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th of the Reprobate

Explore a world built from the luscious landscapes, turbulent townscapes and preposterous portraits of real Renaissance paintings. Death of the Reprobate is a Rabelaisian adventure game from the creator of Four Last Things and The Procession to Calv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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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정보

Thus the heavens and the earth were completed in all their vast array. By the seventh day God had finished the work he had been doing; so on the seventh day he rested.

“Did you have a nice week?” asked Mrs God.

“No.” Replied God. “I have birthed another pitifully substandard world. Destined, no doubt, to spiral over millennia into a violent capitalist nightmare, just like all the rest of them.”

“Never mind,” said Mrs God. “Chicken pie for dinner!”

Story

Immortal John is dying. As his last surviving heir, you have been summoned to hear his dying wish. Will he ask you to avenge his death!? To murder all those who have wronged him!!? To bring to fruition his life long plan to topple the ruling elite from within, shattering the balance of power, and ultimately saving the world!!!? Or will he simply ask you to stop being such a shit?

Only time will tell. Or me, I can tell you – It's the last one.

Death of the Reprobate is a gentle story about helping people and being a nice lad. Travel around a quiet, rural town - help the locals in their day to day tasks. Wander into the nearby woods - make idle chit-chit with a woman submerged neck-deep in a tiny pond. Climb to an idyllic viewpoint in the mountains, overlooking earth and sea and sky, the natural and the man-made, the eternal mystery held within the infinite depths of the distant horizon - help a man shoot some birds. This is a game full of slow burning simple pleasures...

...Until the Devil gets involved.

Features

  • Pointing and Clicking – A traditional point and click interface, with a 'verb coin' interaction menu and a simple inventory from which you can drag and drop your preciously hoarded items.

  • Renaissance Artwork – Renaissance, Rococo and even a hint of Romanticism, to be a little more precise. Hundreds of paintings, spanning hundreds of years, are all brought together into one consistent world.

  • Classical Music – Music by Eduardo Antonello. Period appropriate music that adapts as the story progresses, recorded using real medieval/renaissance instruments.

  • Standalone Story – Death of the Reprobate is set in the same world as Four Last Things and The Procession to Calvary, and features some recurring characters/themes, but it can be played independently.

  • Highbrow Buffoonery – Lofty subject matter is treated with gleeful flippancy. Gags about butts are taken very seriously. But rest assured, while some of the jokes may be ridiculous, the puzzles make perfect sense! (or at least adhere to a consistent internal logic)

스크린샷

접속자 수

가격 히스토리

출시 발매가

14500 원

추정 판매 / 매출
예측 판매량

150+

예측 매출

2,175,000+

요약 정보

윈도우OS 맥OS 리눅스OS
어드벤처 인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 스페인

업적 목록

스팀 리뷰 (2)

