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너무 아픕니다. 2스테이지와 5스테이지 번쩍거림은 좀 심하다 싶을 정도입니다. 거기다 원근감도 미묘해져서 장애물이 나와 어느 정도 거리에 있는지 순간적으로 혼동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게임 난이도는 사망시 얄짤없이 스테이지를 처음부터 다시 달려야하는 구조이다보니 후반 스테이지 연습을 위해서 아무 의미 없는 1~3스테이지를 반복시키는 구조가 사람을 피곤하게 만듭니다. 따로 특정 스테이지만 연습할 수 있는 트레이닝 룸을 만들면 어떨가 싶습니다. 컨텐츠의 빠른 소비를 걱정하실지도 모르시겠지만, 어차피 이런 게임 즐기는 사람의 대부분이 가볍게 시간 때울 겸 몇 판 즐기는 사람들인데 이게 스테이지에서 스테이지로 넘어갈 때마다 생기는 난이도 차이가 너무 크게 차이가 나서 대부분은 1~2스테이지에서 뺑뺑이 돌다가 "뭐 이런 게임이 다 있어." 하고 때려치울지도 모르겠네요.

이 게임 정말 다 좋은데 한가지 아쉬운 점 메인 메뉴에서 "만든이"를 볼 수가 없습니다.

처음에 조작감이 어색하기는 하지만 익숙해지고 일단 1스테이지를 끝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팁이라면 스테이지 끝나고 성안에 기어모양의 아이템 10개를 모으는 것이 키 포인트인 듯합니다. 물론...다 못먹어도 다음 스테이지 클리어 후 먹으면서 10개를 모을 수 있기는 하지만.....그래도 ㅎㅎ 처음에는 렌덤스폰이라 어렵기는 했지만 단순해서 금방?? 익숙해지네요.. 그리고 한방에 10개 모을 수 있으면 그 후 무한으로 해당 스테이지 플레이 가능합니다.ㅎㅎ (죽으면 부활로 플레이하던 스테이지 성앞에 다시 부활해서 또 기어 10개 먹고 무한 반복?ㅎㅎ) 정말 간만에 즐겁게 플레이 했네요.. 스테이지마다 렌덤요소가 많아서 심심할 때 하기 좋을 것 같네요. 다만...아직 버그는 조금 있는 듯요. 물론 게임플레이에는 영향이 없지만.. 하여간 어렵지만 중독성은 있는 것 같습니다.

동체시력과 손은 따라가지 못하는 슬픔 2스테이지부터 난이도가 올라가는 느낌이며 사망 시 처음부터 다시 시작되기에 스트레스가 생기긴 하네요 하하 약간 하드코어함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할 듯 하지만 캐쥬얼모드로 접근하실 경우 많은 저항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번쩍번쩍한 이펙트가 많아서 밤 빛번짐이 있는 저에게는 많은 피로감을 느끼는 그래픽이었습니다. 또한 저도 FPS게임을 많이 했지만 ASDW로 조작하는 것에는 이질감을 느꼈습니다. FPS처럼 단순 이동을 위해 누르는 것을 구분감 있게 누르는 부분에 있어 이상함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옵션에서 변경 할 수 있지만 마우스 커서도 보이지 않아 모든 조작을 키보드로 해야해서 큰 불편함을 느낍니다. 커서를 하이드 처리한건지 버그로 안보이는건지 보이지는 않지만 커서가 메뉴판에 도달하면 반응하는 것으로 보아 버그로 예상됩니다. 세이브 데이터가 다른 PC로 실행 시에 각각 저장이군요. 의도인지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하지만 1인 개발을 하신 점.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신 점에서는 큰 박수와 응원을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