야 할 거리는 진득하게 길다. 이러한 시간이 별로 안 길어 보일 수 있지만, 문제는 이 구간들을 몇 십 번이고 반복하다 보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은 구간을 이동하는 데 쓰는 시간, 그리고 이 과정에서 플레이어가 느끼는 단조로움은 절대로 게임의 후기에 긍정적으로 반영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렇게 플레이타임을 잡아먹는 시간들을 과감하게 줄일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넣어둔 건, 억지로 게임의 길이를 늘리려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물론, 위에서 말한 시네마틱 플랫포머에서 화려한 배경을 감상하는 목적으로 이러한 구간을 넣는 경우도 있지만, 이러한 게임에서도 방향키를 너무 오래 눌러야 하면 환상적인 배경에서 느끼는 감탄보다는 지루함이 늘어나며, 이 게임에서는 오래 배경을 보여줄 만큼 절대로 배경이 화사하지 않기 때문에, 비주얼은 감상하라고 넣어둔 구간보다는 그냥 게임 시간을 늘리려는 속셈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았다. 미니게임들의 경우, 왜 넣었는지는 머리로 이해가 가지만 미니게임을 여러 번 반복하다 보면 지루함이 크게 느껴졌다. 그래도 게임 자체의 설계가 별로인 미니게임은 그렇게 많지 않았으나, 주사기를 꽂는 미니게임의 경우 게임 설명이 부실하게 느껴졌고, 또 다른 미니게임은 동시에 여러 키를 누르는 조작을 하다가 버벅이는 상황이 발생하여, 게임 내 동시에 여러 키를 누르는 조작을 잘 만들어 두지 않을 거면 왜 넣어두었는지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만약에 게임을 직접 할 거면, 옵션 중 미니게임 난이도를 낮추는 옵션을 켜는 걸 권장한다. 미니게임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20번 이상을 해야 하는데 하다가 지쳐서 정신줄을 놓고 싶지 않으면 조작이라도 편하게 해서 스트레스를 받지 말라는 의도에서 권장하는 것이다. 병원 밖의 미니게임들은 친구들 간 시간을 보낼 때 단편적으로 일어나는데, 보드게임이나 춤 추는 미니게임처럼 괜찮았던 것도 있었으나, 눈싸움이나 추리처럼 별로였던 것도 있어서 전체적으로 중간 정도의 만족도를 느꼈다. 그나마 후자의 미니게임들은 이벤트처럼 한 번 하고 끝내는 거라 그렇게 큰 불만을 느끼지는 않았다. B. 스토리 사실상 이 게임에 비추천을 주는 가장 큰 이유이다. 이 게임의 스토리는 기승전결 포맷에 비유하자면 “기기기기기승결” 이다. 왜 이렇게 느껴졌냐? 일단, 게임의 초중반은 Finley 가 병원의 다른 동료들과 저녁을 보내며 Porcupine 마을에 적응해 나가고, 환자들을 돌보면서 위에서 말한 선임 의사가 Finley 에게 마음을 여는 것도 느낄 수 있으며, 게임의 시간적 배경인 가을에 벌어지는 큰 행사인 Hibernation Festival 에 가까워지며 점점 인연을 쌓는 주인공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내용이 담긴 게임의 초반은 “일상물과 같은 잔잔한 분위기이지만 지루할 수 있다” 라는 특징을 지닌다. 확실히 이 부분에서 대화가 많긴 하지만 영양가가 있는 대화가 많은 건 아니며, 이 때문에 텍스트를 많이 읽기 싫어하는 사람들은 게임의 초반부터 지루함을 느낄 수 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텍스트 기반 게임들을 적절히 해 온 입장에서는 이 부분에서 느낀 단점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물론 게임의 진행도가 느리기는 하지만, 잔잔한 스토리텔링을 지닌 게임 치고는 이것저것 보여주려는 사건들 및 이야기는 많았기 때문이다. 다만, 한 가지 큰 문제는 이러한 게임의 초중반에 해당되는 내용 속 딱히 큰 사건이 진행된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그래서 일상물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고 적은 것이다. 크고 작은 이벤트가 일어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게임의 소개란에 쓰여진 “어두운 비밀’ 까지는 아니고, 최소한의 캐릭터 빌드업 정도여서 게임의 스토리 진행에 그렇게 강한 임팩트를 느낄 일은 하나도 벌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첫 문장에서 “기” 의 연속이라 적은 것이다. 