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스토리, 뛰어난 애니메이션 그러나 MC 는 참... 정 안감.. 어휴.. 여캐릭들도 생긴게.. 음.. 서양인들의 취향 존중은 하지만.. 그나마 IVY 가 좋더라 DLC3 나온다면 구매 할 꺼에요

Realistic picture and figures for interesting theme

야겜 소믈리에입니다. 어느 깊은 밤, 순찰 중이던 경찰이 보고를 듣게 됩니다. 도착한 곳은 한 저택. 닫힌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갔으나, 마주하게 된 것은 싸늘한 시체뿐이었습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용의자를 발견됩니다. 그녀는 Brooke이라는 이름의 유명 연예인이었죠... 그로부터 6개월이 지난 후, 남편 살해 혐의에 대한 재판이 열리게 됩니다. 재판의 판결을 11명의 배심원이 선정됩니다. 당신도 그중에 한 명이고요. Brooke의 미래는 이제 당신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진정한 비주얼 노벨이 아닐까 싶네요. 선택지가 게임에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 내가 무언가를 하냐에 따라 다른 이벤트를 못 보기도 하고 진행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호감도에 따라 선택지가 잠기기도 하고요. 캐릭터성도 모두 다릅니다. 매우 성적으로 개방적이고 사교적인 사람도 있고, 내성적이고 수줍음을 타는 성격도 있습니다. 캐릭터에 따라 도움을 주면 싫어하는 케이스도 있어요. 스토리는 조금 유치합니다. 메인 테마인 재판은 한 20% 비중을 차지하고, 나머지는 호텔에서 노는 내용입니다. 개발자가 호텔에서 쉬면서 즐길 거리에 대해 넣고 싶은 건 다 넣은 것 같아요. 히로인이 15명입니다. 이 게임이 조금 심각한 문제가 하나 있는데요, 히로인들이 다 낯이 익습니다. Bare Witness, Artemis, Between Two Worlds, College Kings 등 여러 게임의 캐릭터랑 얼굴이 같습니다. 무료 애셋을 쓰다 보니 얼굴이 겹치는 것은 이해하는데요, 모든 히로인이 다 어디서 본 애들이라 기분이 묘합니다. 최애 영화배우가 B급 영화에 출연한 것을 본 느낌이랄까요? 또한 게임이 낡았다는 느낌을 줍니다. 가장 큰 것은 렌더의 해상도 문제인 것 같은데요, 화질구지입니다. 애니메이션도 그저 그렇고, 연출도 뛰어난 면은 없고 고전 게임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2023년 에피소드 1이 출시됐는데 2020년 게임보다도 오래된 게임처럼 보입니다. 결론은 이 게임은 평작입니다. 수직적이지 않고 수평적인 게임입니다. 수평으로 봤을 때 콘텐츠가 진짜 많은 건 맞아요. 다회차를 필수로 해야 하는 게임이고요. 그런데 여러 히로인을 다 챙기려다 보니 깊이가 부족하고, 진행이 매우 느립니다. 에피소드 2까지 삽입하는 야스신이 딱 한 번 나옵니다. 심지어 히로인도 아니고 조연이랑 하는 신이에요. 스토리도 재판 2일차까지 진행된 거고요. 아직은 갈 길이 먼 것 같습니다. 에피소드 3가 곧 출시될 예정인데 큰 발전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추천까지는 아닌데 찜 목록에는 넣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당장 할 게임이 없고 할인 중이라면 구매해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