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여긴... 원래 멋지고 조용한 마을이었는데,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어. 근래 들어서 말이야! 난동을 부리는 영혼들을 찾아서, 손님이 되어 돈을 쓰도록 문제를 해결해 줘야 해. 물론 주민들과 산골짜기 마을에 대해서도 최대한 알아봐야겠지!
해보고 싶어질 만한 일들은 이런 게 있어.
- 영혼들의 고민 해결하기 - 영혼들이 스스로를 기억하려면 땅콩 버터 병 하나부터 잃어버린 보물 파내기까지 여러가지가 필요할 거야. 그러니 머리를 잘 굴려서 문제를 해결해야 해!
- 주민들과 친구 되기 - 주민들마다 각자의 일정과 호불호, 그리고 곤충 사냥부터 노래방까지 다양한 취미 활동을 지니고 있어. 취향이니까 존중해 주시죠, 라는 거지!
- 목욕탕 관리 - 수건을 빨고, 탕을 데울 장작을 패고, 영혼들이 최고급 목욕을 즐길 수 있도록 친구들과 앉혀야 해.
- 업그레이드와 장식 - 동네 가게들에 멋진 가구들이 엄청나게 쌓여 있으니까 목욕탕에서 지나치게 커진 구역들을 채우는 걸 도와줄 거야. 모든 영혼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크고 멋지게 만들어야 해!


목욕탕
목욕탕은 산자락 안에 숨겨진 고대의 성소야. 그 곳을 청소하고 손님들로 가득 채우는 건 너에게 달렸어! 영혼들이 목욕탕에 찾아오면 수건을 빨고, 탕을 데울 장작을 패고, 영혼들이 최고급 목욕을 즐길 수 있도록 친구들과 앉혀야 해. 영혼들마다 취향이 다르니까 속속들이 알아두고 목욕탕을 업그레이드하면 최고의 목욕탕지기가 될 수 있을 거야.
네 목욕탕을 계속 운영하기 위해 명심할 게 있어.
- 목욕탕과 수건을 깨끗하게 유지해. 네 믿음직한 빗자루로 거미집을 털어내고 수건을 모두 챙기라고. 하나부터 열까지 깨끗하고 건조하게 정리하라는 말이지.
- 5성급 음식과 때밀이 서비스를 제공해. 영혼들에게 주방에서 갓 만들어진 음식을 먹이고, 그들이 쉬는 동안 정성을 들여서 때를 밀어주라구!
- 각 영혼들에게 딱 맞는 물을 만들어. 급탕기에 쓸 장작을 패서 물을 완벽한 온도로 끓인 후에, 여러가지 엘릭서를 섞어서 각 영혼에게 딱 맞는 물을 만들어야 해. 영혼들마다 취향과 좋아하는 조합법이 다르거든!
- 친구들끼리 앉히고 적들은 멀리 떼어놔. 영혼들마다 가장 좋아하는 부류가 달라서, 전혀 같이 어울리고 싶지 않아하는 부류도 있어! 그러니까 영혼들을 목욕탕으로 안내할 때 무작정 다같이 앉히지 말고 계획을 잘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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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 버전에는 온천을 운영 하는 것 같아서 매우 기대가 됐는데, 막상 구매를 하고 해보니까 온천을 운영하는 비중은 생각보다 적었다. 낚시나 땅파기, 요리, 수집(곤충,물고기) 시스템은 이 게임에서 엄청 중요한 요소가 아닌 것 같은데, 비슷한 종류의 타 게임들을 참고하다 보니 이도저도 아니게 된 느낌이다. 차라리 온천 시스템에 더 신경을 썼다면 다른 게임들과 차별화 되지 않았을까 싶다. 예를 들자면 요리도 대충 버튼만 누르고 끝낼게 아니고, 좀더 세분화 된 요리 시스템을 넣어서 제대로 된 요리를 만든다던가 낚시 시스템을 넣었으니, 요리시스템과 같이 써먹을 수 있게 낚시를 한 물고기로 고급스런 초밥이나 회를 만들 수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된다. 그리고 신령에게 음식을 제공해주는 것과 빗자루로 씻겨주는 것에 대한 보상이 딱히 없는 것 같다. 차라리 팁 시스템 같은걸 넣어서 돈을 더 받을 수 있게 한다면 열심히 신령들에게 잘해줄 것 같다. (만약 제대로 작동되고 있다면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게 텍스트로 넣어주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어떤 요일에는 온천을 운영할 수 없도록 해서 마을 npc 들과 시간을 보내어 호감도를 쌓게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조금이라도 좋은 게임으로 발전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적어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