그런데 게임은 이렇게 수많은 “기” 를 이어 나가다가 마지막 30분에 급발진을 해버린다. 이 게임의 플레이타임이 6 ~ 8시간 정도인데, 150페이지 정도의 소설로 따지면 마지막 10페이지 정도에 갑자기 사건을 진행시켜버린다는 것이다. 주 내용은 지방 병원과 주민들 사이 갈등 및 병원 인력 부족으로 인해 생기는 문제이며, 표면적으로 보면 너무 비현실적이지 않으면서 충분히 병원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다루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게임은 이러한 문제를 차근차근 쌓아가면서 플레이어가 납득할 수 있는 속도로 풀어가야지, 이 문제들을 마지막에 모두 때려 넣어 버리니까 당혹감을 느끼게 된다. 거짓말이 아니라 [spoiler] 지방 주민들이 병원으로 사람들을 보내면 죽는다고 시위를 하면서 병원을 부수려고 함 + 병원의 대표 의사가 돈을 떼먹다가 걸려서 도주함 + 원인을 알 수 없는 전염병이 돌아 병원 내 공간 부족으로 환자들이 죽어 나감 + 병원에 화재가 일어나서 무너져 버리고 환자들을 다른 곳으로 대피해야 함 [/spoiler] 이 4개의 일이 동시에 벌어지는데 이걸 마지막 30분에 풀어버리면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그러면 엔딩을 잘 마무리했느냐? 그것도 전혀 아니다. 위에서 말한 주요 사건 및 갈등은 기적처럼 엔딩 이후 모두 해결되고, 에필로그 및 크레딧에서도 몇몇 사진으로만 이후 일어난 일들을 마무리하지 만족스러운 설명 및 결말을 제공하지 않는다. 특히, 위에서 적은 사건들 말고도 게임 후반부에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은 이들에 대해 전혀 일리가 있는 설명을 하지 않고 얼렁뚱땅 넘어간다. 예를 들자면, [spoiler] 게임 초반에 보인 노인 환자는 왜 게임 후반부에 Finley 와의 사건을 기억하였는가? 그래서 5층에서 벌어진 사건은 도대체 무엇이었는가? 도대체 왜 마을 내 감염이 돌게 되었고 어떻게 해결되었는가? 병원과 마을 간 관계는 어떻게 회복되었는가? [/spoiler] 등등 분명히 감동 및 몰입감을 고조하는 방식으로 서술할 수 있었던 이야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토리 작가가 이야기를 쓰다가 한계를 느꼈는지 절필한 스토리를 그대로 게임에 넣은 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차라리 게임 플레이타임이 2 ~ 3 시간 정도로 단편 게임이었다면 스토리를 깊게 풀어나갈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기라도 했지, 충분히 스토리를 풀어나갈 시간을 준 것 같은데 결말이 이렇게 나오면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엔딩 화면 이후 불만족스러움과 허탈함밖에 느낄 수 없을 것이다. 더 가관인 건 크레딧 이후 특정 인물의 죄를 씻어주는 느낌이 강한 컷씬이 나오면서, 무언가 플레이어의 눈물 및 감동을 유도한 것 같은 화면이 나온다. 문제는, 이 인물이 플레이어가 그렇게까지 공감을 느낄 만한 인물이 아닐 정도로 게임 내 보인 시간이 적음과 동시에 충분히 몰입감을 느낄 만큼 임팩트 있는 사건에 한 번도 관여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아니, 솔직히 말해 이 게임 내 대부분의 인물이 플레이어가 친분을 느끼고 공감을 느낄 만큼 (몇몇 이벤트를 넣어 주기는 하지만) 마음에 크게 다가오지 않는다. 한 두개의 사건으로 친분을 쌓아가는 모습이 보이지만, 막상 그 캐릭터를 향한 친근감과 동질감을 느끼기에는 많이 부족한 깊이의 대화 및 연출이었기 때문이다. 이는 맨 위에서 말한, Finley 의 주요 친구인 Mia 와 Karl 에게도 포함된다. 그나마 Karl 과 관련된 이벤트들은 약간 흥미로웠지만, Mia 나 Pina 같은 친구들은 적은 개수의 이벤트 속에서도 캐릭터의 개성이나 Finley 와의 친분을 느끼기가 힘들었다. 오히려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다 보면 강가의 낚시꾼과 대화하면서 해당 인물에게서 매일 다른 이야기를 듣는 게 더 흥미로울 것이다. C. 버그 및 최적화 일단, 이 평가는 1.1.7 버전의 게임을 플레이하고 남기는 것임을 적는다. 게임을 구입한 후 많은 부정적 평가들에서 버그가 거슬린다는 말을 하나같이 남겼고,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할 때 버그를 겪고 싶지 않아서 3번의 패치를 거친 이후에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게 되었다. 