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라도 이 게임과 1편을 사려는 사람에게 : 영어 못해도 상관 없음. 옵션에서 안 읽은 내용 스킵 켜고 쭉 스킵하면서 키스한다 혹은 동의한다 같은 상대에서 무조건적으로 호의적인 옵션만 고르면 ㅅㅅ씬 웬만한 거 다 볼 수 있음. 이야기 읽지 말고 그렇게 끝내는게 그나마 이 게임을 덜 불만족스럽게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물론 게임 자체는 매우 비추임. 단순히 농구공 피부 아닌 ㅅㅅ씬이 궁금하면 사보길. =============================== 일단 시작하자마자 비추 박은 이유 : '프롤로그'라는 이름의 엄청난 정보 쏟아붓기가 한 시간 넘게 이어짐(이거 왠지 두 시간 넘겨서 환불 못하게 하려는 장치 아닌지?) 영어 익숙하지 않으면 절대 사지 말 것. 1편 안 해봤으면 절대 사지 말 것. 특별한 씬 없이 한 시간 넘게 지루한 이야기만 읽어야 하는 거 싫으면 사지 말 것. =================================== 성우 녹음은 하도 짧고 뜬금 없어서 있으나 마나 제작자가 이야기를 정말 못 쓰는 듯. 영어로 된 걸 이해할 수 있으니까 오히려 더 빡치는 느낌. 서사를 개판으로 만들거면 그냥 값 낮춰서 cg만 잔뜩 집어넣고 파는 게 나을 듯. 차라리 영어 못 하는 상태에서 안 읽은 이야기 스킵 옵션 켜고 쭉 스킵하면서 '키스한다' '동의한다' 같은 버튼만 누르면 cg 다 보고 치워버릴 수 있다. - 개인적으로 이렇게 하는 걸 추천 그리고 ㅅㅅ씬에서 도대체 왜 배경까지 흔들리게 해놓은 건지... 멀미난다 1편 서사가 개판인데다 2편을 강제하는 이야기라 좀 불만족인 상태에서 시작했는데 2편마저도 개판이니 할 이유가 없다. 그리고 '마법'학교래매? 대놓고 해리포터 베껴놓고 왜 세부 설정은 안 가져오는지? 마법사가 용 밀렵하는데 총을 들고 밀렵해? 포션 수업 때 깨진 기자재를 포션 과목 교수라는 양반이 마법으로 못 치우고 물걸레를 직접 들고 기어다니면서 닦아? 그냥 엠마 왓슨 비슷한 캐릭터 만들어놓고 ㅅㅅ씬 찍을라고 해리포터 베낀 느낌. 이야기 전체에서 '마법'이 완전히 빠져버려도 전혀 상관 없다. 해리포터를 베꼈다는 요소도 이 게임 구입 시 고민했던 요소인데, 이따위로 베낀줄 알았으면 안 샀을듯.

1이나 2나 비슷한 것 같습니다. 물론 매력있는 캐릭터들과의 관계가 더 깊어지기는 하지만... 스토리는 다소 지루하네요. 전 3까지는 못가겠습니다.

굿입니다 길고 이쁘고

게임을 3, 1, 2 순서대로 해버리긴 했지만 결국 이 시리즈도 마무리 지었습니다. 뭐 시즌4를 개발중이긴 한데.. 정말 더럽게 울궈먹는군요.. 아델의 비중이 시즌 1,2,3 중 그나마 가장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셋중에서 시즌2가 가장 나았지만.. 미친.. 가격을 18,500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오히려 시즌3보다 더 비쌉니다. 얘네 어디 세상과 단절된 곳에서 살고있나.. 시세 정도는 알아야지 적정 시장가를 한참 벗어났습니다. 할인을 자주 하니까 추천을 주기는 하는데 그래봐야 최대 할인율이 30%입니다. 오히려 그만큼 할인한 13,000원이 정가여야 할것같은데.. 이 가격이 유독 괘씸한 이유는 바로 후술할 내용들 때문입니다. 샌드박스가 주 이기 때문에 이놈들이 은근슬쩍 똑같은 장면을 재활용하는것이 제법 많습니다. 대표적인게 아멜리의 BDSM 플레이가 있겠네요. 시즌1, 2, 3 다 똑같습니다.. 전부 새로만든것도 아니고, 중복되는것이 많은데 가격을 그따구로 책정하다뇨. 그리고 플레이 방식과 패턴도 완전 동일합니다. 월 화 수 목 금 주5일간은 수업듣고 주말에는 도심으로 놀러나가서 낮에는 안마방 가고, 밤에는 룸살롱 가고... 솔직히 이짓거리는 두번해도 킹받는데 무려 세번이나 우려먹었고, 더욱이 시즌4도 이따구로 개발하고있습니다. 물론 말그대로 후속편이 아니라 시즌으로 나눴기 때문에 하나의 게임을 1,2,3,4로 나눈것으로 보는게 더 정확하지만 같은 장면을 계속 집어넣어서 우려먹는건 좀 정도껏 해야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개발된 Patreon버전 시즌4를 플레이 해보면 똑같습니다. 변한게 전혀없고 그대로네요.

good 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