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의 밴은 물리적인 상호작용을 특징으로 하는 액션, 캐주얼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너무 당연한 기능들이지만 다른 게임에서는 좀처럼 찾기 힘든 체계적인 래그돌 시스템, 던져지고 부숴지는 물건들을 경험하십시오.

"넌 복수를 하고, 난 실적을 올리는 거야."
200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리목 고등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던 학생 길규에게 경찰 J가 찾아옵니다. J는 길규를 왕따 시킨 학생들을 응징하고 체포 해온다면 그 학생의 체포 가치에 따라 용돈을 조금 챙겨주겠다고 제안합니다. 전교생에게 왕따를 당하던 길규는 그 제안을 받아들였고, 이제 리목 고등학교는 복수를 당할 일만 남았습니다.

정의를 실현하는 길
리목 고등학교의 전교생은 길규를 왕따 시키고 있습니다. 무기 혹은 물리적인 물건들을 던져 응징 하십시오. 복도를 다니다가 눈이 마주치면 응징 하십시오. 숨소리가 시끄러워도 응징 하십시오. 못생겨도 응징 하십시오. 교사도, 교장도 모두 응징 하십시오. J의 경찰 밴까지 체포 해간다면, J가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추가로 지불할 것입니다. 죄책감은 가질 필요 없습니다. 모두가 길규를 따돌리고 있으며, 당신은 정의를 실현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 반복되는 응징에 흥미를 잃으셨다면, J가 추가로 제공하는 퀘스트를 수행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생각입니다. 돈이 충분히 모였다면 궁극의 목표는 길규의 집 PC를 통해 핵무기 부품을 구매해 교내 모든 인원을 쫓아내고 건물을 폭파, 철거 하는 것입니다.

교감과 자본의 노예, 선도부
선도부원(LMCD)는 당신이 교칙에 어긋나는 행동을 할 시 교내에 수배를 선언하고 당신을 응징 할 것입니다. 도시 배경의 오픈월드 게임에 항상 있는 집단입니다. 단, 학생 보호는 그들의 관할이 아니며, 그들은 오직 본인들의 이익과 교사들을 위해 움직이는 불량배 출신 인원들입니다. 당신이 정의를 실현하면 할수록 더 많은 인원과 강력한 무장이 뒤따를 것이고, 가끔 추격 중 혼자 놀거나 도망을 치는 인원, 추격이 종료되어도 혼자 길규를 쫓아 난감한 상황을 만드는 인원도 있습니다.

1년 내내 할로윈인 학교
이 학교엔 특이한 친구들이 많습니다. 겁먹으면 다이너마이트를 토해내는 코코 브라더스, 그냥 못생긴 꼴뚜기 유리, 화나면 망설임 없이 똥이나 던지고 앉아있는 버니, 한 대 얻어 터져야 정신 차리는 민폐 커플 제이와 제니, 그리고 한 번 움직이기 시작하면 학교 전체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리는 500kg의 거한 테렌스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늘 하늘같이 우러러 보아야 하는 선생님들도 여럿 있으니 조심하십시오.

우리가 이 게임을 출시 했다는 사실에 우리의 친구 재훈이도 하늘에서 기뻐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지금쯤 기내식 먹고 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