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LAMBDA end THEORY...
...is a cryptic and minimalist RPG.
Play as LAMBDA,
a strange chara in search of Freedom.
Discover SUSTEMA and unlock
the secret of the mysterious Architect!
Explore a world with a unique atmosphere
and solve puzzles as you make
your way through 4 themed zones.
Talk is your Weapon! Face your opponents
in automatic turn-based battles
and hammer a button to increase your impact!
Beware of deleting...

FEATURES
- Minimalist pixel graphics.
- Synthetic and nostalgic soundtrack.
- Automatic turn-based battles
with decisional impact. - Dive into a cryptic universe
with its own codes and symbols.

STORY TIMELINE
This game is the sequel of Me && MORY.DATA + STARS Saga - Volume 1
includes the following games:
- Me && MORY
- LAMBDA end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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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세계에 대해 알아가면서, 이 세계를 구성하는 기둥들 속 적들을 파괴하는 게임 스팀 페이지 설명에도 써져 있듯이 난해하고 미니멀리스틱한 RPG 게임으로, 분명히 스토리 및 텍스트가 중요한 게임 같은데 세계관 빌드업이 그리 깊은 게임은 아니며, 퍼즐 및 전투를 통해 진행되는 게임이지만 이 두 요소가 그리 어렵지는 않은 게임이다. 스토리에 대해서는 이후에 서술하고, 전투의 경우는 턴제 기반 전투 방식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멍 때리고 공격하는 방식의 전투는 아니다. 주어진 시간 내 공격 버튼을 많이 눌러서 "공격 게이지" 를 채워야 하는데, 이를 모두 채우면 강한 공격이 나가고, 모두 채우지 못하면 평범한 공격이 나간다. 당연히 플레이어가 죽기 전에 적의 체력을 0으로 만들어야 전투에서 이기며, 게임을 진행할수록 플레이어가 강해지기 때문에 적들의 체력 및 공격력이 강해져도 이를 상쇄할 수 있다. 언뜻 보면 버튼을 누르느라 손가락이 빠질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의 게임 같을 수 있어도, 게임 내 실제로 전투를 하는 경우는 15번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 클리커 게임마냥 손가락을 혹사할 걱정은 전혀 안 해도 된다. 퍼즐의 경우는 별로 참신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난이도가 단순하고 눈치만 빠르면 술술 풀리는 퍼즐들이여서 별로 비난하고 싶은 부분은 없다. 이렇게 전투와 퍼즐 방면 (게임플레이 방면) 에서는 사실상 특별한 점을 별로 못 느낀 게임인데, 그렇다면 실제 게임 내 세계관 부문은 어떨까? 2200원짜리 게임에 별로 큰 기대를 하면 안된다는 점은 잘 알지만, LAMBDA end THEORY 의 이야기는 그리 흥미롭지 않다. SUSTEMA 라는 세상, 이를 구성하는 4개의 기둥, 주인공 LAMBDA 등등 스토리를 구성하는 요소는 있는데 이들에 대해서 플레이어의 흥미를 끄는 특징들이 거의 없으며, 이들에 대한 부연설명을 따로 "박물관" 이라는 특수 공간에서 게임플레이에 녹여들지 못한 상태로 더 해줄 정도로 실제 게임 내 스토리는 뼈대만 있는 수준이다. 엔딩의 경우도 갑작스러우면서도 전개 부문에서는 뻔한 엔딩같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이 때문에 게임이 전달하려는 이야기 및 게임플레이 부문에서 기억에 남을 만한 부문이 없었다. 물론, 위에서도 말했듯이 가격이 저렴하고 1시간 정도의 플레이타임 정도의 게임을 맹비난하고 싶지는 않지만, 게임 자체가 지루한 경험이었기 때문에 딱히 이 게임을 추천하고 싶지도 않다. 결론적으로, 가격 대비 게임 컨텐츠는 적절하지만, 그 컨텐츠가 흥미로웠냐고 물어보면 긍정적인 답변을 할 수 없어서 비추천. 그나마 업적 따기가 매우 쉬운 건 장점이기 때문에, 스팀 프로필에 업적을 전시할 수 있을 정도로 위상이 오르면 업적 100% 달성 게임 카운트를 늘릴 만한 수단으로 구입하는 건 나쁘지 않을 것이다. 여담) 제작자가 프랑스인이라 그런가 원어는 프랑스어인데, 영어로 했을때 딱히 불편한 점은 느끼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