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어 보여서 구매했는데, 오 나 이런 거 별로 안 좋아하는구나... 외계 암호를 푸는 '퍼즐 게임'이 아니라 진짜로 외계 암호를 푸는 느낌입니다. 제한된 정보로 규칙과 답을 알아내야 하는 방식이라 반복적인 시도가 다소 필요합니다. 여러 번 고쳐서 눌러보는 과정이 저에겐 스트레스 요소였어요. 저는 그래서 비록 포기했지만, 색감도 예쁘고 필수적인 건 이해하기 쉽게 표현되어 있어서, 퍼즐 방식만 취향에 맞다면 독특하고 새로운 퍼즐을 찾는 분에게 추천할 만합니다.

해독한다. 해독한다. 외계인의 깐따삐야 문자 미지의 문자로 가득한 우주선의 퍼즐을 풀어 고장난 우주선을 다시 작동시켜야 하는 퍼즐 게임이다. 게임상의 모든 설명이 죄다 외계 문자로 적혀있는데, 심지어 볼륨 조절이나 창 크기 변경 같은 인터페이스 버튼도 죄다 외계 문자로 적혀있어 직접 이것저것 눌러보면서 스스로 파악해야 한다. 여담으로 게임의 제목이 IFO인건 UFO의 뜻을 살짝 비튼 Identified Flying Object, 즉 확인 비행 물체라는 의미로 보인다. 게임을 시작하면 우주선이 추락하는 장면을 간략히 보여준 뒤 웬 듣도 보도 못한 장치가 아무런 설명 없이 덩그러니 놓여있다. 따라서 플레이어가 직접 화면 곳곳을 눌러보며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 그래도 이리저리 둘러보다 보면 작동이 가능한 장치가 있고 장치의 매커니즘도 서서히 이해하게 된다. 그렇게 퍼즐을 풀어 장치를 알맞은 방식으로 작동시키면 또 다른 장치가 해금되고, 이를 반복하며 우주선을 수리해나간다. 그래도 깐따삐야 문자가 워낙 생뚱맞아 그렇지 퍼즐의 구조 자체가 심히 어려운 건 아니고 단서도 충분히 제시돼있어 머리만 잘 굴리면 무난히 풀 수 있다. 준비된 퍼즐은 총 4가지고 대략 1시간에서 2시간 사이면 무난히 게임을 클리어할 수 있다. 짧은 퍼즐 게임이지만, 외계 문자를 사용한 퍼즐을 통해 외계 장치를 보는 듯한 체험을 선사한 점은 꽤나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가격도 저렴하니 짧고 가볍게 기분 전환한다 생각하고 플레이하기 좋은 캐주얼 퍼즐 게임이다. https://blog.naver.com/kitpage/222741546806

좋게 말하면 무난무난한 퍼즐 게임이지만, 나쁘게 말하면 딱히 장점이 없는 게임. 점수를 준다면 10점 만점에 많이 줘봐야 7점 정도. 여러가지 퍼즐이 준비되어 있으며, 우주, 외계인을 연상시키는 테마를 사용해 분위기는 좋지만, 정작 파고들어가다보면 독자적이고 독창적인 내용 보다는 다른 미디어에서 한번이라도 본듯한, 내용들이 대다수이다. "외계 언어를 해독하는 느낌"이라는 이야기가 많은데, 실제 "암호"라고 해봐야 0~9까지의 숫자밖에 없다. 알파벳은 해당하지 않고 난이도도 그렇게 높지 않다. 그리고 플레이타임은 진짜 짧다. 어지간히 해메더라도 2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다. 정가에 구매하기엔 아쉬운 감이 있고, 세일할 때를 노리자.

빵상? 깨랑까랑?

플래시 게임의 향수가 느껴지는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