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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자 : Brave Toaster 번역 참여자: atomic76 / Ftoaster / Yuqi23 eLs / ToshiyaMKr / ShinChanGaming Arpolite / baaki97 / Channi9595 / Jayse-Ry
EA SPORTS™ WRC 24
EA SPORTS™ WRC 24*를 구매하고 획득하기:
- EA SPORTS WRC
- 장소 및 차량 콘텐츠 팩
- Le Maestros 콘텐츠 팩
- Hard Chargers 콘텐츠 팩
게임 정보
역대 최대 규모의 랠리 게임인 EA SPORTS™ WRC에서 꿈꾸던 차량을 제작해 보세요. DiRT Rally 시리즈를 개발한 다양한 수상 경력의 제작진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FIA World Rally Championship의 공식 비디오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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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트랠리 : WRC 에디션 카일로톤이 개발하고 나콘에서 유통한 전작 WRC 제너레이션은 KT WRC로, 코드마스터즈에서 개발하고 EA에서 유통한 이번 게임은 EA WRC 로 명칭하겠습니다. 출시이후 얼리엑세스 기간포함 약 일주일간 50시간정도를 즐겨보고 느낀점들을 적어보겠습니다. 전작인 KT WRC 와 비교하지 않을 수 없기에 주로 전작과의 차이점에 대해 서술할것입니다. 1.편의성 (EA WRC 승리) 카일로톤이 항상 바뀌지 않았던점이 게임 편의성입니다. 특히 레이싱휠을 비롯한 다중 컨트롤러 지원이 엉망이었죠. 키설정 다해놓고 핸드브레이크 당기면 휠이 먹통, 키보드 키를 건드려도 먹통, 컨트롤러 하나 추가되면 프리셋이 꼬이며 다시 그 컨트롤러의 키설정을 휠프리셋에 설정후 원래 프리셋을 제거해야하고 차량별 시트 포지션 설정도 지극히 제한해둔데다 매번 메뉴로 들어가서 조절해야하고.. 이 부분에 있어 코드마스터즈는 전작 더트랠리2.0에서 확립됐던 안정적인 시스템들을 그대로 가지고 왔기에 편안합니다. 얼리엑세스 첫날부터 문제없이 휠을 쓸 수 있다니.. 이건 기적이야! 시트포지션 변경 또한 전작 그대로 옵션에서 시야각을 조절후, 키패드로 큰 폭으로 자유롭게 조절 할 수 있게 됐습니다. 2.그래픽 (KT WRC 승리) KT는 WRC5부터 언리얼엔진에 대한 노하우가 있는지 최적화 이슈는 지금까지 없었던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색감도 개선되어 WRCg 에 이르러서는 사실적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반면 코드마스터즈는 EA WRC의 그래픽 엔진을 언리얼로 바꾸었음에도 자사의 레이싱게임에서 고집한 카툰스러운 그래픽과 색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쁘고 보기 좋긴 한데 사실적인 느낌과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먼게 문제입니다. KT WRC는 중하옵, EA WRC는 중옵으로 즐기는데도 KT쪽이 더 보기 좋다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어째서 날씨효과가 더트랠리2.0과는 비교도 안되게 후지게 변한걸까요. 희한하게 언리얼 엔진쓰는 대부분 레이싱게임이 날씨효과가 너무 구립니다. (KT WRC, 다카르18, EA WRC 등등) KT야 항상 구렸으니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코드마스터즈..대체 드라이브클럽 만든 에볼루션스튜디오는 왜 인수한건지..? 