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한글화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령시리즈가 항상 그렇듯 평균이상의 재미는 보장이 됩니다만 정가는 무조건 비추, 령 시리즈 입문을 하시려는 분들에게도 비추. 령 시리즈의 입문은 스팀에서 누레가라스의 무녀가 있으니 그걸 먼저 접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게임을 추천은 하나 정가에 사는건 무조건 비춥니다. 최소 50프로 할인은 할때 사셔야합니다. 게임의 만듦새 자체가 다른 시리즈에 비해 조금 떨어지는 편입니다. 전 붉은나비,누레가라스,월식 이렇게 해봤는데 이번작은 아쉬운 점이 너무 많습니다. 일단 조잦감이 정말 ㅈ 같습니다. 이건 대대로 원래 이런 조작감이긴 했습니다만 풀프라이스 받아쳐먹는 게임을 리마스터하면서 그정도도 손 안보고 냈다는게 정말 빡칩니다. 특히 이번작은 레벨디자인이 너무나도 구려서 ㅣㅣ 이런식의 통로에서 싸우는게 대부분인데 그지같은 조작감에 저딴 레벨디자인이 만나 불쾌한 경험을 더 증폭시켜줍니다. 레벨디자인을 이따위로 하면서 생기는 문제는 이 게임 전통의 연속샷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한대 쳐맞으면 벽 밖으로 영혼들이 나가게 되면서 연속샷은 불가능, 포커싱 되면 사이드로 빠지는 영혼들이 벽으로 나가서 또 타게팅이 불가능 포커싱 게이지는 천천히 차는데 중앙에서 벗어나는 순간 거의 툭하고 사라진다 싶을 정도의 속도로 사라지는 게이지 시스템에 저딴 그지같은 레벨디자인이 겹쳐지니 전투는 부조리함이 덕지덕지 붙어있습니다. 그리고 영혼에 무적 판정을 꽤 많이 준거 같은데 이게 왜 안맞냐 싶은게 너무 많습니다. 사진 찍은 앨범으로 확인해도 중앙에 잘 위치하게 찍혀있음에도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상호작용이 되는 범위가 너무 그지같습니다. 딱 붙으면 상호작용 버튼이 사라지는 구간이 너무 많아요. 엔딩부분은..노말 엔딩이라 그런지 막보가 포스가 너무 없... 6방인가 8방인가 찍으니까 그냥 죽어버리는 패턴이랄것도 없는 보스. 잡몹으로 나오는 가면제작자들이 더 ㅈ같은 녀석들이였습니다. 엔딩 OST는 취향이겠지만, 일렉기타 연주의 곡인데... 분위기가 좀 안맞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조작도 별로고 전투도 답답합니다

켠김에 왕까지로 제로 시리즈를 알게 된 뒤로 하고 싶었으나, 구동 가능한 기기들을 구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리마스터 버전으로 조금이나마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제가 느낀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패드 기반이라 마우스 조작이 약간 불편할 수 있으나, 아예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2. 점프 스케어는 아이템을 주울 때 가끔 나오는 고스트 핸드를 빼면 예측이 어느 정도 가능할 정도라 많이 놀라지는 않습니다. 다만 고스트 핸드는 비명이 먼저 나오는지라 좀 놀랄 수 있습니다. 3. 컷씬에서 소리와 화면의 싱크가 맞지 않는게 좀 아쉬웠습니다. 조정이 필요합니다. 4. 하지만 게임을 플레이 할때는 싱크가 맞습니다. 컷씬만 좀만 보정하면 괜찮을 것 같네요. 참고로 언어는 비공식 한국어를 사용했습니다.

2005년 PS2 령 - 붉은나로 령 시리즈에 처음 입문했고 WI로 월식의 가면이랑 붉은나비의 리메이크 버전인 진홍의 나비까지 즐겼습니다. 령 - 프로젝트의 판매랑을 봤을 때 후속작이 나올 확률은 상당히 낮겠지만, 가능하다면 진홍의 나비도 리마스터링 해서 출시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다른 시리즈도 스팀에 내줘 테크모야

잼있음

충분히 음침하고 귀신이 소름끼치게 생겼다.

카메라 풀강하는 순간 공포겜에서 둠으로 변해버리는 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