둠 동방모드. 탄약 아낄 필요도 없다 근중거리 슈퍼샷건, 장거리 나이프 난사 나이프는 적 맞을 때까지 벽에 계속 팅겨서 날아감. 보다보면 벌레들 날아다니는 것 같다..

둠방프로젝트

짧지만 강렬하다

동방프로젝트 스킨 씌운 둠. 근데 솔직히 뭐가 좆도 없습니다. 딱 스크린샷에 있는게 전부에요. 파츄리 빼면 보스몹한테 맞으면 피격 판정 오류라도 있는건지 원작 고증인진 몰라도 거진 일격사합니다만, 보스전은 그닥 어렵지 않습니다. 시간 정지 키고 두들겨 패면 중국은 한방컷이고 레밀리아는 두방컷이거든요. 파츄리는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만, 덕분에 가장 재밌는 보스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분량이 굉장히 짧습니다. 30분 이내에 엔딩을 충분히 보고, 딱히 스토리적으로 뭔가 있지도 않습니다. 화려하거나 미려한 탄막도 없고, 최신 둠 클론들처럼 미려한 액션 그래픽을 기대하기도 어렵습니다. 칼이 나오면 방 입구에 칼을 존나 던져대면 칼이 벽에 무한대로 튕겨나가는지라 다 죽을 때까지 기다리게 되는 자신도 볼 수 있습니다. 시간 정지는 시계라는 무기가 따로 있는 식으로 구현이 되어있는데, 《루나 나이츠》나 그런 종류의 사쿠야가 주인공인 게임의 시간 정지를 기대하면 곤란합니다. 그냥 시간 정지하고 탄막이 멈추고... 이런건 다 좋은데, 유동적으로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사실 쓸 필요도 왠만하면 없습니다. 중간에 바닥이랑 탄막이 겹쳐서 몰아치는 억까 패턴이랑 보스전 아니면 쓸 필요도 없습니다. 별로 좋은 평가를 내리긴 어렵지만 대깨동이라서 환불은 참았습니다. 그래도 맵 디자인은 나름 길 찾기 쉽게 만든 것 같아요. 비밀도 군데 군데 있습니다만, 무기의 종류가 어차피 적어서(권총, 샷건, 나이프, 시계) 기대는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힐템 존나 조금주니까 그것도 유의하고요.

동방판 둠으로 사쿠야가 되어 동프캐들을 찢고 죽이는 게임 도트 그래픽이라 용량도 거의 안 먹는 수준에 둠을 기반으로 한 찰진 플레이스타일이 일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