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악몽의 시작.
어느 날 조선의 땅에 갑자기 나타난 정체불명의 거대한 쐐기탑 하나.
쐐기에서 흘러나온 순백의 기름은 메말라가던 조선의 땅을 순식간에 풍요롭게 만들고 눈부신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차원을 넘나드는 능력까지 주었지만, 왕실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쐐기의 힘을 더욱 끌어내기 위한 무리한 연구를 이어 나가다 결국 지옥의 악귀들을 이 땅에 불러들이는 끔찍한 실수를 저지르고 마는데...
믿을 수 있는 건 오직 손에 쥔 검 하나 뿐…
이 땅은 멸망을 눈앞에 두고 있고, 대부분의 생명체는 살아 숨 쉬는 모든 것을 무차별적으로 습격하고 공격할 뿐인 악귀로 변한 지 오래입니다.
당신은 손에 쥔 검 한 자루로 자신을 위협하는 수많은 악귀를 베어 쓰러뜨리고서 앞으로 전진할 수 있습니다. 또는 강력한 악귀의 힘을 검에 휘감아 적을 아예 산산조각 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한 가지 확실한 건, 검은 당신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무기라는 것입니다.
끊임없이 생각하고 강해지십시오. 더 빠르고 강력한 나만의 전투 방법을 찾으세요.
당신은 이승으로 기어 올라온 끔찍한 악귀들을 처단해야 합니다.
당신은 숙련된 무사로서, 익히고 있는 검술과 사격술을 최대한으로 활용하고 신체를 단련하여 당신의 앞을 가로막는 강대한 악귀와 대적할 새로운 수단을 만들어야 합니다.
적들의 변화에 맞서 새로운 전략을 구상하고, 그들의 약점을 빠르게 파악하여, 영민하게 진화하십시오.

악귀의 힘을 받아 들이십시오.
악귀를 처단할 가장 빠르고 강력한 수단은 악귀 그 자체가 되는 것입니다.
당신에게 주어진 특별한 능력으로 각 지역에 도사리고 있는 강한 악귀들을 처단하여 그 힘을 당신의 것으로 만드십시오.
그리고 점점 강해지는 악귀의 힘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방법을 찾고 당신의 몸에 악귀의 힘을 축적할 수 있는 이유와 그 의미에 대한 단서를 찾으십시오.
당신의 능력과 힘을 증명해 보십시오.
쐐기의 영향력으로 각 지역엔 과거에 잃어버린 신비로운 힘을 되찾은 기물들이 나타나 그들을 찾아 사용해 줄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신비로운 기물들은 힘겹게 찾아내든 그것을 무시하고 그냥 지나치든, 당신이 여정의 끝에 도달하는 것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가 되진 않을 것입니다.
다만, 당신이 그것들의 주인이 된다면 앞으로의 여정을 더욱 쉽게 풀어나갈 수 있도록 여러가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조심하십시오. 기물들의 위치를 파악하고 그것들을 얻어내기 위한 과정에는 반드시 치명적인 위험이 동반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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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 패리가 잘 안된다고 느꼈다면, 그 감각이 정확하다. 이 게임에서 확실하게 저스트 패리가 발동하는 타이밍은 타점으로부터 4프레임. 0.067초다. 참고로 세키로가 30프레임이다. 이게 정확하지 않은게, 똑같이 8프레임 전에 패링을 해도 어떨때는 되고 어떨 때는 되지 않는다. 하지만 4프레임 이내라면 확실하게 패링이 된다는 것. 거기에 타점은 공격모션의 끝에 있을 수도, 공격모션의 전에 붙어있을 수도 있다. 필요 이상으로 체력이 많은 보스 너무나도 빡빡한 패링 타이밍 패링의 시도 횟수를 제한하는 기력과 탈진 모든 시스템이 전투를 방해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 외에도 많은 점들이 존재한다. 스킬을 찍지 않으면 1타로 끝나고 타격 범위조차 비좁은 공중공격 방패병이나 화염방사기 로봇 같은 역겨운 필드 몬스터들 강화 NPC를 한 스테이지를 완전히 클리어했을 때만 잠깐 만날 수 있는 기이한 구조. 이 게임은 전형적인 양산형 소울라이크 게임이다. 단순히 어렵기만 하고 맛은 없는. 추가로, 이 게임은 메트로배니아 게임이 아니다. 메트로배니아 게임은 자유롭게 맵을 돌아다니며, 특정한 기술을 얻었을 때 이전 맵으로 되돌아가 먹지 못했던 아이템들을 수집하는 정교한 기획이 동반되어야 하는 장르다. 왜 이 게임이 메트로배니아 게임으로 퍼졌는지 모르겠지만, 선형적으로 진행되는 횡스크롤 액션 게임에 가까우니, 메트로배니아 게임을 기대했다면 이 게임은 당신에게 어울리는 게임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