총 리뷰 수: 2 긍정 피드백 수: 2 부정 피드백 수: 0 전체 평가 : 2 user reviews
  • 르네상스 그림들과 함께 하는 병맛 포인트 앤 클릭 게임 3탄, 그리고 이전 작들에서 이어져 온 이야기의 종지부를 찍는 게임. Death of the Reprobate 는 이 게임의 제목이자 직역하자면 “타락자 / 무뢰한 의 죽음” 이며, 개발자 Joe Richardson 의 이전 작품들인 Four Last Things 와 The Procession to Calvary 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며 이 세 게임들을 이어가는 주요 캐릭터 “Immortal John”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게임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게임 내 스토리는 시간의 흐름대로 이어지며 이전 작들을 해 봤다면 소소한 디테일을 찾아보며 어떻게 이야기가 흘러 갔는지 알아가는 재미가 있지만, 굳이 전작들을 해 보지 않아도 이 게임을 독립적으로 때 놓고 보았을 때 이해하는 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 게임의 스토리의 서론은 같은 시리즈의 다른 게임들처럼 범상치 않은데, 군주 Immortal John 의 사망이 임박한 시점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후계자인 주인공은 – 전혀 슬퍼하지 않는 어투로 언제 재산을 물려 받을지 행복해 하는 모습과 함께 – 그의 마지막 순간을 지켜 보기로 한다. 그러나 주인공이 폭군의 길을 걸어왔다는 걸 아는 Immortal John 은 절대 재산을 물려주지 않는다고 단언하고, 그의 마음을 바꾸기 위해 7가지의 선행을 하여 후계자로써의 자질을 인정받는 내용이 게임의 주요 스토리 흐름이다. 물론, 이 선행을 하는 과정이 전혀 정상적일 리가 없다. 배경이나 등장인물들의 모습은 고귀해 보일지 몰라도 언행이나 행위를 보면 매우 천박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나, 선행을 하는 과정이 우리가 흔하게 생각하는 선행의 대표적인 예시가 아니라 “이건 현실에서 하면 돌팔매질 당할 거 같은데요?” 라는 의문이 먼저 들게 하는 일들이 더 많다. 주인공 자체가 일단 선역이 아니라 광대 같은 행위와 말을 일삼는 악역에 더 가깝다는 점, 그리고 주변 인물들도 딱히 선량한 행동을 보이지 않고 마치 과장된 패러디로 덮인 희극에 나오는 인물들 마냥 주인공에게 내뱉는 말에 필터링이 거의 없다는 점 등등, 이전 작품들의 그 맛있는 병맛 상호작용들을 기대해 온 플레이어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는다. 전작인 The Procession to Cavalry 를 플레이 한 지 시간이 꽤 지났지만, 주인공이 칼을 들고 다니는 살인 중독자라서 참수에 미쳤다는 것 빼고는 의외로 좀 담백한 (?) 연출이나 그렇게 도를 넘지 않은 괴기함을 지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Death of the Reprobate 에서는 주인공 자체가 전작 주인공과 같이 사이코패스는 아니지만, 해결해야 하는 선행들과 이 과정에서 보여주는 연출의 병맛이 한 층 더 깊어졌다는 느낌을 크게 받았다. 대사 또한 노골적으로 특정 밈들을 써 가면서 이러한 병맛의 깊이를 강화하는데, 이 때문에 개그 코드가 맞지 않는다면 유머스러움 보다는 어이없음을 더 강하게 느낄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The Procession to Cavalry 의 유머 코드 및 스토리의 흐름 / 엔딩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더 마음에 들긴 했는데, 그렇다고 해서 Death of the Reprobate 가 못 만든 게임이라는 건 아니고, 유머 코드의 방향성이 약간 안 맞아서 이렇게 적은 것이다. 스토리의 흐름에 관한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당연히 이 게임에서 명작 게임에서 나오는 스토리텔링을 기대하면 안되고, “병맛 한 스푼 + 의식의 흐름 + 멀리서 보면 개소리 같아 보이는 세계관 설정이지만 나름 제한된 세상 안에서 그 규칙이 명확한 설정” 이라는 3박자가 결합되어 나온, 블랙 코미디 장르의 게임에 잘 어울리는 스토리이다. 그 와중에 결말에서 그 동안 쌓아 온 이야기의 흐름을 – 제 4의 벽을 넘은 개발자가 역시 르네상스 그림의 탈을 쓰고 직접 무너뜨리는 과정은 – 다른 게임에서 나온다면 허탈해 보일 수 있지만, 그래도 이 게임 시리즈가 처음부터 병맛을 표방한 시리즈인지라, “역시 이 게임다운 결말이구나 ..