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무의식풍기위원장. ???: 뭐야 그거 최면어플 쓸거같아.

일본어 공부에 큰 도움이 되는 게임이다

바카게. 특정 일본어 단어 공부에 도움이 된다(?).

꽃다운 나이인 JK들이 나누는 "오늘은 드라마 보지 말까~" 같은 일상 대화에서 "보지"를 찾아내 총으로 쏘는, 중학교 때 영어사전에서 sex를 검색하며 낄낄거렸던 상태를 아직 벗어나지 못 한 글러먹은 인간들을 위한 게임입니다. 얼탱이가 처음으로 날아간 건 게임 시작하기도 전 메인메뉴에 들어간 바로 그 순간부터였음. 메인메뉴 노래가 게임 이름(우먼 커뮤니케이션)을 반복해서 부르는 건데, 그걸 또 우먼/커뮤니케이션으로 안 떼고 굳이굳이 우망코/뮤니케-숀으로 떼어서 부르고 앉았다. 분위기 상 가장 비슷하고 하면서 계속 생각났던 게임은 걸 건. 단 사람이 나오는 게 아니라 문장들이 나오고 위크포인트를 쏘는 게 아니라 "추잡한 단어(게임 인용)"를 쏴야 함. 저예산(아마 1인 개발이었던 걸로)이지만 이래저래 더 막 나간다는 느낌. XUnity 자동번역 먹힙니다. Config.ini에서 EnableTextMeshPro를 False로 변경하면 사격 대상인 텍스트는 원문으로 놔두고 대화문만 번역하게 할 수도 있음. 다른 시스템 텍스트까지 원문으로 바뀌지만 애초에 별로 중요하거나 어려운 내용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런 게임은 대화문 번역되면 장땡이니까... 다만 단어 찾아야 되니까 이지모드에서 암만 수상한 곳 강조해 준다고 해도 기초적인 일본어 지식은 있어야 함. 한자도 나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