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타워는 부모의 마음을 알게 해주는 고마운 게임이다 이딴 똥 게임을 3개월 동안 장바구니에 품고 있었던 나를 반성하게 해주니까ㅇㅇ 탄막 슈팅 신선해 보이고, 시네마틱 연출도 좋아보여서 기대했지만 게임 하는 내내 구린내는 참을 수 없었다 몬스터 변신 시스템 뭔 대단한 게임 시스템 처럼 설명해놨지만 좁은 통로 지나 갈 때 작은 몬스터로 변신, 먼 곳을 가고 싶을 땐 점프력이 좋은 몬스터로 변신 등등 이런 좆도 아닌 걸 포장만 해놨다 뭐 변신 어쩌라고ㅋㅋㅋㅋ 재미 없는 총질 보스를 쏘고 있는건지 허공에 총질하는 건지 알 수 있는 방법은 보스 체력바 보는 방법 밖엔 없다 무기들을 주긴 하는데 데미지도 비슷하고 타격감도 구려서 보스를 잡아도 성취감은 전혀 없다ㅗㅗㅗ 그리고 인간 총으로 외계인들 흠집도 못 내지만 훔친 외계인 총으로 죽이는 게 가능한 연출을 해놨으면서 왜 인간 소총하고 데미지가 다를 바가 없는데 개샛뀌야 마지막 보스는 악의적인 의도가 들어간 재앙 덩어리다 연출로는 개사기 무기인 외계인 총으로 딜을 아무리 넣어도 최종보스 체력이 뒤지게 많아서 닳는 건지 티도 안나고 중간에 잡몹 2마리를 소환하는데 피통이 졸.라.게 많아서 한마리 잡으려면 탄창 2번을 다 털어야 한마리 잡는 수준이다 잡몹 잡을 때까지 보스가 기다려주는 양심 있는 샛뀌인줄 알았는데 역시 외계인 새뀌들ㅋㅋㅋㅋㅋ 그런 거 없이 3:1로 싸운다ㅋㅋㅋㅋ 이것도 역겨운데 제일 역겨운 건 스킬들 전부 막아놨다ㅋㅋㅋ 보스들 패턴이 악랄해도 대시라는 스킬로 어떻게든 탄막들을 피해 왔는데 최종보스에서는 막아놨다 (근데 진짜 왜 막음?) 개좆같은 물리엔진 버그 덩어리인 빙하를 겨우 뚫고 최종보스까지 왔는데 재수 없는 난이도 때문에 껏다 이딴 구린내 나는 똥 게임을 3개월 동안 기다렸다니... 내 찜 목록 다시 재정비를 하게 만들어줘서 고맙다ㅇㅇ (사실 안고마움)

누군가에게 구매를 추천할수 있는정도는 아니지만 개발자 첫작품인것을 생각하면 괜찮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특징으로 내세운 변신 시스템은 대부분 기믹을 해결하기 위한 장치로 잠깐 쓰이는 정도라 아쉬웠습니다. 후반부에 많이 등장하는 원반형 확산 공격은 피하려면 운이 좋기를 바라야 하는 불쾌감이 있었습니다. 빙하에서 특정 적에게 화살 공격을 할경우 아주 높은 확률로 오류메세지가 나오면서 게임이 종료되는 문제도 겪었네요. 그래도 볼만한 그래픽에, 보스전은 재밌는 편이었고, 분위기도 괜찮았다고 보는지라 다음 작품에서는 더 나아지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