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성이 아쉬운 미완성 게임.

게임 가격 1100원 과 엔딩도 있고 은근 괜찮은게임 하지만 턴제게임을 싫어한다면 비추. 솔직히 1시간 정도 플레이한거는 맞는데, 마지막 퍼즐때문에 시간을 다 보낸거같음. 마지막 퀴즈가 너무 어려우면서 쉬운 느낌이 있음. 그래도 간단하게 즐기기위해 플레이하는거면 딱좋음.

체력과 엠버라는 두 가지 자원만 신경쓰면 되는 굉장히 쉬운 게임. 자원관리 치고는 고갈될 일이 없어서 긴장감이 적다...이걸로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을 것. 도트 그래픽 너무 좋았고, 조작도 굉장히 편함. 벙커 암호로 말이 많던데 이런 류의 퍼즐을 좋아해서 즐겁게 풀었음. 12시간 시계와 24시간 시계니까 그 둘의 차이점을 생각하면 쉽게 풀 수 있음. 리뷰에 사람들이 적어뒀으니까 어려우면 그거 보면 될 듯.. 게임의 테마와 엔딩에서 보여주는 메시지가 확실하게 전달됨! 근데 너무 짧다...ㅠㅠ 너무 짧아요 ㅠㅠㅠ

퍼즐형 카드겜임 무난히 할만함

짧은 게임입니다. 한시간 조금 안되서 끝낸것 같네요. 게임의 난이도는 전체적으로 쉬웠던 것 같습니다. 엠버라는 재화를 전투 및 이동에 계속 소모되게 해서 결핍을 유도하는 것은 게임의 세계관과 어울리는 시스템이었다 생각이 들지만 엠버를 회복할 수 있는 수단이 너무 많아 좀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부분때문에 스트레스 없이 플레이하기도 했습니다. 아트는 굉장히 마음에 들었고 괜히 헤매거나 맵을 마구 돌아다닐 필요없이 중요한 부분들은 컬러로 포인트를 준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투 시스템은 다 좋았지만 카드간의 밸런스가 안맞았다고 해야하나, 굳이 엠버를 소모하는 카드를 쓰거나 레어, 에픽 카드를 만들 필요가 있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투가 어렵지도 않아서 그냥 사격이나 사격+같은 일반 카드를 쓰는게 훨씬 낫다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암호는 조금 억지스럽긴 했는데 그걸 인지하고 계셨는지 힌트도 대놓고 주셔서 별 고민없이 암호도 맞췄네요. 엔딩에 관련되서는 [spoiler] 내가 베푼 친절과 사랑이 내가 쓰러졌을 때 다시 나에게 돌아와 나를 일으켜 줄 수 있다는 메시지가 좋았습니다. 짧은 게임이었지만 고독이라는 마지막 보스를 통해서 그동안 어떤 일이 있었고 어떤 트라우마를 지니고 있는 캐릭터인지도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spoiler] 이 게임에서 아트 다음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어요. 결론적으로 짧고 간결한 게임이었지만 그래서 아쉬운 것도 있었고 짧아서 오히려 깔끔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앞으로 만드실 게임들의 데모 혹은 티저 정도로 생각하고 싶네요. 이정도 가격이면 충분히 재밌게 즐겼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지하실가는 암호진짜 이걸 무슨생각으로 만든 퍼즐인가요?? 풀려면 풀수는있는데 너무 어거지라 할말을잃었습니다;

모든 엠버를 소진하는 상태로 전투를 끝난 이후 엠버를 획득했음에도 게임오버 처리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버그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쪽 부분을 제외하고는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덱 전투가 너무 재미있어요. 게임잼 작품인데도 높은 퀄리티. 다음 차기작도 만드신다면 기대가 되네요.

그림체+무채색+게임 방식 취저라 너무 좋았음 여기서 부족한 부분 수정하고 분량 늘릴 예정이었으면 무조건 추천이지만 아무리봐도 그럴 생각은 아니신 것 같아서 그냥 비추천 눌렀어요

남쪽 암호 [spoiler]31071 24시간시계 15, 22 = 3, 10 12시간시계 07, 13 = 7, 1[/spoiler]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dziSREvgXthFALCgWw6MSfvdQn2JoQtrHWss3tw1xdk/edit#gid=0 전체 카드 목록과 태그/상태 설명이 첨부된 스프레드 시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