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에피소드 1: 학우의 죽음에 연루되어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정수진은 오해를 풀고 몰래 좋아하는 장성태의 신뢰를 되찾아야겠다고 다짐합니다. 단서를 찾는 두 사람은 학교의 깊은 곳에 도사리고 있는 어두운 비밀을 알게 되고, 무자비한 사냥의 사냥감이 되고 맙니다.
에피소드 2: 같은 시각, 학교에서 교생으로 근무했던 강서연이 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싼 이해할 수 없는 정황을 조사하기 위해 학교에 도착합니다. 서연은 오컬트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몰려드는 강력한 악령을 피하며 고대 의식을 뒤엎으려 합니다.
에피소드 3: 반드시 지켜야만 하는 약속을 한 1학년 학생 유지민은 한나영의 영혼이 편히 쉴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섭니다. 지민은 학교의 비극적인 역사와 학생들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더 깊이 파고들며 모호함의 베일을 벗길 해답을 찾습니다.
White Day 2: The Flower That Tells Lies - Complete Edition은 서로 맞물린 세 가지 에피소드와 출시된 DLC를 모두 담은 종합 패키지입니다.
다시 찾은 연두고등학교: 손전등을 들고 학교를 둘러보며 익숙한 장소에서 이전에는 찾을 수 없었던 불길한 계시, 아이템, 구역을 발견해 보세요.
죽지 않는 추적자 피하기: 빙의된 수위, 무시무시한 유령에게 발각되지 않도록 주위를 잘 살피세요. 카메라 플래시를 사용하여 추격자를 잠시 기절시키세요.
소름 끼치는 귀신: 비극적인 과거의 뒤틀린 환영을 마주하세요. 카메라로 귀신 들린 장소를 발견하고 기록하여 귀신이 간직한 충격적인 비밀을 밝혀보세요.
다양한 결말의 에피소드: 다양한 관점으로 스토리를 경험해 보세요. 실수를 파악하고, 완료한 에피소드에 다시 방문해 14가지의 결과로 이어지는 루트를 발견하세요.
까다로운 퍼즐 풀기: 단서와 열쇠 아이템을 찾아 복잡한 퍼즐을 풀고 잠긴 방에서 탈출하세요. 숨겨진 수수께끼를 해독하여 새로운 스토리 경로를 열고 추가 엔딩을 확인하세요.
보너스 코스튬 DLC 포함: 플레이어 캐릭터가 착용할 수 있는 전통 한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수위 전용 운동복을 포함한 7가지 추가 코스튬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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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EP1~3까지 전부 나오고 모든 엔딩을 플레이 후에 리뷰를 올립니다. 게임 플레이의 문제점이야 EP3가 나오면서 계속해서 패치를 해줬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많이 고쳐졌다고 보지만 그래도 전작에 비해서는 되려 퇴화 했다는 느낌을 버릴수가 없는데 일단 게임의 속도감은 전작에 비해 떨어져서 달리기 기능 자체가 뭔가 엉성한 느낌을 도저히 떨쳐낼 수가 없고 오토 세이브 기능은 게임 환경 특성상 실패한 시스템이라고 봅니다. 오토 세이브의 장점이라 하면 사실상 버그(글리치)인 세이브 로드를 이용한 체력 및 스테미너 초기화와 오토 세이브가 됨으로서 내가 올바를 진행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으며 전작과 달리 특정 아이템이 없어도 저장이 된다는 점인데 이 게임은 장점이 곧 단점이 된다는걸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패치전에는 세이브시 추격자의 위치 또한 같이 저장되서 로드하자마자 얻어맞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터져버리기 때문에 긴급 패치를 통해 로드시 추격자가 리젠되는 위치를 바꾸면서 이를 수정했다고 하지만 되려 이 점으로 인해서 오토 세이브는 안전함의 상징이 되어버렸고 발각되더라도 오토 세이브를 확인하자마자 게임을 껏다키면 추격이 강제 종료됨으로서 게임의 긴장감을 떨어트렸습니다. 그리고 오토 세이브가 됨으로서 진행을 올바르게 하고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굳이 적은 이유는 반대로 말하자면 EP3에서 많이 보완되었지만 1편과 2편은 진짜 불친절함의 끝판왕 그 자체라 오토 세이브가 없으면 내가 지금 제대로 하는게 맞는지 아닌지 조차 구분이 불가능할 정도라서 공략을 아예 안보고 초회차 게임을 하는 입장에서는 세이브를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다음 세이브가 뜰때까지 왔던길 안가봤던길 전부 뺑뻉이 돌리면서 쥐뿔도 없는 단서들을 찾아가며 게임을 해야하니 플레이 하는 입장에서는 짜증과 피로함만 엄청나게 몰려오는 구조라는 겁니다. 더 많은 문제가 있지만 리뷰 글 제한 때문에 이정도로 하고 그래픽은 전작에 비하면 확실히 좋아진거는 맞는데 등장인물들의 표정이 전부 입과 눈 말고는 심지어 눈썹까지 굳어있어서 성우의 연기를 듣지 않으면 등장인물들의 얼굴만 보고는 화내는 건지 웃는 것지 슬픈 건지 표정만으로 구분 할 수 없습니다. 전작은 해당 년도에 나온거 치고는 그래픽으로 잡을만한 문제는 별로 없었고 모션이 어정쩡해서 어색하다라는 단점이 있었는데 이번작은 그래픽은 좋아져도 표정의 다양성이 없는데다가 모션도 전작과 별반 차이가 없어서 저는 되려 퇴화했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스토리에 관련해서는 아마 게임 자체는 사람들마다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다지만 스토리적인 면으로는 저도 그렇고 좋다고 하는 분들은 본적이 없습니다. 차라리 전작과 관련이 없는 스토리로 갔어야 할 정도로 너무나 많은 구멍투성이 개연성에 전작에서는 전부 알려줬던 원령들의 정보도 이번작에선 알려지지 않은게 훨신 더 많았고 대놓고 전작 내용의 연장선인 EP3는 기대에 전혀 미치지도 못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경찰들이 어느 순간에 빙의 된건지 느닷없이 학교에 들어와서 민간인들 패는건지 알수 없고 교장한테서 도망칠때 나오는 방사능 귀신들은 대체 무엇이며 지하의 간수는 대체 뭐하는 녀석인지 서사조차 나오지도 않고 떡밥만 조금 던져준게 다이며 설지현이 어떻게 학교에 왔는지는 전작을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절대로 이해할 수 없으며 전작부터 수수께끼로 남아 궁금증을 유발시켰던 최인협을 제대로 사용하지도 못 하고 서로 소통하는 장면 한 번 나온적이 없는 유지민과 한소영이 문자를 나누는 등 차라리 여긴 한소영이 아닌 전작 주인공인 이희민과의 문자내용을 넣었어야 전개가 더 매끄럽지 않았을까 싶을정도로 제작진들이 정말로 전작을 해본게 맞는지 의심이 갈 정도의 엉망인 설정과 스토리를 만든게 이번 화이트데이2 라고 생각됩니다. 전작과 상관없는 내용의 게임이었다면 평범한 공포게임 정도로 봤을텐데 전작의 스토리의 연장선이라는걸 생각하면 완전히 망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