3.물리엔진 (KT WRC 승리) KT WRC는 원-피봇 (차량 회전점이 한개) 이 차량 리어에 위치한 게임이며, 코드마스터즈는 1998년 콜린맥레이랠리 시리즈부터 중앙 원-피봇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KT WRC는 핸들을 돌렸을때 뒷바퀴가 같이 회전하는 느낌은 거의 없는 반면에 EA WRC 는 핸들을 돌리는 순간, 차량 중앙 회전축을 중심으로 조향이 되며 뒷바퀴가 마치 지게차처럼 옆으로 빠지게 됩니다. 이것은 유튜브에 많이 보이는 WRC제너레이션과 EA WRC 3인칭 시점 비교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코드마스터즈의 Ego엔진의 단점을 개선하는것은 타이어 그립과 중력레벨을 크게 올리는것 단 하나 뿐입니다. 같은 엔진을 사용하는 코드마스터즈의 F1 시리즈는 상대적으로 이런 느낌이 덜한 이유입니다. 아무튼, 코드마스터즈는 이번 EA WRC에서 더트랠리2.0의 차량 그립을 상대적으로 크게 올리는 방법으로 개선했습니다. (*그래픽만 언리얼, 물리엔진은 Ego입니다) 타막에서는 이런 Ego 엔진의 단점이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핸들을 돌렸을때 마치 지게차같이 후륜이 회전하는듯 느껴지고, 그립 한계점에서 차량이 팽이처럼 획 돌아버리는거죠. 이런 물리의 특성으로 인해, 핸들을 돌렸을때 후륜이 옆으로 흐르며 옆의 장애물을 때려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튼 물리의 전체적인 느낌은 더트랠리2.0의 개선버전이라기보단 더트랠리와 더트4의 사이 어딘가의 느낌이네요. 타이어 펑쳐등으로 차량 전체적인 밸런스가 무너졌을때부턴 정말 말도 안되는 거동을 겪게 되실겁니다. 데미지 모델링은 두 타이틀 모두 비슷합니다만 EA WRC가 상대적으로 문짝이 떨어져 나가거나 하는등의 모델링이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또한 EA WRC는 더트랠리2.0에 비해 세부적인 데미지 모델이 개선되었습니다. 저는 몬테카를로의 빙판길을 안좋아해서 일부러 벽치기를 하며 코너를 회전해 돌아나가곤 했는데 이번작에서는 '하드코어' 데미지 설정 기준으로 그런짓을 했다간 스티어링에 큰 손상을 가져오며 누적될경우 아예 차량 회전이 안되는 수준까지 구현됐습니다. KT WRC 또한 데미지 누적에 따라 차량거동이 뒤틀리는게 꽤 잘 표현됐지만 EA WRC 보단 그 최대치가 다소 덜한 느낌입니다. 4.스테이지 (KT WRC 승리) 전체적인 스테이지 디자인은 KT WRC가 압도적으로 아름다우며, 훨씬 도전적이지만 세세한 물리모델이 부족한편입니다. 도로의 큰 돌맹이를 밟을때 '이건 밟으면 펑쳐급이다' 생각했는데 아무 충돌없이 슉 지나가버리는거죠. 반면 EA WRC는 도로의 작은 돌맹이 하나까지 변태급으로 충돌판정이 존재합니다. 거기서 오는 휠의 포스-피드백도 확실하게 느껴집니다. 다만 전체적인 스테이지 디자인이 마치 KT 의 WRC5, WRC6를 보는듯 노면상태가 밋밋하기 짝이 없으며 코너마다 '마음껏 자르면서 달려' 라고 말하는듯 합니다. 특히 에스토니아는 KT WRC 와 동일한 구간이 구현된 부분이 있는데 정말 처참합니다. 전작 KT WRC를 하셨던 분들이라면 퀄리티가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만 나오실겁니다. 단순한 현실 반영측면에서 '노면' 상태구현은 EA WRC방향이 맞다고 봅니다. 이건 실제 스테이지 온보드 영상에서 어느정도 보이는 부분입니다. 다만, 이것은 게임이며 더트랠리 프로듀서는 당시 게임적 재미를 위해서 스테이지의 범프를 실제보다 더 넣었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KT WRC도 재미를 위해 현실보다 과장된 범프를 넣었을것이고, 이게 공략에 있어 큰 도전이기도 했습니다. KT WRC는 두대의 차량이 정해진 코스에서 대결하는 슈퍼스페셜스테이지(SSS stage)를 충실하게 구현한 반면, EA WRC에는 완전히 누락됐습니다. 