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Zachtronics Solitaire Collection is here! Inside you will find seven totally unique solitaire games originally designed as minigames for our 2016–2022 releases, updated with new 4K graphics, plus one brand new solitaire variant found only in this collection.
- Shenzhen Solitaire: A FreeCell-inspired solitaire variant with a three-color deck based on mahjong tiles
- Sigmar’s Garden: A tile matching game using the alchemical symbols from Opus Magnum
- Proletariat’s Patience: An asymmetric solitaire variant where some cards are grouped by suit while others are stacked by alternating colors
- Kabufuda Solitaire: A challenging solitaire variant using Japanese kabufuda cards where additional free cells are unlocked by making sets
- Cluj Solitaire: An original solitaire variant where you can “cheat” by placing cards wherever you want, so long as you’re careful
- Cribbage Solitaire: A score-based solitaire variant using modified Cribbage rules and an actual Cold War aircraft recognition deck
- Sawayama Solitaire: A reimagined version of Klondike that is faster, more strategic, and more often winnable than the original
- Fortune’s Foundation: A brand new and extra-challenging solitaire variant using a deck of Tarot cards that presents a fortune when you 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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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16. 추가) iOS / 안드로이드로 Zachtronics Solitare라는 이름으로 모바일판이 출시되었습니다. 플레이 용도에 따라 구매 시 참고 바랍니다. 수많은 스팀 유저들을 잠재적 공학도로 만들어버린 게임들로도 유명하지만, 실상 솔리테어 전문 제작회사로 더 널리 알려진 Zachtronics에서 그간 내놓은 모든 솔리테어(+1)를 모아놓은 컬렉션입니다. 엥? 이렇게 다 퍼주면 뭐가 남나요? 망하는 거 아닌가요? 그런데 짜잔! 진짜로 폐업합니다! 마지막 정규작 [url=https://store.steampowered.com/app/1511780/]Last Call BBS[/url]을 발매한 이후, 팀 자진 해산 이전에 마지막으로 내놓은, 팬들을 위한 선물입니다. 원래 본편에 딸린 미니게임에 불과한 솔리테어지만, '어떻게 하면 더 [strike]ㅈ같게[/strike]참신하게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솔리테어를 하나씩 뒤틀어놓은 결과, 본편보다 솔리테어를 더 오래 즐겼다는 증언도 많이 있을 정도죠. 상품 설명란에 대강 각 솔리테어에 대해 설명이 되어있긴 하지만, 한번도 원본 게임을 사서 해본적이 없다는 가정 하에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보고자 합니다. (정렬은 게임 내 난이도 순 정렬을 따릅니다.) 1. Sawayama Solitare (From 'Last Call BBS', 난이도 1/5) 어떻게 보면 이 컬렉션 안에서 가장 정석적인 클론다이크(K~A까지 색깔 섞어서 쌓기, 3장씩 드로우)지만, 보충패에서 전부 드로우를 하면 그 자리가 카드를 1장 보관 가능한 프리셀로 변합니다. 