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1. 게임 전체 배경 실제 이탈리아의 항구 도시를 본뜬듯한 사실적인 골목 배경과 정감가는 장소들이 꽤 좋게 느껴졌어요. 개발자의 플레이 영상에서도 실제 게임 화면의 장소들이 나오듯이 개발자들이 맵 이름부터 여러 장소까지 이탈리아에 대한 애정을 갖고 여러 배경들을 만든 것이 느껴졌어요. 2. 추리 방식 이 게임은 여러 인물들의 증언과 특정 장소의 단서를 조사한 후 상황들을 조합하여 추리해내는 일종의 상황 맞추기 게임입니다. 이런 상황 맞추기 게임이 꽤 생각하는 재미도 있고 너무 어려운 부분은 힌트카드를 어느정도 사용할 수 있어서 적당한 난이도로 재밌게 추리했어요. 예전에 늑대, 양, 양배추 게임 생각하시면 대충 이 게임이 어떤 게임인지 느낌이 오실 것 같습니다. 3. 캐릭터 딱히 퍼리라는 장르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고 불호에 가깝지만 매력있는 캐릭터들이 꽤나 있어요. 로만의 크리스마스처럼 불편한 요소가 딱히 안보이고 무난하게 볼 수 있는 캐릭터들은 이 게임의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단점 1. 번역 제대로 번역이 안된 부분이 꽤나 있어요. 캐릭터 이름을 한글로 부르다가 갑자기 영어로 부르질 않나 심문이나 추리 과정 중 갑자기 주요 텍스트가 번역이 깨져 ㅁㅁㅁ 이렇게 보이는 현상도 있어요. 디스코드로 개발자한테 답변을 받았는데 정말 죄송하다고 하고 번역 된 텍스트를 전달 받긴 했지만 영어로 플레이하는 것을 권장하시며 확실한 버그를 고치겠다는 전달을 받지 못했어요. (한국 플레이 유저가 적을 수도 있고 인디개발사라 다른 고칠 부분이 많아서 지금 당장은 힘들수도 있다고 생각은 해요..) 2. 편의성 사실 이 게임은 가격과 용량에 비해 메인 스토리 위주로 플레이 했을시 플레이 시간이 10시간 내외로 꽤나 짧은 게임이에요. 하지만 이런 플레이 타임을 억지로 늘리기 위해 재미없는 억지 도전과제용 미니게임들과 편한 이동수단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캐릭터를 직접 움직여야하는 불편함이 있어요. 사실 개발자들의 의도는 알거 같아요. 이탈리아의 골목과 항구의 배경에 많은 애정을 갖고 있어서 일부러 이동수단을 뺀 것 처럼 보여요. 하지만 이러한 골목 배경의 특성 상 맵이 복잡해서 특정 장소로 가는데만 맵을 10번 이상 볼때도 있을만큼 불편했어요. 또한 초반에는 특정 아이템을 구매하기 위해 우편 배달부 일을 해야하는데 퀘스트 항목에는 지역 이름이 한국어로 적혀 있지만 월드맵에는 지역 이름이 이탈리아어로 남아 있어 장소 찾는데도 많이 애먹었어요... 3. 비싼 가격 3D에 퍼리 추리게임 특정 매니아층에게 취향저격을 유도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이 게임은 너무너무 비싸요. 당장 동물 + 추리게임을 좋아하시는 분은 이거의 반값도 안되는 로만의 크리스마스나 치킨 폴리스2를 하면 했지 이 게임을 이 번역 상태와 이 편의성을 가지고 할 메리트를 딱히 못 느끼겠어요. 꽤나 잘 만든 부분이 있고 개발자들이 애정을 가지고 만든 게임인건 느껴졌지만 누군가에게 흔쾌히 이 게임을 추천할 수 있냐 물어보면 그건 아닌거 같아요.. 총평 꽤나 때깔 좋고 잘 만든 추리 게임이고 저도 꽤 재밌게 한 게임이지만 딱히 33000원 주고 살 메리트를 못 느끼겠어요. 장점도 많은 게임이지만 그만큼 단점도 꽤나 많은 게임이에요. 동물 + 추리게임 태그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리지만 딱히 그마저도 로만의 크리스마스랑 치킨 폴리스2가 더 메리트있는 선택으로 보여요. 할인 40~50퍼 이상 뜨면 살만 할 게임 같아요.

퍼리를 좋아하는 당신 얼른 카트에 집어넣고 구매를 누르십쇼

퍼리 수인 좋아하는 사람에겐 취향 저격 게임인데 생각보다 버그가 많음 (현재 1.0.7 버전) 한국어 버전으로 미번역이 존재과 이미지 출력 버그가 있음. 그리고 가벼운 힐링 게임 수준인데 가격이 생각보다 비쌈 대충 50% 할인 할 때 적정가 버그 완전히 수정되면 좋은 게임이지만 이대로 스위치 버전 내면 닌텐도가 가만히 있을까...?

별자리가 왜 벽에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