대신에 EA WRC는 WRC의 캘린더에 속하지 않는 가상의 랠리 Mediterraneo, Pacifico, Oceania, Scandia,Iberia 5곳의 로케이션이 더 존재합니다. 이 스테이지들이 존재하는 이유는 아래 커리어모드 부분에서 설명합니다. 두 게임 모두 롱스테이지를 달릴 경우 시간 변화를 구현했습니다. 예를 들어 해질녘에 시작하고 10분이상의 스테이지를 달리면 피니쉬할때 조금 더 어두워져 있던가 합니다. 두게임 모두 스테이지 진행 도중 날씨변화를 구현했지만, KT는 노면변화가 구현됐고 EA는 고정입니다. 랠리게임을 오래 즐기셨던 분들이라면 다들 알고 계실, 가장 긴 스테이지를 몇조각 내고 이름만 바꿔서 스테이지 갯수를 뻥튀기 하는 방식.. EA WRC는 조금의 변화가 있습니다. 같은 섹터를 달리다가 어느 길 한쪽으로 빠져서 역주행 코스로 이동한다던가 하는 식으로 바리에이션을 준곳이 꽤 있으며, 사파리 랠리는 워낙 광활해서 티가 잘 안나서 그런 건지 마지막 11,12스테이지는 디자인을 좌우 반전시켜서 수록해놨습니다. 게임이 실제 랠리처럼 평균 300km되는 구간을 전부 구현하는건 불가능에 가깝기에 구현된 길을 변형시키려고 한것 같은데 좋은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계절 시스템이 구현되어 같은 스테이지여도 노면상태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어 특히 커스텀 챔피언쉽과 리그시스템에서 다양한 도전을 할수 있을것입니다. 스테이지 디자인에 대해서 반드시 언급해야 할 것이 '리스폰 시스템' 입니다. KT WRC의 리스폰 시스템은 운전자에게 있어 무척 잔인하고 칼같습니다. 도로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돌려보내며 바로 패널티 시간을 부여합니다. 반면 EA WRC는 차량이 랠리 코스에서 크게 벗어나도 스스로 복귀할 수 있는 충분한 여유를 부여합니다. 이것은 주행에 몰입할 수 있는 장점인 반면에 큰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스테이지 코너 디자인의 밋밋함과 더불어 '여기까지만 자르지 않으면 돼' 라고 말해주는 실제 랠리에서도 사용되는 돈컷봉 (빨간색 봉)이 과하게 쓰여, 상위 레코드로 갈수록 - 얼마나 코너봉 한계치까지 효과적으로 잘라먹으며 다니는지가 랩타임에 지대한 영향을 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KT WRC의 칼같은 리스폰을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유저들의 타임어택에 있어서는 더 공정한 효과를 부여할 수 있다는점이 아이러니합니다. (하지만 게임이 망했잖아?) 어쨌든, 실제로는 저렇게 자를 수 있는 길이라도 혹시 모를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절대 과하게 잘라먹으며 주행하지 않습니다. 고속에서 뭐 하나라도 잘못 밟으면 펑쳐혹은 리타이어각이 날카로우니까요. 고전 랠리게임들에서는 이러한 시스템적인 한계로 인한 컷의 난무를 막기위해 길밖의 노면을 '찐득하게' 만들어서 차량의 속력이 확연히 줄어드는 방식을 사용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런 시대는 지난지 오래죠? 코드마스터즈는 해결점을 찾길 바랍니다. 5.페이스노트 (EA WRC 승리) EA 가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페이스노트를 들을줄 안다면 스테이지를 외우지 않고서도 완주하는데 큰 지장이 없습니다. 다만 이것은 EA WRC의 스테이지 디자인이 밋밋한 탓도 있는듯 합니다. KT는 안그래도 스테이지가 빡빡한 편인데 페이스노트가 엉망진창이라 더더욱 믿고 달리기 힘들었죠. 6.