왠지 원본보다 더 쉬워야할 것 같지만, 역시 3장씩 드로우된다는 점은 1장씩 드로우에 익숙한 사람에게는 골치아픕니다. 2. Sigmar's Garden (From 'Opus Magnum', 난이도 1/5) 솔리테어보다는 사실 짝맞추기 게임에 더 가깝지만 (엄밀히는 '상하이 솔리테어'라고 하지만...) 짝을 지우는 데는 각 색깔의 구슬별로 고유의 조합(합성식)이 있고 주변 6칸 중 적어도 3칸이 비어있는 구슬들만 활성화되어 서로 지울 수 있기 때문에, 의외로 구슬이 남는데 맞는 짝이 없어 보드 올클이 안되는 상황도 발생합니다. 3. Proletariat's Patience (From 'EXAPUNKS', 난이도 2/5) 숫자 카드는 10부터 6까지 색깔을 교차시키며 쌓아야하는데, 문양(수트) 카드는 같은 모양까리만 쌓아여하는 데다, 한 줄에 같은 문양 카드만 4장 쌓여있다면 그 줄은 봉인됩니다. 생각없이 쌓다가 카드를 섞을 공간이 사라져서 그대로 끝이니 주의. 4. Cribbage Solitare (From 'Möbius Front '83', 난이도 2/5) 여기서는 앞의 솔리테어와 상당히 이질적으로 변하는데, 1) 펼쳐져있는 카드들의 숫자 총합이 (최대한)31이 될 때까지 드로우 2) 그 때까지 만든 특정 패(플러시.스트레이트,잭으로 시작 등)들에 따라 점수 획득을 반복하여, 모든 카드가 소진될 때까지 점수 총합이 61점을 넘으면 승리합니다. 점수가 2점 3점씩 짜게 오르기 때문에, 지금뿐 아니라 다음에 만들 패까지 생각할 필요도 있습니다. 5. Cluj Solitare (From 'MOLEK-SYNTEZ', 난이도 2/5) 문양 카드가 T-K-D-V 순서로 쌓여야 하고, 그 밑으로 색상 구분 없이 숫자 카드를 쌓아야 하는데, 이 게임은 원래는 순서에 맞지 않는 카드를 올려놓을 수 있는 치팅이 가능한 게 특징입니다. 단, 이렇게 올려진 카드를 다시 옮길 때는 원래 순서에 맞게 옮겨야 하므로, 좋다고 막 쌓았다간 줄이 봉인될 수 있습니다. 6. Kabufuda Solitare (From 'Eliza', 난이도 3/5) 같은 모양의 화투패...비스무리한 것을 4개씩 쌓아야 하는 게임입니다. 이렇게 4개씩 쌓인 패는 상단의 프리셀에 넣어서 그 셀을 봉인하거나, (상위 난이도의 경우) 빈 줄에 쌓아서 그 줄을 봉인하는 대신 프리셀을 1칸 개방합니다. 난이도가 올라갈 수록 초기 프리셀 수가 4개에서 1개로 점점 줄기 때문에, 공간의 압박을 신경쓰며 진행해야 합니다. 7. Shenzhen Solitare (From 'SHENZHEN I/O', 난이도 3/5) 특이하게도 적/녹/흑의 3색으로 진행하는 솔리테어인데다가, 서로 쌓을 수 없는 3가지 종류의 마작패 카드도 4개씩 섞여있어서 꽤나 머리를 굴려야 합니다. 이 마작패는 같은 종류 4개 모두가 각 줄 맨 앞에 있다면 상단의 버튼을 눌러 회수 가능하지만, 회수를 할 수록 딱 3개인 프리셀도 1개씩 줄어들기 때문에, 게임이 진행될 수록 공간 압박이 더 심해집니다. 8. Fortune's Foundation (오리지널, 난이도 4/5) 그냥 솔리테어도 머리아픈데, 이번엔 0부터 21까지의 타로 카드도 함께 맞춰야 합니다. 카드는 같은 문양으로 오름차순/내림차순으로 모두 쌓을 수 있고, 타로 카드 역시 0부터 쌓기와 21부터 쌓기가 동시에 가능합니다. 하지만 프리셀 단 1칸에, 카드를 1장씩만 옮길 수 있고, 여분 프리셀은 이용하면 카드 수거가 봉인되기 때문에, 이 컬렉션에서 유일하게 무르기 버튼(상단 중앙)이 있는 어려운 게임입니다. 이상 8가지 솔리테어 게임들을 푸는 데 힌트도, 패배 판정도 없기 때문에, 전부 다 1회씩 우승하는 데 4시간 반정도 걸렸습니다. (Fortune이야 말할 것도 없지만, 의외로 Sawayama도 어려웠던) 아무튼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솔리테어로만 뭉친 알짜배기 컬렉션입니다. (개당 약 1500원!) 그리고 음악도 엄청 잔잔하고 너무 좋네요. 집중 잘 되고 편안한 음악입니다. 사실 이 회사 게임들은 사놓고 묵혀두고만 있었는데(...), 해산 이후에도 하고 싶은 일 많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