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륨이 매우 훌륭하다. 여성 캐릭터의 볼륨뿐만 아니라 스토리의 볼륨도 포함한다. 움직이는 장면에서 쥬니어가 반응하고, 움직이지 않는 장면 또한 쥬니어가 반응을 해준다. 잘 만든 게임들이 그러하듯, 이 게임 또한 넓은 취향을 고려한 캐릭터의 몸매가 나온다. 하지만 방출에만 목적을 둔 게임은 아닌것 같다. 아직은 다 완성되지 않아, 중간에 끊기는 느낌이 있고, 버그도 중간중간 발견된다. 그렇다고 해도 간만에 즐겁게 즐길만한 게임이었다. 가격이 조금 걸리긴 한데, 그정도 값어치는 하는것 같다.

종합평가 : Tier - B (2 티어) Defending Lydia Collier는 런던을 배경으로, 도시에서 가장 부유하고 영향력 있는 사업가 중 한 명의 아내를 변호해야 하는 변호사 Oakwood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Lydia Collier는 억만장자 남편이 의문의 실종 후 살인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그녀의 무죄를 입증하는 것이 당신의 임무입니다. 플레이어는 Oakwood가되어, 경찰 조사부터 재판까지 피고인인 Lydia Collier와 함께하며 증거를 검토하고 그녀의 변호 전략을 만들어 나갑니다. 동시에, 런던에서 싱글로서의 새로운 시작을 즐기며 데이트하고 사랑을 찾아보세요. 스토리를 진행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고, 싱글이자 부유한 런던 변호사의 삶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새로운 19세 비서, 지역 경찰관, 또는 사건을 담당하는 탐정 중 누구에게 끌릴지는 당신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 프리로밍 없이 일직선 진행형식의 앞서 해보기 게임이지만 뭐랄까... 뭐라 딱 정의하기가 어려운 좀 골때리는 게임입니다. 그래서 평가를 하기가 가장 애매한 게임이었습니다. 장점 1. 흥미로운 스토리와 다양한 컨텐츠 귀찮아 하면 귀찮을 수도 있겠지만, 꽤나 세세하고 자잘한 컨텐츠가 많습니다. 노트북으로 토토를 해서 돈도 벌고, SNS 팔로우도 신청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웹 검색도 해야되고, 용의자에게 사람을 붙이기도 하고, 분기가 상당히 많은데 한번 갈라진곳에서 또 갈라지고 거기서 또 갈라지는 식으로 계속 뻗어나갑니다. 그리고 야스씬이 엄청 많습니다. 단지, 똑같이 공략중인 히로인이라도 각 분기별로 볼수있는 씬이 다 다르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다회차를 요구합니다. 2. 미형의 캐릭터들 캐릭터들이 전체적으로 예쁘고, 꼴릿꼴릿 합니다. 양키센스의 독특한 외모의 캐릭터들이 없이 Being a DlK 에서 보았던 히로인들의 얼굴도 있기 때문에 야겜에서 매우 중요한 여캐의 와꾸가 어느정도 보장이 됩니다. 3. 다양한 페티쉬 ㅋㅋㅋㅋㅋㅋ 진짜 여기서 충격먹었습니다 ㅋㅋㅋㅋ Fetish Locator에서도 본적 없는 페티쉬를 봐버렸습니다. 설마 하니 스캇물까지 존재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네요 ㅋㅋㅋㅋ 더욱이 그것도 Being a DlK 최애의 얼굴을 한 캐릭터가 하다니... ....좋은데..? [strike]제가 똥먹는건 싫지만 제 똥을 먹이는건 괜찮을 것 같습니다.[/strike] 그래도 막상 보면 그래픽상 한계로 그냥 초콜릿 묻은 것 같습니다. ----------------------------------------------------------- 여기까지만 보면 괜찮은(?) 게임 같지만 단점도 상당히 치명적입니다. 단점 1. 매우 조악한 렌더링 퀄리티와 인터페이스 가끔씩 이거를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캐릭터가 미형인것과 렌더링 품질이 좋은것은 전혀 별개 입니다. 예를들면 동영상 화질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치 FHD도 아니고, HD 화질의 게임을 하는 느낌입니다. 심지어 저는 4K모니터로 하는 중이라 더 돌아버리겠네요. 그리고 처음 게임을 실행해보시면 이거 중고등학생들 과제로 만든건가? 싶을정도로 메뉴의 UI와 사이드바, 인터페이스가 조악합니다. 귀찮아서 이렇게 만든건지, 퀄리티있게 만들 줄 모르는건지 처음에 게임 딱 실행하자마자 메뉴 보고나서 그냥 바로 게임 꺼버리고 싶었습니다. 2. 애니메이션의 부재 애니메이션이 거의 없습니다. 물론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수십개 당 하나 꼴이며, 뭐랄까.. 그마저도 초급 애니메이터가 만드는 수준같이 2010년대 중반쯤에나 나오기 시작한 My Cute Roommate 같은 거의 초기 Ren'py 나 Unity 엔진 기반 게임처럼 엉성합니다. 애니메이션은 그냥 없다고 보시는게 속 편합니다. 3. 애미없는 가격 '앞서 해보기' 주제에 21,500원은 선 넘었죠. 고작 이정도 퀄리티로 AVN의 금기인 2만원을 넘기다니...! 물론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현재까지 렌더링 분량은 많습니다. 대략 15,000개 정도는 됩니다. 이정도면 어마어마하죠. 그런데 그럼 뭐합니까? 애니메이션은 섹카이림 보는 것 같고, 렌더링의 품질은 10년전 게임같이 조악하기 그지없는데 가격을 2만원이 넘게 책정했다는것은 그냥 배짱 부리는 거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url=store.steampowered.com/app/2387380/]Bare Witness[/url] 와 비교를 해보면 해당 게임은 14,300개의 렌더링에 14,500원입니다. 그리고 렌더링 품질도 뛰어나고, 애니메이션도 좋습니다. 게임의 퀄리티가 모든 AVN 장르 게임 중에서 상위에 속합니다. 근데 그거보다 7,000원이나 더 비싸다는게 말이야 막걸리야? ------------------------------------------------------------- 마무리로 정리하며 장단점을 비교해봤을때 일단 게임은 생각보다 재밌고, 꼴립니다. 애니메이션이 없어도 꼴림이 느껴집니다. 야겜이 안꼴리면 그건 잘못된거죠. 안꼴린거 할거면 AVN이 아니라 그냥 VN을 했겠지요. 그만큼 이 게임은 꼴림 포인트는 잘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이 너무 큽니다. 무조건 애니메이션이나 렌더링 품질 떨어진다고 점수를 낮게 책정하지는 않습니다. 실제로도 애니메이션 없거나, 렌더링 품질이 떨어져도 개인적으로 좋게 평가하는 게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건 가격이 아주 안좋은 쪽으로 하드캐리를 했습니다. 발목을 잡고 늪으로 같이 끌고 내려갔네요. 고로 괘씸죄가 발동해서 추천을 할 수 없습니다 만...? 그건 정가 21,500원에 구입했을때의 경우이고 저는 50% 할인해서 10,750으로 구입했기 때문에 추천박습니다 위 단점에도 불구하고, 얼리 억세스여서 15,000 + @ 의 렌더링 갯수를 가진 게임을 10,750원에 구입하는것은 적정하다고 생각합니다. 구입하시려거든 반드시 저처럼 50% 이상 할인했을때 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