사운드 (EA WRC 승리) 두 타이틀 모두 실차사운드를 녹음해서 썼는데 KT는 사운드 디자인이 엉터리라 완전히 진공청소기 느낌이었습니다. 오히려 WRC7,8까지는 괜찮았는데 9부터 안좋아지고 10에서 정점을 찍고나서 G에서 다시 개선된 모습을 보이긴 했습니다만 여전히 빈약해서 현장감이 부족했습니다. 반면 EA는 코드마스터즈의 노하우가 집약된 훌륭한 사운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크게 흠잡을곳이 없습니다. 7.커리어모드 (EA WRC 승리) KT WRC는 레벨업 시스템을 통해 포인트를 얻고 팀과 차량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며 캘린더에서 WRC일정 이외에 다른 랠리들은 1스테이지만 달리는 미니게임 성격이 강했습니다. EA WRC는 KT WRC와 비슷하게 캘린더를 직접 선택하며 진행하는점에선 동일하나, 가상의 챔피언쉽과 스프린트 랠리가 따로 존재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5가지 로케이션을 이 지역랠리에서 달려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WRC랠리 드라이버들은 WRC일정이 없는때에는 지역랠리를 참가하며 랠리감각을 유지하곤 합니다. 아무래도 게임 디자이너인 존 암스트롱은 실제 주니어WRC 랠리 드라이버이기도 하고 이전부터 간간히 지역랠리들도 참가하고 (+더트랠리도 즐기고 WRC e스포츠 챔피언도 따고,최근 ERC주니어 타이틀도 획득하고..) 이것저것 경험한게 많은 사람이라 그런것들을 게임에 녹여내고 싶었던것 같습니다. 8.기타 컨텐츠 시스템 (EA WRC 승리) *KT WRC는 여러 차량과 기존작의 스테이지를 다 구겨넣어 컨텐츠 자체는 많지만, 정작 그것에 연속성을 줄 수 있는 커스텀 챔피언쉽 기능이 없습니다. 반면, EA WRC는 언제든 원하는 차량을 가지고 자신만의 챔피언쉽을 생성,저장하고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차량의 종류도 EA WRC가 훨씬 많고 리버리도 다양하다는것은 덤. *EA WRC는 자신만의 커스텀 랠리카를 만들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습니다. 커리어 모드의 지역랠리 참가를 통해 여기에 쓰이는 다양한 튜닝파츠를 획득할 수 있어 도전정신을 유발합니다. 그리고 본인의 드라이버 캐릭터도 어느정도 커스텀 가능합니다. *KT WRC는 연습코스는 있으나 차량을 어떻게 몰아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은 아예 안된 반면 (WRC5에서는 랠리스쿨을 넣어놨는데 왜 빼버린건지..) EA WRC 는 리차드 번즈 랠리와 실제 랠리스쿨에 영향을 받은듯한 랠리스쿨 모드가 존재하며,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KT WRC는 각 랠리가 시작할때 쉐이크다운을 진행하면 타이어 한세트를 더 주며, 유저가 날씨 예측을 확인후 직접 소프트/하드/웻 타이어 갯수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스테이지가 끝난 후 실제 랠리처럼 다음 스테이지 시작전에, 많이 소모된 앞타이어를 뒤쪽으로 보내고 상대적으로 덜 소모된 뒷타이어를 앞으로 가져오는 식의 전략적 변경이 가능합니다. 위 물리엔진에서 언급한바 있지만 이 게임은 비록 원피봇 물리이지만 4바퀴의 마모도를 각각 계산하고 있기 때문에 타이어 전략에 대해 생각할 여지를 줍니다. 하지만 EA WRC는 쉐이크 다운을 진행하면 타이어 한세트를 더 주는건 동일하나, 이후로 유저가 타이어 전략에 개입할 여지가 거의 없으며 스테이지 사잇시간에 타이어 교체도 불가능합니다. 9.기타 EA WRC 의 문제점과 잡담 리뷰작성일 2023년 11월 8일 기준입니다. *현재 EA WRC는 최적화 문제가 심각하며, 게임을 진행하면서 쉐이더 캐시가 쌓이면 쌓일수록 스터터링과 끊김문제가 확연하게 줄어듭니다. *난이도 조절을 해도 AI가 큰 영향을 받지 않으며 기록의 들쭉날쭉이 심합니다. 