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3번째 평가입니다. 애초에 내가 이걸 왜 샀는지 모르겠음. 아마 할인 기간에 할인 세게 한다고 샀을 것 같네요. 일단 CG? 호불호 갈립니다.양놈들 기준으로는 몰라도 아시안 입장에서는 애매하니 그림보고 구매하세요. 게임성? 스팀에서 70종 이상의 직소 게임을 해봤지만 이렇게 개판인 거 처음입니다. 그림은 색이 뭉개져서 맞추기가 애매하고 직소 피스는 형상 고정이 아닙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A 형태의 피스를 드래그해 옮기면 B 형태로 퍼즐 모양이 바뀝니다. 즉, 퍼즐 모양을 보고 맞추는 것이 아니라 참고 그림 보고 대충 여기에 이게 들어가야겠다고 추정해서 옮겨야 됩니다. 시원시원하게 피스가 옮겨지거나 찰떡같이 붙는 맛이 전혀 없습니다. 게다가 클릭을 하면 자꾸 엉뚱한게 집어지는데 그림 4개 맞추고 도저히 못맞추겠어서 꺼버렸습니다. 두시간 동안 2천피스도 맞춰본 사람인데 이건 도저히 짜증나서 못해먹겠어요. 그렇다고 치트키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꾸역꾸역 맞춰 나가야되는데 진짜 사람 할 짓이 못됩니다. 그러면 모 큐레이터 분이 추천한 스토리 모드로 본다면? 일단 그림들 쭉쭉 나갑니다. 스토리는 전개가 디는데 이것도 하자가 있어요. 보통 텍스트가 나오는 경우 컨트롤 키를 눌러 스킵하거나 엔터쳐서 넘길 수 있어야 하는데 이건 그게 안됩니다. 그렇다면 마우스 클릭클릭해서 넘기기? 이 게임은 짜증나게도 글자수에 따라 텍스트칸의 크기가 달라집니다. 한마디로 클릭할때마다 다음 버튼이 위로 아래로 마구 움직인단 소립니다. 대화를 넘길때마다 일일이 위치 확인하고 클릭을 해줘야 한단 소리죠.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라고 생각되므로 전 비추 날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