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콜라보레이션
리듬 저니에는 A Dance of Fire and Ice와의 콜라보레이션이 있습니다.
리듬 저니에서 A Dance of Fire and Ice의 곡을, A Dance of Fire and Ice에서 리듬 저니의 곡을 만나보세요!
게임 정보
리듬 저니(Rhythm Journey)는 이야기가 있는 하드코어 2 버튼 리듬게임입니다.1. 진짜 드럼 리듬을 플레이하세요.
2. 가사와 보컬이 있는 수록곡들에 담겨 있는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3. 조작은 간단하지만 쉽지 않은 난이도에 도전해 보세요.
4. 160개의 스테이지와 32개의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진짜 드럼 리듬을 플레이하세요.
리듬 저니는 게임 내 음악의 드럼 파트와 게임 플레이가 완전히 융화되어 있습니다. 모든 플레이는 드럼에 맞도록, 주로 드럼의 킥과 스네어, 즉, 쿵과 짝에 맞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각 수록곡은 실제로 쓰이는 다양한 장르, 리듬, 박자, 기법(팝, 록, 펑키, 보사노바, 스윙, 셔플, 8비트, 16비트, 4/4박자, 3/4박자, 싱코페이션, 필인 등)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으니, 리듬 저니를 통해 실제로 드럼을 연주하는 기분을 느껴 보세요.
2. 가사와 보컬이 있는 수록곡들에 담겨 있는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리듬 저니는 이야기가 있는 리듬 게임입니다. 리듬의 길을 통과해 소리의 세상을 구한다는 메인 스토리를 기반으로, 옴니버스 형식으로 각 수록곡마다 사랑, 의지, 해학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노래의 가사와 게임 내 캐릭터의 이야기를 통해 전달되는, 때로는 따뜻하고, 때로는 아프고, 때로는 일상적이고, 때로는 철학적인 이야기들을 들어 보세요.
3. 조작은 간단하지만 쉽지 않은 난이도에 도전해 보세요.
리듬 저니는 2 버튼만으로 플레이하는 게임이지만, 곡이 끝날 때까지 많은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혹은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고난이도의 게임입니다. 또한, 2 버튼의 구분이 상·하에서 좌·우로 바뀌기도 하고, 이동 속도가 변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패턴에 대응해야 하지요.
하지만, 게임 내에서 가이드 플레이를 볼 수 있게 하는 등 여러 지원을 통해 플레이어가 충분히 클리어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플레이를 계속 해 나간다면, 그 때마다 조금씩 더 멀리 나아가고, 결국은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자신의 모습에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4. 155개의 스테이지와 32개의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리듬 저니는 32개의 트랙(27개의 가사와 보컬이 있는 곡, 5개의 연주곡)이 있고, 각 트랙은 5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총 160개의 스테이지를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계속해서 곡의 속도를 올려 나가면서 자신의 한계를 시험해 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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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클리어 후 엑스트라 트랙에서 낑낑대다 때려치고 적습니다. [strike]해상도 조정이나 볼륨 조절을 지원하지 않는 등[/strike] 전반적으로 모바일의 터치 방식에 적합해보이는 디자인이 많아서 어색하지만, 플레이 방식이 간단하고 튜토리얼도 친절해서 진입 장벽은 아주 낮습니다. (4월 19일 업데이트로 디스플레이 및 사운드 옵션 등이 추가됐습니다.) 