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겜 소믈리에입니다. 6년 전 무장강도 사건을 겪고 아버지를 잃게 된 주인공은 어머니의 지원 아래 멋지게 성장해 Westview Academy라는 대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계속해왔던 농구의 꿈을 이어 프로 농구선수의 길을 택할 것인지, 취미 생활로 꾸준히 즐겨왔던 악기 연주를 이어 뮤지션으로 다시 태어날 것인지, 과연 주인공의 삶은 어떻게 바뀌게 될까요? 1. 특징 앞서 말한 듯이 스포츠와 음악 두 가지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서 게임이 진행됩니다. 확실한 분기가 있는 게임으로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이벤트가 달라집니다. 메인 히로인은 7명인데 스토리 진행을 보면 더 늘어날 것 같기는 합니다. 어떤 길을 택하느냐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히로인 및 해금할 수 있는 H신이 달라집니다. 현재는 메인 히로인 중 2명과 각각 2개씩 해서 4개의 H신 + 사이드스토리 H신 2개, 총 6개의 H신을 해금할 수 있습니다. 2. 장점 ① 연출력이 대단합니다. 레트로 게임을 섞은 듯한 아기자기한 연출, 독특하게 진행되는 미니 게임, 장면 전환에 적절하게 사용되는 애니메이션 등 뛰어난 연출이 돋보입니다. 작가가 연출 쪽으로 아이디어가 굉장히 좋다고 느꼈습니다. ② 고화질의 깔끔한 이미지, 잘 구성된 UI, 적절한 배경음악 등 게임이 전체적으로 세련됐습니다. 3. 단점 ① H신이 훌륭한 게임은 아닙니다. 일단 효과음이 없으며, 애니메이션은 잘 만들어져있으나 H신이 죄다 짧습니다. 자세도 몇 개 뿐이고 1~2개 정도의 간단한 애니메이션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H신이 짧아서 주인공이 조루증을 앓는 것처럼 느껴져요. 결론은 평작과 명작 사이에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8월 25일 기준 챕터4까지 나와 있으며 챕터마다 1시간 정도로 현재는 4시간 분량입니다. 다른 분기로 2회차를 플레이하신다면 5시간 정도의 분량이 되겠네요. 완성도는 혹시 FreshWomen을 플레이하신 분이 있으시다면 딱 그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2023년 기준으로 알맞은 세련된 게임이며 전체적으로 괜찮은 육각형 게임입니다. 포텐셜이 있는 작품이며, 개발이 진행될수록 명작의 반열에 오를 정도로 성장할 가능성이 보입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추천해 드리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H신이 적고, 그마저도 부실하며, 게임 진행이 별로 되지 않은 것이 문제가 됩니다. 하지만 얼리 억세스 도중 가격이 오를 일은 없다고 하니 이 게임의 성장을 같이 지켜보고 응원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21번째 도전과제 완수 게임입니다. 물론 앞으로 개발될때마다 새로 추가되겠지만요. 한국시간 24년 5월 2일 기준으로 챕터 5 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론 메인 여캐가 뭔가 엠마 왓슨 닮아서 샀습니다만 야스씬이 매우 적고, 짧더군요. 돌문어님께선 Fresh Women과 비슷하다고 말씀하셨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야스씬에 진심인 Fresh Women 과는 달리 Westview Academy 는 오히려 스토리에 진심인 느낌이었습니다. 말그대로 야한건 지극히 부수적인거고, 애초에 주 목적은 스토리성을 부각시키려는듯한 게임이더군요. 당장 리플레이 갤러리만 하더라도, 메인 히로인 7명과 사이드걸로 나뉘어지는데.. 재 챕터 5 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메인 히로인 7 명 중 5명은 아직도 야스씬이 없습니다. 저는 야한 '게임' 보다는 '야한'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그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색다른 느낌이라 스토리도 기대중입니다. 아직까지는 '야한 게임' 을 모두 만족시켜준건 Being a DIK 뿐이네요. 그리고 렌더링이 훌륭합니다. Fresh Women 과의 공통점이라면 역시 렌더링 이겠네요. Fresh Women은 제 기준으로는 0티어 렌더링 게임이기 때문에 그것과 비교할 수 있는것만해도 훌륭한 렌더링이라고 생각됩니다. 메인 여주를 포함해서 몇몇 캐릭은 아주 작정하고 만든듯한 고퀄리티 렌더링을 보여주더군요. 아마 제작진이 편애하는게 아닐지.. 하지만 한가지 걱정인 점은 몇명이 제작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초반부터 분기를 나눠버리던데... 그렇게 되면 아마 업데이트될때마다 각각의 분기를 따로 만들어야 하다보니 한 분기의 분량이 매우 적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추가로 BGM으로 한국 노래들이 있습니다. Shazam으로 검색해봤는데 조회 안되는걸로 봐선 인디 노래인가 봅니다. 아니 백그라운드 뮤직으로 한국노래 쓸거면 한글화 좀 해주지..

랜더링과 브금이 훌륭합니다. 특히 엠마왓슨신은 한편의 영화를 보는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