…..” 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실 같은 시리즈 속 게임들의 결말들과 비교해서 그 병맛의 농도가 떨어지는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이 게임이 Immortal John 시리즈의 마지막 게임이다 보니, 조금 더 화려하고 폭발적인 마무리를 기대한 것에 비해서 결말이 약간은 애매한 감이 있어서, 전작에 비해 스토리 면에서 아쉬움을 느꼈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윗 문단에서 적은 것처럼, 게임의 전체적인 평가를 크게 깎아내릴 정도는 아닌, “2% 부족한 엔딩” 에 더 가까운 느낌이었기에 게임 자체에는 추천을 남기게 되었다. 물론 전작에 비해 완전히 퇴보하였다는 뜻은 아닌데, 비주얼 면에서 르네상스 그림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건 여전히 성공적으로 행하였으며, 여기에 더해 연출이나 캐릭터들의 움직임, 그리고 몇몇 대사들의 배치는 전작보다 더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었다. 편의성 또한 같은 시리즈의 다른 게임들에 비해 매우 높은데, 일단 다른 포인트 앤 클릭 게임들에서 보이는 기능들 – 상호 작용 가능한 공간을 특정 버튼을 눌러 모두 확인, 더블 클릭으로 주인공 빠른 이동 가능, 오토세이브 및 수동 저장 기능 공존을 통해 뜬금없는 선택지를 고르기 전 적절한 저장 – 이 보이기 때문에 진행 과정에서 큰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 게임 내 세상은 같은 장르의 다른 게임들에 비해 넓지 않은 편이지만 몇몇 퍼즐들의 풀이법에 있어서 혼란을 느낄 수 있는데, 무려 게임 내 퍼즐들에 대한 해답을 모두 말해주는 NPC 가 존재하기 때문에 진행에 막힌다면 그냥 말 한 번 걸어서 공략을 참고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게임을 하면서 두 번 정도 공략을 보았으며, 게임의 난이도가 전체적으로 쉬운 편이긴 하지만 몇몇 부분들은 직관적으로 다가오지 않기 때문에 너무 막힌다 싶으면 과감하게 힌트를 참고하는 걸 추천한다. 그 외에도 본편의 스토리 진행과는 전혀 상관이 없으나 이곳저곳 숨겨져 있는 병맛 상호작용들 – 예를 들자면, 게임 내 옵션에 “텍스트 창과 원한을 지기” 라는 뜬금없는 옵션을 켜고 게임을 종료하려고 하면 숨겨진 대사가 나온다던가, 게임 내 NPC 에게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도구를 얻은 뒤 각종 NPC 를 그리면 뒤틀린 초상화를 감상할 수 있다던가 등등 – 을 찾아 내는 재미도 있었다. 즉, 게임 진행을 난해한 퍼즐들로 배배 꼬아 놓지 않고 게임의 유머에 초점을 더 크게 맞추어서, 플레이어가 짜증을 덜 느끼게 설계해 두었다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병맛이 흘러 넘치는 유머 코드, 르네상스 그림들의 적절한 활용과 망가짐으로 보여지는 독특한 시각적 방향성, 그리고 포인트 앤 클릭 장르의 게임 치고 플레이어에게 친절한 게임성까지, 자신만의 개성이 넘쳐 흐르는 괜찮은 단편 게임이라 추천. 플레이타임의 경우, 2.5 시간 걸려서 엔딩과 함께 모든 업적을 딸 수 있었는데, 그리 긴 게임은 아니라 직접 해 보고 싶다면 어느 정도 할인할 때 (같은 시리즈의 다른 두 게임과 함께) 구매하는 걸 권장한다. 또한, 이 시리즈의 이전 게임들을 해 보지 않았다면 미리 해 봐서 이 시리즈가 어떤 느낌으로 유머를 꽂아 넣는지 경험해 보는 걸 추천한다. 여담) 업적의 경우 그리 어렵지는 않은 편, 대부분 게임을 정론대로 진행하다 보면 자연스레 딸 수 있고, 약 5개 정도의 업적이 부가적인 행동을 해야 달성할 수 있다. 그 중 까다로워서 놓치기 쉬운 두 개의 업적의 달성 방법만 적어 놓자면 : > It’s a Sign! : [spoiler] 언덕 위 성당에 들어 가면 주인공의 키보다 훨씬 높은 곳에 있는 표지판을 볼 수 있는데, 특정 상호작용을 통해 좌측 창문에서 들어오는 빛을 반사해서 표지판을 읽으면 된다. 여러모로 주인공의 인성이 드러나는 업적이다. 대머리도 사람이야 사람 …. [/spoiler] > Magical Musical Maestro : [spoiler] 마법 플루트를 얻은 후, 음악을 연주하는 NPC 들 옆에서 플루트를 연주하면 된다. 인벤토리에서 악기를 NPC 위로 드래그해서 사용하면 이 상호작용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spoiler]

