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stop in Purgatory

Astrid wakes up in Purgatory and has to make peace with her death. Only problem is... she doesn't remember anything! Point and click your way through adventure-based gameplay mixed with visual novel storytelling, and solve the mystery of our heroine's untimely dem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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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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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rid wakes up in Purgatory and has to make peace with her death. Only problem is... she doesn't remember anything! Point and click your way through adventure-based gameplay mixed with visual novel storytelling, and solve the mystery of our heroine's untimely demise.



Experience a unique story consisting of 61k+ words (4-8 hours of playtime) across five routes that form a full storyline together.
Enjoy point and click gameplay that mixes adventure and exploration with visual novel storytelling.
Feel your way through a charming, funny, dramatic and moving narrative full of compelling characters, brought to life by partial voice acting.
Marvel at sprites, backgrounds, special scenes and inventory items all drawn in a beautiful and unique style.
Unlock 70+ hidden items, including database entries and gallery images.
Bop your head to a dynamic soundtrack composed by popular YouTube artist Endigo.
Uncover the game's secrets as you collect all of the Steam achievements.
Delve into the brand new DLC act I Will Remember You, added for free in version 1.4.

























스크린샷

접속자 수

가격 히스토리

출시 발매가

5500 원

추정 판매 / 매출
예측 판매량

75+

예측 매출

412,500+

추가 콘텐츠

요약 정보

윈도우OS 맥OS 리눅스OS
어드벤처 인디 시뮬레이션
영어*
*음성이 지원되는 언어

업적 목록

스팀 리뷰 (1)

