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난 다음에 베이스에서 부활하고 진행 시에 게임종료 시까지 버벅임이 발생합니다.; 보스클리어하고 나서 다음 스테이지 시작하면 버벅거림이 게임종료할 때까지 계속 유지가 됩니다...

나타났구나!! SD 신 가면라이더! 그냥 대충 만든 영화 홍보용 겜이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해보니 생각보다 가면라이더에 진심으로 만들어서 놀랬습니다. 세세하게 게임 속에 초대 가면라이더를 녹여 놓은것을 보며 작은 감탄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허나 아무리 의외의 퀼리티라고는 하나 결국은 신 가면라이더 홍보용 게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스스로 안노의 주박에 걸려버린거지요. 차라리 SD가면라이더 난무라는 이름으로 쇼와 라이더들 스토리를 조금씩 모아서 만들었으면 가면라이더 게임 가뭄에 괜찮은 팬 게임이 나왔을거 같기도 하고요. 그냥 나중에 쇼와 라이더들 정도는 dlc로 추가 해주면 고맙겠네요 [strike]사실 이 게임 만들 시간에 배틀워 창생 후속작이나 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strike]

팬게임 느낌이 강해서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로그라이트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라는 장르에서 생각할 수 있는 정석과도 같아요. 횡스크롤 진행에, 나름 괜찮은 타격감과 보스전에서 느끼는 적절한 피하는 맛, 매 스테이지를 진행할 때마다 랜덤으로 뜨는 보상을 통해 한시적인 업그레이드를 하고, 스테이지를 돌파하며 얻은 자원을 통해 영구적인 업그레이드를 하는 익숙하면서 괜찮은 맛입니다. 4시간만에 엔딩봐서 좀 당황스럽긴한데 엔딩 이후 플레이도 가능한데다 추가 케릭터 해금도 되고 '장비'에 해당하는 뱃지를 얻을 수 있어, 심심할 때 한번씩 플레이하기 나름 괜찮습니다. 팁을 두가지만 드리자면 1. 케릭터 강화보다는 사이클론호 강화를 우선하길 바랍니다. 스테이지를 건너뛸수도 있고, 스테이지를 건너뛰면서 음식이나 초필살기 패널들도 미리 얻고 시작할 수 있어 빠른 클리어를 노린다면 나름 편하거든요. 2. 에반게리온이나 고질라, 울트라맨을 살거라면, 게임 시작할 때 바로 사길 권장합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기본케릭터보다 확실히 강한 것도 있고, 케릭터 강화는 별개라 갖고 들어가서 업그레이드를 몰아줘야하는데다, 업그레이드가 바로 해금되는게 아니라 플레이를 하면서 일정 행동을 계속 달성해야만 업그레이드 해금이 가능하거든요. 생각했던 것보다 무난하게 재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