투 버튼 세미하드코어 메인은 마지막 트랙을 제외하곤 하드코어라고 부르기엔 평이합니다. 잘못 입력해도 봐주는 방패 아이템도 세 개씩 주어져서 클리어만 하는 건 무난하고요. 시작부터 어려운 게임은 아니니, 하드코어라는 설명에 너무 겁 먹지 않으셔도 될 듯해요. 하드코어를 기대하시는 분들을 위해 전체 트랙의 1/3 분량인 엑스트라 트랙이 마련되어 있고요. 기본적으로는 버튼 두 개를 사용하고 코스가 회전하면 두 개를 더 사용합니다. 방향키를 사용하면 방향과 직관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서 직접 해 보면 매우 간단합니다. 두 개의 키를 번갈아 가면서 사용하기 때문에, 키 하나만 쓰는 얼불춤에서 빠듯한 연타에 고통 받으신 분들은 오히려 이 쪽이 편하게 느껴지실 수 있어요. 엑스트라 트랙에서는 만만치 않게 (조금은 억지스럽게) 연타가 필요하지만요. 참고로 엑스트라 모드는 이지 모드도 있습니다. 엑스트라의 이지 모드가 메인보다 훨씬 어렵긴 하지만요. 메인이 사실상 튜토리얼이더라고요. 얼불춤과 리듬 닥터의 하위호환 코스 회전과 이에 맞춰 두 개의 버튼을 활용하는 아이디어가 아주 재밌습니다. 코스가 회전하는 트랙과 그렇지 않은 트랙의 재미가 크게 차이 날 정도로요. 하지만 얼불춤 하위호환이라고 느껴지는 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버튼 하나를 더 쓴다고 해도 얼불춤 스타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니까요. 얼불춤에 스토리 넣은 버전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스토리 구성도 얼불춤 개발사의 후속작인 리듬 닥터에 비하면 훨씬 단조롭습니다. 사실 스토리라고 하기에도 부실하긴 해요. 스테이지마다 테마를 넣고 메시지를 살짝 풀어 넣은 수준이거든요. 그마저도 굉장히 상투적이고 낯간지러워서, 스토리에 기대를 걸고 플레이 하기엔 무척 아쉽습니다. 너무 반복적인 트랙들 장르와 리듬은 비교적 다양하지만, 메인 트랙의 보컬이 딱 한 명이고 악기도 비슷하게 사용해서 너무 반복적이라고 느껴집니다. 보컬이 동일한 건 치명적입니다. 목소리도 너무 예쁘고 초반 플레이 할 땐 귀에 착 감겼는데, 서너 곡 플레이 하고 난 후부터 너무 질리더라고요. 창법도 공기가 가득한 스타일이어서 머리도 좀 아프고요. 고음으로 부르는 트랙들은 뇌파 공격을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단일 보컬을 사용해버렸으니 보컬만 낮추는 옵션이나 끄는 옵션이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또 얼불춤과 마찬가지로 트랙을 쪼개서 사전 연습하는 스테이지들도 있는데, 이것 역시 굉장히 비슷하고 스킵할 수도 없다보니 반복적이라는 느낌을 더 진하게 받았습니다. 어렵게 느끼는 스테이지들만 연습을 위해 선택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다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플레이 타임을 늘리기 위한 장치인지, 어떤 트랙은 별 차이도 없는데 억지로 4개를 쪼개 넣었더라고요. 덧붙여, 엑스트라 트랙들은 다른 보컬도 등장하고 한국어 가사의 노래들인데, 같은 스타일임에도 결이 좀 달라서 게임 만들기 전에 작업한 노래들에 노트 입혀서 수록하셨나 싶더라고요. 리듬 게임은 음악이 좋아서 플레이 하는 경우가 많고, 고전하는 트랙에서도 음악 듣는 맛으로 즐겁게 재도전을 하게 되는데, 이 게임의 음악들은 그리 만족도가 높지 않았습니다. 가볍게 즐길 만한 리듬게임 얼불춤과 리듬 닥터에 비하면 아쉽지만, 비슷한 리듬 게임을 찾는 분들에게는 가격도 저렴해서 꽤 좋은 선택지라고 봅니다. 단점을 주로 나열하긴 했지만 꽤 재밌습니다. 곡들이 짧고 리트라이가 쉬워서 조금씩 가볍게 즐기기 좋아 보이고요. 조금씩 즐긴다면 반복적이라는 단점도 크게 불편하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