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FEATURES
- Unique Progression System: Make your way through the dungeons by choosing a path from 3 cards at every turn but choose wisely! One bad decision can lead you to the graveyard. Select the next card which will help you get one step closer to redemption!
- High Energy Roguelike: You will need to make decisions at every step of the way. Crawl one card at a time and combine objects found in chests, markets and at the end of each dungeon to bolster your character's abilities. Beware of the cursed items and their devastating effects!
- Just One More Turn: In the Fold, you will never feel prepared. Designed for replayability, each ascent is original and will feel fresh and challenging even to the most experienced player. Use your instincts and knowledge of your champion to fight away the gruelling beasts that populate the underworld.

WHAT YOU WILL DISCOVER IN THE FOLD
- 7 Champions to unlock with unique powers and backstories. Learn more about this mysterious underworld and understand what brought these enigmatic champions there. Additionally, master their powers as they will alter radically your ascent and your playstyle.
- 100+ fully detailed item-cards to discover.
- Leaderboards for the most powerful players. Easier said than done to be up there.
- Fast-paced gameplay enabled by the one-input gameplay. Keeps the game dynamic at all times.
- Gorgeous 2D pixel-art.
ABOUT TWO TINY DICE
Two Tiny Dice is the result of Christophe Coyard's journey through indie development. He is the solo-developer of FORWARD: Escape the Fold and has previously worked on various small mobile games with the aim of developing his game design skills. Driven by passion, Christophe Coyard built this game from scratch for a 2019 GameJam and has since then worked hard to develop the ultimate bitesized roguelike game.You can follow him on Twitter @twotinydi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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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파일 - 해금 및 챌린지 - 100% 완료] 카드로 이루어진 던전 앞으로 나아가며 몬스터들을 때려잡고, 아이템도 모으고, 끝까지 살아남아야 하는 로그라이크. 3개의 열로 이루어진 카드들, 그리고 이 카드 뭉치 안에 몬스터들, 금화, 체력포션, 방어구, 독 (아프다), 상자, 아이템 등등의 다양한 카드들 중 어떤 길을 택해야 할지 플레이어가 적절히 판단하면 되는 게임이다. 3개의 열 중 하나만 택할 수 있고, 계속 앞으로 나아간다는 특징 때문에 무엇을 포기하고 무엇을 획득할지 선택하는 데 집중이 되어 있으며, 몬스터들은 플레이어가 앞으로 오면 자동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서 움직이는 것 또한 충분히 기억해 놓아야 한다. 모든 던전의 마지막 카드는 일반 몬스터 카드들보다는 강력한 보스이며, 이 때문에 던전의 초반부에 체력을 낭비하다가는 보스한테 끔살을 당하고 다음 판으로 넘어가야할 것이다. 다만, 몬스터 및 보스들과 싸우는 전투 자체는 별 깊이감 없다. 캐릭터, 몬스터 및 보스 옆에 쓰여 있는 체력이 신경써야 할 유일한 자원이며 - 예를 들어 주인공의 체력이 11이고 몬스터의 체력이 6이면, 전투 후에 주인공의 체력이 5가 남고 몬스터는 사망하는 식이다. - 따라서 죽지 않을 정도의 체력만 유지하면 뜬금없이 사망하는 경우는 전혀 없다. 