확실히, 게임 초반부에는 어떠한 버그도 발생하지 않았다. 문제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점점 버그가 주기적으로 발생했다는 점인데, 이를 나열해 보자면 : -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사운드가 점점 깨지면서 등장 인물 간 대화를 할수록 배경 사운드가 뒤틀리게 되고, 이 현상이 계속되다 보면 결국 배경 음악이 완전히 사라지는, 속칭 “무음 버그” 를 몇 번이고 겪었다. 게임의 66% 정도 진행한 이후 발생하였으며, 게임의 후반부에서 발생하거나 게임을 오랫동안 진행하면 발생하는 버그 같다. - 가끔 다른 인물과 대화하다가 대화창에서 버그가 걸려 같은 문장을 계속 말하고, 플레이어는 아무리 넘어가기 키를 눌러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 3번 정도 발생하였다. 게임을 껐다 켜면 다시 정상적으로 넘어갈 수 있었다. - 게임 진행 중 상대 캐릭터의 대화창이 뜨지 않는 바람에 그냥 진행이 막혀 버리거나, 아니면 게임 프로그램이 버벅이면서 강종을 요구하는 경우가 게임 후반부 가서 한 5번 정도 발생하였다. 그래픽이 고사양이면 내 노트북 잘못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권장사양을 넘어가는데도 메모리를 심각하게 잡아먹는 거면 게임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 그 외 : NPC 들의 스프라이트가 올바른 모습을 취하지 않거나 뒤틀리는 버그 / 미니게임에서 모두 A 랭크를 받았는데 최종랭크는 B 랭크를 받는 버그 / 특정 대화를 보지 않았는데 NPC 들이 해당 대화를 나눈 것으로 간주하고 다음 대화로 넘어가는 버그 / 몇몇 효과음이 의도된 음량보다 크게 나오는 버그 / 는싸움 미니게임 도중 키를 잘못 누르면 진행이 안 되는 버그 등등과 직접 마주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스팀 태그 중 “풍부한 스토리 / 쌍방향 소설” 이 무색하게 극도로 깊이감이 없는 이야기를 담고 있었으며, 게임플레이 자체도 그리 흥미롭지 않았고, 게임을 플레이하며 여러 번 진행 불가 및 흐름을 끊어 먹는 버그들에 시달렸기 때문에 비추천. 플레이타임의 경우 위에 적었듯이 6 ~ 8 시간 정도인데, 직접 할 생각이 있다면 할인할 때 구매하는 걸 권장한다. 여담) 업적을 위해서는 무조건 2회차를 뛰어야 하는 구조라 – 저녁 때 어떤 친구와 시간을 보낼 지 선택하는 업적, 즉 분기점에 따라 다른 업적이 있기 때문이다 – 나 같은 업적 광인들은 조금 고생을 하게 될 것이다.

  • Fall of Porcupine은 의대 졸업한 직후, 도시가 아니라 지방 병원가면 꿀보직 받을 줄 알고 내려왔다 해 뜨기 전에 출근해서 해 지면 퇴근하는 수련의 핀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있다 인력이 부족해서 매일 매일 개같이 구르고 자기 병동 선임 의사는 핀리를 갈구지만 핀리는 힘들면 힘들었다 불평만 할 뿐 의사로서 자기 역할을 다 한다 왜냐하면 핀리에겐 피곤한 날 함께 맥주 한 잔 해줄 간호사 친구와, 우울한 일이 있을 땐 같이 상담해주는 동기 의사, 그리고 사실은 마음씨는 착한 병동 선임 의사,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주인공을 옳은 길로 이끌어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게임의 가장 큰 문제는 스토리가 없다 그렇다 게임 태그로 풍부한 스토리와 쌍방향 스토리와 선택의 중요성을 달고 있는 스토리 게임에 스토리가 없다 게임 초반에 뿌린 떡밥은 마지막에 가서 그냥 증발해버리고 작중 갈등 요소는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 인간들은 정신이 나간건가 싶고 결말은 그냥 허무 그 자체였다 엔딩 크레딧 끝나면 이 모든 일을 마무리 지어줄 에필로그라도 나올 줄 알았는데 그것마저 실망스러웠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개발자가 말하고 싶었던 병든 의료체계가 만든 대참사는 괜찮았지만 그렇다고 스토리를 마지막에 유기해버리면 어쩌라는 말인가 싶다 이걸 추천을 줘야하나 비추를 줘야하나 고민되긴 한데 어짜피 나 말고는 안 할 것 같아서 그냥 추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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