총 리뷰 수: 1 긍정 피드백 수: 1 부정 피드백 수: 0 전체 평가 : 1 user reviews
  • 죽은 뒤 연옥에 오게 되었지만 기억을 모두 잃어버린 주인공, 그리고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연옥에서 나가기 위한 이야기. Pitstop in Purgatory 는 직역하자면 "연옥에서의 휴식" 으로, 게임의 주인공이 현실에서 죽은 뒤 시간의 흐름이 의미 없는 연옥에서 상대적인 휴식을 취하며 이 곳에서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나가는 내용을 담은 비주얼 노벨이다. 죽으면 신이나 악마가 있는 곳으로 올 줄 알았는데 무슨 바와 같은 곳에서 죽은 지 몇백년은 된 듯한 사람들이 앉아 있고, 연옥의 담당자인 The Guide 는 간단한 팜플렛 하나 던져주고 알아서 잘 해보라는 성의없는 말만 던지지를 않나, 그리고 자신이 배정된 방에 종종 나타나는 검은 그림자와 같은 존재는 누구인가 등등에 대한 혼란만 가득한 주인공 Astrid 는, 연옥에 계속 머무르며 자신과 같이 아직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남아있는 Rahel 과 Locke 라는 인물들을 각각 만나게 되고, 이로 인해 Astrid 는 이들이 자신의 처지를 받아들이고 연옥에서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도와주거나, 아니면 혼자서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 중 연옥으로 오면서 잊어버린 과거를 알아 내는 방향의 "루트" 를 선택할 수 있다. 루트라고 하니 이거 뭐 연애 시뮬레이션인가? , 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생각은 반쯤 맞긴 하다. 게임 내 업적에 직접적으로 Locke Route / Rahel Route / Solo Route 라고 써져 있어서 루트라는 말을 쓴 것도 있지만, 해당 루트로 진입하게 되면 각각의 캐릭터에 대한 일정의 연애 경로를 타게 된다. 루트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스토리의 2챕터 에서 주인공이 죽음을 받아들이는 결심을 하고 이를 혼자 또는 다른 사람과 같이 이를 마주하는 선택지를 고를 수 있는데, Locke 또는 Astrid 를 고르게 되면 해당 캐릭터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마주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연애하면서 연옥에서 나가는 방향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며, 혼자 해결하기로 결심하면 주인공에 대한 과거를 (The Guide 의 불친절한 도움으로) 알아간 뒤 혼자 연옥에서 나가는 방향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분명 스팀 페이지에 오토메 태그가 달려있기는 하지만, 만약 나처럼 태그를 안 읽고 무지성으로 게임을 먹어보는 플레이어라면 약간은 당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연애 요소가 그렇게 깊지는 않고, 대부분은 연애에 집중하기보다는 캐릭터의 서사를 푸는 데 더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며, 사실 연애 요소라고 하기에는 키쓰씬 정도밖에 시각적으로 보여주지는 않긴 해서 이러한 방향의 게임은 확연히 아니다. 그래도, 처음 이 게임을 플레이했을 때 솔로 루트는 마지막으로 타고 나머지 두 캐릭터들과 연애하는 루트를 먼저 탄 입장에서는 "갑자기 사귀기 시작하고 연옥을 나가는 걸로 엔딩이 난다고?"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이 게임은 위에서 말한 3회차 - 두 캐릭터 및 혼자서 연옥을 나가는 분기들 - 에서 끝나지 않는다. 4회차를 들어가게 되면 여태까지 이야기를 해 볼 생각도 안 해 본 캐릭터와 가까워지는 루트가 열리게 되는데, 이 분기로 들어가면서 연옥이 단순히 우리가 생각하는 연옥이 아니라는 걸 차별화 두기 위해 넣은 세계관 요소들이 하나씩 풀리게 된다. 이 루트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은근히 4의 벽을 깨는 대사가 나오기도 하고, 지금까지 플레이를 해 왔던 다른 루트들과는 분위기나 스케일이 조금 이질적으로 느껴지지만, 내용 자체는 아마 여기까지 플레이를 해 온 사람들에게 꽤 흥미로운 내용일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분기는 이 게임이 단순히 연애 시뮬레이션이나 일상물로 끝날 수도 있었던 스토리의 흐름을 다른 방향으로 이끌어 버림과 동시에, 과도한 세계관 설명에 휩쓸리지는 않아서 스토리에 부담감을 가지지 않을 정도로 잘 풀어내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게임 내 모든 세부 사항이나 캐릭터들의 운명을 확연히 서술해 두지는 않았지만, 중요한 스토리 지점 - 연옥의 존재 의의와 왜 사람들이 연옥에서 죽음을 받아들이도록 시간을 보내게 설계되어 있는지, The Guide 는 연옥에서 무슨 존재인지, 주인공은 왜 이 스토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는지 등등 - 은 잘 풀어내어서 결말이 완전히 닫힌 결말이 아니었다고 해도 기분이 찜찜하지 않았다. 참고로 4회차 루트를 다 보면 스토리가 끝이 나는 게 아니라 에필로그까지 나오는데, (게임 구조상 지나칠 수 없긴 하지만) 이를 놓치지 말고 에필로그까지 다 감상하는 걸 권장한다. 게임의 스토리는 여기까지 이야기하고, 게임의 시각적 및 청각적 요소는 충분히 잘 만들어졌다. 전자의 경우 게임 내 애니메이션은 드물고 대부분은 정적인 이미지로 표현되어 있긴 하지만, 그림체 및 색감이 마음에 들었으며 특별히 눈에 거슬리는 부분들은 없었다. 후자의 경우 원래 이 게임 내 사운드트랙이 종류가 그렇게 다양한 건 아니라 그냥 무료 음원 쓴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게 아니어서 놀랐다. 개인적으로 메인 메뉴 브금과 에필로그 브금이 잔잔해서 제일 듣기 좋았던 배경 음악들이었다. 여기에 더해 게임 내 등장인물들은 모두 더빙이 되어 있는데, 다른 더빙된 컨텐츠처럼 대화가 나올때만 더빙이 들리며 주인공의 독백이나 배경 설명 같을 때는 더빙이 나오지 않는다. 등장인물 중 한 명이 중세시대 영어를 써서 해당 부분에서 약간 당황할 수는 있으나, 더빙의 퀄리티는 나쁘지 않았다. 특히 엔딩에 나오는 주인공의 더빙된 부분은 게임의 초반과 대비되는 톤을 써서 그런가, 대사가 매우 짧음에도 여운을 확실히 전달하였다. 결론적으로, 초 ~ 중반에는 단순히 죽음을 받아들이고 연옥에서 나가는 과정을 풀어나가는 일상물인 줄 알았는데 후반부의 스토리 전개로 인해 세계관 확장 및 예상치 못한 이야기를 잘 넣어 놓은 비주얼 노벨이라 추천. 플레이타임의 경우는 약 3시간 정도 나왔는데, 만약 텍스트를 읽는 속도가 느리다면 이보다 약간 더 걸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 이를 고려해서 구매하는 걸 권장한다. 여담) 업적의 경우 대부분은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얻을 수 있고, 그렇지 않은 것들도 업적의 설명만 보면 뭘 해야 하는지 파악하는 게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참고로 일반적인 비주얼 노벨처럼 읽은 텍스트 스킵 및 저장 / 로드 기능이 있긴 하지만, 각 챕터 별로 시작할 수 있는 챕터 선택 또한 있기 때문에 사실 텍스트 스킵을 잘 활용하면 저장도 자주 할 필요가 없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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