이 게임은 전투 대신 아이템 수집에 더 재미를 볼 수 있는데, 150개 이상의 아이템이 존재하며 저주 걸린 아이템이라는 재미있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어느 정도 아이템 선택에 고민을 하게 만들어 두었다. 저주 걸린 아이템들은 부정적인 효과를 지니며, 몬스터에게 피격당하면 독에 걸린다던가, 앞으로의 던전에 독이나 몬스터 같이 부정적인 카드들을 추가한다던가, 심지어는 캐릭터의 시야가 좁아진다던가 등등 생각없이 먹으면 큰일나는 효과를 지닌다. 이딴 아이템들을 왜 먹냐고 물을 수 있지만, 일반 아이템들 중 이러한 저주 걸린 아이템을 많이 지닐수록 강해지는 아이템들 - 예를 들어, 저주 걸린 아이템을 먹을수록 체력 포션의 효율이 증가한다던가, 앞으로의 던전에 보물이 더 많이 나온다던가, 아니면 저주 걸린 아이템을 먹으면 체력을 모두 회복시킨다던가 - 때문에 의외로 게임을 하다보면 생각보다 무해한 저주 아이템들은 일단 집고 보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주 시스템 말고도 저주가 안 걸린 "일반적인" 아이템의 종류도 다양하며 어느 정도 아이템 간 시너지를 맞추는 재미도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크게 불평할 부분이 없었다. 이 외에도 캐릭터들의 특성 및 능력들이 개성있었다. 캐릭터 별로 시작 시 지니는 아이템이 달라서 서로 플레이스타일이 확연히 다르며, 하나의 캐릭터 간 3종류의 액티브 스킬 - 게임 내 마나 포션을 모아서 시전할 수 있는 스킬로, 대부분 강력한 효과를 지녀서 남발하면 필요할 때 못 쓸수 있다 - 을 해금할 수 있어서 똑같은 캐릭터를 여러 번 플레이하면서도 약간씩은 다른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해 나가는 재미가 있다. 그런데 Forward: Escape the Fold 의 가장 큰 문제점은 운빨과 억까가 심해서 깊이감이 너무 얕다는 점이다. 물론 스팀 페이지에 "bitesized" 라고 적혀 있어 심오한 전략성을 기대한 건 아닌데, 게임을 하다 보면 사망하게 된 이유가 플레이어의 판단보다는 그냥 게임이 억까한다는 느낌이 강하다. 옆동네에 마찬가지로 운빨망겜이었던 Ring of Pain 보다도 더더욱 부당하게 느껴졌는데, 그 게임은 던전 시작 시 모든 카드의 종류 및 몬스터의 배치라도 볼 수 있지, 이 게임은 시야 밖의 카드 배치는 알 수 없어 안전하다고 생각한 길에 몬스터가 연속으로 나오면 그냥 33%의 확률로 억까를 당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그렇다고 몬스터를 잡는 게 보상이 짭짤하냐고 하면 그것도 애매한 게, 몬스터를 잡으면 보상을 주긴 하지만 이 때문에 소모된 체력에 비해 보상이 그리 좋지는 않다. 즉, 몬스터들을 활발하게 잡으면서 플레이하는 것 보다는 대부분 피하면서 다른 "긍정적인" 카드들을 긁어모으면서 안정적으로 보스를 잡는 게 훨씬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대부분의 게임은 무지성으로 카드를 드래그하다가 좋은 아이템의 조합 및 중분한 체력의 확보로 최종 보스를 죽이거나, 혹은 보자마자 한숨이 나오는 던전 지형에서 처참히 죽거나 두 상황 중 하나로 갈리게 되며, 게임 내 던전 및 몬스터의 다양성은 그리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캐릭터는 다양할 수 있어도 던전 자체는 보던 걸 또 보는 듯한 지루함에 잠식되어 있어서 결국 게임 자체가 반복적으로 느껴진다. 가벼운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은 이러한 게임플레이에 만족할 수 있으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과거에 했었던 Ring of Pain 보다도 생각할 거리가 별로 없는데다가 그렇다고 게임에 재미있는 게임 메커니즘 혹은 반복적인 게임플레이를 다양화해주는 요소가 적어서, 전반적으로 만족하지 못하였다. 결론적으로, 첫 3 ~ 4 시간은 재미있을 수 있으나, 그 동안 이 게임 내 게임플레이 특징의 99%를 모두 파악해 버리기 때문에 이후 급격하게 단조롭다고 느껴지게 되는 게임이라 비추천. 가볍게 한 판 정도 즐기기에는 적당할 수 있으나, 진득하게 빠져들 만한 깊이가 있는 게임은 아니며, 하다보면 플레이어의 잘못된 판단보다는 게임의 억까 때문에 죽는 상황이 더 많아서 전략성보다는 운빨에 과도하게 치우쳐져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되어, 구매를 할 때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는 걸 권장한다. 여담) 몇몇 긍정적 평가를 보면 슬레이 더 스파이어 같다는 평가들이 보이는데, 도대체 이 게임이 어딜 봐서 슬더스와 비슷한 게임플레이를 보여주었는지 / 슬더스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알 수가 없다. 마치 게임 내 대충 주인공이 몬스터들과 친구 먹는 이야기가 나오면 언더테일을 찾는 것처럼, 대충 카드랑 아이템 (유물들) 이 나오면 슬더스를 찾는 반사행동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