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3번째 평가입니다. 게임은 뱀서류 게임인데 좀 많이 허접합니다. 몹은 세네 종류 밖에 안되는 것 같고 스킬 역시 다섯개 정도가 다입니다. 몹들이 너무 약해서 그냥 쓸고 다니는 수준이라 딱히 긴장할 만한 요소도 없습니다. 스킬 자체가 적다보니 렙업을 반복하며 스킬을 강화해도 뭔가 성취감이 없습니다. 시작하면 화살표가 5개가 캐릭 주변에 떠 있는데 화살표 아무거나 따라가면 사진을 얻게 되고 5개를 얻으면 포탈이 만들어졌다며 그쪽으로 다시 화살표가 생성됩니다. 포탈로 들어가면 게임 클리어고요. 인터페이스는 조금 불편합니다. 한판 하고 나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되는 구조인데 중요한게 게임을 시작할때 프롤로그에 해당되는 대사를 일일이 넘기기 해줘야 합니다. 즉, 매 판마다 같은 대사 넘기기를 반복해야 된다는 소리죠. 여캐들은 5명이 있는데 게임을 할때 어느 쪽을 공략할지 선택지가 주어집니다. 그런데 앞서 말했듯이 사진 5개를 모아서 포탈을 탔는데 중요한게 캐릭별로 사진이 10장입니다. 그러므로 한 판으로는 사진을 모두 열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반복하면 기존 사진을 제외하는게 아니라 중복이 많습니다. 즉 재수 없으면 한 판을 했는데 아무 사진도 못 얻는 수가 생긴단 소립니다. 게임을 클리어하면 라이브 갤러리로 넘어가는데 그쪽은 꽤나 퀄리티가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캐릭터 모델링은 잘 뽑았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한 게임의 모든 단점이 용서가 될 정도로요. 정리하자면 뱀서류 게임이지만 게임성은 영 구립니다. 하지만 캐릭터 모델링이 잘 뽑혔고 매력적이므로 모든 단점을 상쇄하고도 남음이 있다 생각합니다. 저는 추천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