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의뢰로봇의 기억코드 속으로 들어간 메모리는 트라우마로 구성된 장애물과 지형지물을 돌파하고, 퍼즐을 풀어 길을 개척하며, 로봇의 백신 프로그램이 만들어낸 거대한 로봇을 피해 피스 박사의 증발한 기억조각을 수집합니다.
평온함이 느껴지는 새벽 숲 속 부터, 트라우마로 인해 고조되어가는 감정이 느껴지는 구멍나고 뒤틀린 도시까지 기억코드 속 무의식이 안내하는 장소를 모험해 볼 수 있습니다.
▶ 점프와 벽타기 등의 간단하고 미끄러운 조작감
▶ 짧은 플레이타임(플레이어 평균 40분 - 1시간)으로 간단하게 즐기는 2D 플랫포머 게임
▶ 5개로 구성된 스테이지
▶ 찾아낸 기억조각으로 유추해보는 스토리텔링
▶ 약간의 고민을 통해 풀어낼 수 있는 퍼즐
▶ 앞으로 다가올 로봇과 공존하는 시대와 로봇 윤리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스토리
▶ 컨트롤 실력을 체크할 수 있는 긴장감 넘치는 마지막 스테이지
(개발자 코멘트)
+ 기둥 위쪽 발판처럼 생긴부분은 발판이 아닙니다. 점프 혹은 발판처럼 밟는 행동은 불가합니다.
+ 벽을 타서 움직이는 것을 권장합니다.
+ 대부분의 벽에 끼는 버그를 수정했습니다. 끼는 구간을 평가에 남겨주시면 바로 적용하도록 하겠습니다.
+ 5스테이지 등 끝점프가 안되는 부분들이 있어 판정을 조금 더 여유롭게 수정하였습니다.
+ 5스테이지의 음악을 변경하였습니다. (출처: Deception, 김성원, 공유마당, CC BY)
+ 남겨주시는 피드백 감사합니다.
76561198260199855
진지하게 평가를 할 가치도 없는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약 30분간 플레이하며 느낀 불쾌한 경험들을 혼자 간직하기 아까워 게임에 대한 감상을 공유해보려 합니다. ·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인터페이스 사실상 게임 전반의 모든 요소가 할로우나이트와, 마지막 보스전의 횡스크롤 추격전은 슈퍼미트보이와 굉장히 많이 닮아 있습니다. 두 게임 모두 굉장히 잘 만들어진 게임이고 충분히 참고의 대상이 될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적용이 게임 구성의 필요에 의해 적절하게 이루어졌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네요. 보스전을 위시한 게임 전반적인 구성은 요소의 팽팽함이 전혀 없어 얼기설기 얽어놓았다는 느낌밖에 들지 않고 특히 좌상단의 UI는 불필요한 디자인의 차용에 의해 전달성이 굉장히 악화되어 다가왔습니다. 위에 얘기한 두 게임의 이름을 이 자리에서 언급하는 게 미안해질 정도입니다. · 게임에 대한 제작진의 기초 이해도의 부족 왜 있는지 모를 퍼즐을 포함한 전반적인 게임에 대해서 해당하는 특히 플랫포머에 대한 이해도가 너무 부족합니다. 이 게임 플랫포머 게임이잖아요. 코요테타임도 없고, 점프 중 달리기로 부스팅이 되질 않나, 오브젝트 최소이동거리 설정도 잘못해놨고. 특히 블럭 모서리 끼임 버그는 왜 이렇게 자주 일어나나요? 플레이어한테 버그 수정해달라고 게임 제목이 디버그인가요? 상점 설명란을 보면 불편한 조작성을 상품성으로 내세우려는 것 같은데 그런 것 치고는 특출나게 난이도가 높거나 기믹이 악랄한 것도 아니고, 아무리 생각해도 기술의 부족을 변명으로 때우려는 것으로밖에 안 보이네요. · 게임 기본 구성요소의 미흡함 다시 말해 게임에 몰입하게 만드는 요소와, 게임의 기믹을 이해하게 만드는 요소 모두가 부족합니다. 기본적인 연출이나 효과음이 전무해 챕터를 넘어갈 때, 퍼즐이나 기믹을 수행했을 때의 성취감이 전혀 없습니다. 붉은 콩알 모양의 장애물은 밟아보기 전까지는 장애물이라는 것을 모를 정도로 위협성이 부족하고, 특히 사라지는 발판은.. 처음 맞닥뜨렸을 때 사라지는 발판이라는 것을 분간할 수 있는 방법, 이후 타이밍을 잴 수 있는 요소 아무것도 없습니다. 제발. 록맨1에도 사라지는 발판엔 사운드가 있었다고요. 또한 플랫폼 맵이 상당히 넓게 구성되어있는데, 길안내나 기믹 수행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너무 미흡합니다. 그리고 보스전 BGM 말미에 프리미엄 닷컴? 이라는 마스킹 사운드가 들리는데 진짜 검수 안하나요? 이걸 아무도 확인 못하고 상품으로 판매하겠다고 내놨다고? 아무튼 출시할인을 해주셔서 단돈 3900원에 불쾌한 30분의 경험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팔진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