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드 매우 재밌게 하고 구매한 게임 그래픽은 마음에 들었으나 애매한 번역과 머리에 잘 안들어오는 스토리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띄엄띄엄 얻게되는 보이드러너 캐쉬는 그렇다쳐도 서브퀘스트의 내용이나 NPC간의 대화는 너무 난해했어요

시드 귀여워요 시드 나쁘진 않은데 좋지도 않은 게임 가격대에 비해 볼륨이 작은 편입니다. 주요인물이 다 더빙이 되어있는데 이게 오히려 집중을 떨어트리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제가 스토리에 흥미가 안 생겨서 그런걸수도 있습니다.. 그래픽은 아름답지만 보스전이나 검은 슬라임?을 부실때는 타격부위 찾는다고 고생 좀 했습니다. 표적의 경우 더 잘 보이게 하는게 어땠을까 싶네요. 얘들이 친절하게 보이드가 어쩌고 스타뭐가 어쩌구 하면서 스토리를 다 설명해주는데 집중도 안되고 무슨 소리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고향을 지켜야한다는 것만 이해함.. 전작처럼 은유만 하는 편이 더 나았을거 같습니다..ㅠ 체력시스템이 존재하긴 하지만 필드 몹을 제외하고는 거의 의미가 없습니다. 게임오버 걱정은 없어서 좋았는데 싫어하실 분들은 엄청 싫어하실거 같네요. 하라드를 재밌게 했어서 기대했는데 솔직히 기대한것보단 별로였습니다.. 그래도 그래픽이 아름답고 노래가 좋고 시드가 귀여워요.

하트 머신의 기묘한 디자인 철학이 안좋은 의미로 돋보이는 게임. 게임은 하는 것이 아니라 보는 것? 그래픽이 좋긴 하지만 그렇다고 그래픽만으로 봐줄 만큼은 아닙니다. 원색을 너무 많이 써서 정신이 없는데 동시에 정말 밋밋합니다. 이렇게 만들기도 쉽지 않아요. 스토리는 처음에 정보 덤프부터 시작해서 종일 주인공 독백과 "저는 게임 캐릭터입니다"라고 말하고 있는 사람같지 않은 캐릭터들의 대화로 이루어지는데 전혀 궁금하지가 않습니다. 블랙홀이 행성을 빨아들여서 구하고 자시고 우주 멸망의 위기고 전혀 표현도 없고 그냥 말로만 띡띡 던지는데 너무 전달이 부족합니다. 그러면서 로어 요소는 잔뜩 넣어놓고 조력자 대화에 다 숨겨놨는데 너무 SF 클리셰 요소가 많고 개성이 적습니다. 성우 연기는 그냥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게임플레이는 그냥 달리기 -> 시간 제한 챌린지 -> 보스 반복인데 주인공이 왠진 모르겠지만 스케이트를 신어서 회전이 잘 안되기 때문에 매우 기믹성 플랫포머이고 매우 호불호가 갈리는 분야입니다. 이럼에도 꽤나 빡빡한 플랫포밍을 요구하는데 보통 난이도에서 이러면 하드코어는 상상이 안되네요. 한국어 번역은 역시나 개판입니다. 메뉴에서 나가는 exit을 출구로 번역을 하는 반면 대사들은 제대로 돼 있는걸 보면 번역 스튜디오에 글만 띡 던져놓고 번역만 의뢰한게 보입니다. "전투"는 다른 리뷰에서 본 말대로 마지막에 앗 하고 추가한 느낌이고 배치도 정말 생각 없이 되어 있어서 대부분 그냥 무시하고 갈 수 있습니다. 애초에 왜 블랙홀 안에 뭐가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네요. 가격이 4만7천원인데 너무 비쌉니다. 할인을 해도 비싸요. 결국 그냥 블랙홀 스케이터 항아리 게임 하는 기분입니다. 아니 블랙홀에 들어왔다는 느낌은 하나도 안들고 그냥 외계 행성 느낌이니까 노맨스 스카이 행성에서 항아리 게임을 하는 기분입니다. 노 맨스 항아리라고 부르면 되겠네요. 노 맨스 스카이의 컴퓨터가 고른 색배합을 좋아하시고 항아리 게임을 하면서 눈물을 쏟으며 감동하셨다면 사시기 바랍니다.

3D 멀미, 그리고 환불

1시간반정도함 보스2마리잡앗음 약간 완다와거상느낌 하이퍼라이트드리프터 개발사라 믿고샀는데 아직까진 괜찮은듯 하라드있으면 번들로사면 더쌈

솔라 애쉬 / 플탐:7.2시간 온 더 솜사탕 스케이팅 시뮬레이터 도트 2D 소울라이크로 명성 떨친 Hyper Light Drifter 제작자가 전작과 다른 3D의 툰 렌더링 그래픽에 스케이팅 조작감을 첨가한 게임이다. 블랙홀같은 울트라보이드에게 자기 행성이 먹히는 것을 막기 위해 보이드러너가 된 레이가 울트라보이드 속에서 해답을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나게 된다. 기괴한 괴물들이 존재하며 중력이 이상하게 작용하는 필드를 마치 스케이팅하듯 빠르게 이동하면서 탐험하는 느낌이 독특했다. 울트라보이드가 여러 세계를 먹어 치운 듯 다양한 환경과 느낌을 조성하는 맵 디자인도 이뻤고, 특색있는 등장인물들과의 퀘스트 덕분에 플레이 내내 지루함은 없었다. 간혹 프레임드랍이 일어나고 전투 플레이는 굉장히 얕으면서 단순하다. 난이도 또한 퍼즐 시간 단축에만 영향 있어 사실상 미묘한 수준. 또한 보스전 양상이 대개 완다와 거상과 비슷한 면이 많다. ▷ 〔 3D 플랫폼 / SF / 우주 / 액션 / 어드벤처〕 ▷ 〔 ★★★☆☆ 〕

그래픽은 하트머신답게 이쁘게 뽑은것같아 관심은 있었지만, 플레이 자체의 재미에 대한 기대는 딱히 없었는데, 생각보다 재밌어서 놀랐습니다. 이동기는 속도감있고 재밌는데, 여러 전투기술이나, 무기를 해금 할 수 있었던 전작에 비해, 전투요소는 매우 얕고, 업그레이드는 슈트를 수리하거나, 맵 곳곳에있는 파츠들을 모아서 해금하는게 전부여서 조금 아쉽긴했습니다. 근데 하긴, 필드에 분포되있는 잔챙이들 잡는 것 보다, 거대한 보스몬스터를 잡는게 메인이라, 굳이 다양한 스킬이 있는것보단, 지금처럼 이동기의 속도감을 살린 전투스타일이 괜찮은 것 같다 싶긴하네요. 이 부분은 다음 후속작에서 제대로 보여줄 것 같아 기대됩니다.

사랑헤

전작인 하이퍼 라이트 드리프터와는 아주 다른 게임입니다. 스케이트 같은 이동으로 속도를 강조했고 보스전은 완다와 거상과 비슷한 스타일입니다. 퍼즐과 보스전이 메인 컨텐츠고 그 외에는 각 지역에서의 스토리 찾기 정도겠죠. 가볍게 즐길만한 게임이였습니다. 액션 어드벤처 좋아한다면 한번쯤 해볼만힌 게임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