특히 랠리 길이를 Long으로 둔 경우 중후반부터(특히 우천시) AI가 3분,4분씩 느려지는 아주 희한한 버그가 걸려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난이도 조절 탭에 있는 랠리 길이에서 Long으로 설정해도 각 국가별 12개 스테이지를 전부 달리는게 아니고 몇개가 누락되어 타임트라이얼과 커스텀 챔피언쉽에서만 달릴 수 있는곳들이 몇군데씩 존재합니다. 또한 어떤 랠리 길이를 선택하던지 달리는 스테이지, 컨디션은 무조건 고정됩니다. 예를 들어 '짧음'을 선택하면 랠리당 달리는 스테이지가 단 2곳인데, 이것은 1시즌, 2시즌이 지나도 무조건 똑같은곳과 동일한 컨디션만 달리게 됩니다. 매번 랜덤으로 달라지는 KT WRC 에 비해 변화가 없어 하면 할 수록 단조로워집니다. 기껏 국가, 스테이별로 계절변화와 컨디션 변화를 넣어놨으면서, 이걸 아예 활용을 안(못?)한점은 의아합니다. 향후 업데이트로 고쳐지길 바랍니다. *DR2.0에 존재하던 차량별 시퀀셜+H쉬프터 자동인식 옵션이 없어졌습니다. *커스텀 랠리카 물리는 신경을 못쓴건지 더트랠리2.0을 연상케하는 심각한 지게차 물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튜닝으로 어느정도 잡아낼 수는 있지만 운전하기 너무 싫어지더군요. *센트럴 유럽 랠리는 아직 출시하지 않았으며 추가 예정입니다. *트리플 모니터 렌더링은 지원하지 않으며, VR지원또한 향후 추가 예정입니다. *다른분의 리뷰에 차량 그립이 너무 좋아 아케이드 같다던데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많은 랠리드라이버들이 피드백을 주며 개선되어가는 리차드 번즈 랠리의 NGP 물리는 최근 버전으로 올수록 WRC 시리즈처럼 그립이 잘 잡히도록 개선되고 있습니다. 이미 실제 WRC2 랠리드라이버인 니콜라이 그랴진은 과거 RBR NGP 구버전 물리에 대해 '좋지만 저속그립이 더 필요하다. 실제로는 타이어 그립 잡기가 더 쉽다' 는 의견을 낸바 있었습니다. (현재 해당 유튜브 영상 비공개전환됨) 비록 제가 실제 랠리카를 몰아본적은 없으나, 운전이 어렵다고 해서 그게 꼭 사실적이라고 볼 수는 없다는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코드마스터즈가 처음 출시한 F1은 그리드 시리즈의 F1버전같다는 평을 많이 받았습니다만 이번 EA WRC 또한 더트랠리의 WRC버전처럼 느껴집니다. 더트랠리에서 확립된 대부분 시스템과 장단점이 그대로 이번 타이틀에 녹아있습니다. 사실, 이 게임은 EA 이름을 붙이고 있지만 EA는 아직 이 시리즈에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코드마스터즈는 WRC의 라이센스를 획득하기 전에 이미 WRC의 개발을 진행중이었고 도중에 회사가 EA에 합병됐으니까요. 그래서 이번 WRC 타이틀이 수작으로 나올 수 있었던것은 아직 EA의 손길이 닿지 않았기 때문일것입니다. EA의 악명을 익히 알고 있는 게이머로서 앞으로의 시리즈 행보가 어떻게 될지.. 심히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편의성 : EA / 그래픽 : KT / 물리 : KT / 스테이지 : KT / 페이스노트 : EA / 사운드 : EA / 커리어모드 : EA / 기타 컨텐츠 : EA 5: 3으로 EA WRC 판정승입니다. (압도적 승리 못함) 그나마 랠리 입문자들에게 추천할만한 랠리게임이 나온것만으로 다행으로 여겨야겠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EA WRC가 나오면 KT WRC는 영원히 볼일이 없을줄 알았지만 그 정도까진 아닌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