  •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유쾌상쾌 신성모독 중세 블랙 코미디 네 가지 마지막 과업(Four Last Things), 갈보리 산으로의 행렬(The Procession to Calvary)의 개발자 Joe Richardson 의 후속작으로, 두 전작의 주인공이자 주요 캐릭터였던 이모탈 존의 사망과 그를 조문하기 위해 작은 마을에 방문한 아들의 이야기를 담은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 게임이다. 르네상스 화풍의 일러스트와 이를 기묘하게 비튼 비주얼, 클래식 풍의 사운드, 그리고 중세 유럽의 사회 문화 요소를 절묘하게 풍자해낸 블랙 코미디가 상당히 인상적이다.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 게임인데, 역사와 종교를 소재로 한 게임이니만큼 언어 압박이 꽤 크다. 두 전작의 핵심과도 같았던 캐릭터들의 방정맞은 움직임과 병맛이 철철 흘러 넘치는 스토리는 이번에도 여전하다. 두 전작을 플레이해본 이들이라면 도입부만 봐도 '또 시작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다. 정상적인 언행이나 성격을 보여주는 캐릭터 같은 건 당연히 기대하기 어려운 수준이고, 게임의 진행을 돕는 보이되 보이지 않는 절대적인 존재라던가 주인공이 일곱 가지 선행을 실천하는 과정 또한 비범하다. 참으로 방정맞고 경박하긴 해도 저급하고 천박하기까지 했던 전작에 비하면 그래도 좀 점잖아진 감도 없잖아 있다. 아무튼 역겹고 기괴한 것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드러내는 특유의 병맛 코드는 여전해서 취향만 맞다면 상당히 흥미롭게 다가올 것이다. 갈 수 있는 장소가 그리 많지는 않아 동선이 제법 짧은 반면 일곱 가지 선행을 실천하는 과정이 워낙 비범하다보니 힌트 없이 게임을 풀어나가기가 썩 쉽지만은 않다. 이 때문인지 지니라 불리는 현인을 매개로 게임에 대한 단서를 직접적으로 떠먹여준다. 현인의 힌트만 잘 참조해도 게임을 풀어나가는데 큰 문제는 없을 정도. 일곱 가지 선행을 전부 마치지 않아도 바로 엔딩으로 직행할 수 있는 건 좋지만, 선행의 개수에 따라 딱히 결말의 내용이 바뀌지 않는 건 아쉽다. 그나마 최후의 선택을 통해 결말의 내용을 살짝 바꿀 수 있긴 한데 어차피 내용이 달라진대봐야 거기서 거기라 큰 의미가 있다고 보기는 좀 어렵다. 애초에 이런 병맛 게임에서 결말의 개연성을 찾는 것도 좀 웃기는 노릇이긴 하지만 말이다. 한편으로는 메인 스토리 이외에 즐길 것이 은근히 많이 준비돼있기도 하다. 자잘한 행동을 유도하는 도전과제는 물론이고 곳곳에서 배경 음악을 담당하는 음악가들과 새들과의 상호작용, 중세 느낌의 괴랄한 센스로 가득한 초상화 그리기, 이런저런 이스터 에그 등 가지고 놀만한 요소들이 여기저기 산재해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레이 타임이 그리 긴 것도 아니고 상호 작용의 폭이 제한적인 건 좀 아쉽다. 두 전작의 이런저런 오마쥬를 확실하게 넣었어도 좋았을 것이고 이스터 에그를 좀 더 팍팍 첨가했어도 괜찮았을 듯하다. 이모탈 존 삼부작의 마무리라고 하기에는 뭔가 좀 허전한 감이 있다. 그래도 르네상스 화풍을 기묘하게 비튼 익살스러운 비주얼과 중세의 사회 및 문화를 거침없이 풍자하는 거칠고 유쾌한 스토리 덕분에 개성과 매력만큼은 확실한 게임이다. 특히 이번 작의 경우 게임 진행에 필요한 단서를 직접적으로 꽂아주는 덕분에 더 쉽게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 할만하다. 삼부작 전체를 통틀어도 10시간을 채우기 힘든 플레이 타임이 아쉬울 수밖에 없겠지만 유머 코드만 맞다면 더한 나위없이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아무래도 한국어 번역의 부재가 아쉬운데, 만일 한국어가 지원된다고 한다면 (게임 분위기에 걸맞는 폰트를 못 찾았을 시) 개인적으로는 아예 폰트를 굴림체로 때려박는 것도 나름 웃기면서도 괜찮은 선택이라 생각한다. https://blog.naver.com/kitpage/22365277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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