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마을에 사는 한 몬스터가 용사가 되기 위한 여정을 떠납니다. 이 몬스터가 마왕을 죽여 세상의 구원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싫다면... 그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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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 원
2,625+
개
2,887,500+
원
이런분량의 게임이 본편은 무료에 도전과제+스팀리뷰를 하려면 고작 1100원밖에 들지 않는다니 믿을수가 없다. 막힘없는 진행, 적당히 어려운 퍼즐, 잘집한 밸런스, 만족할만한 스토리와 연출 그리고 플레이타임. 딱 하나 아쉬운점이라면 게임 진행중 합류하는 보라색 동료가 공격기술을 하나도 쓰지 못한다는점? 물론 이해는 한다. 그 동료의 직업이 전투와는 연관된게 아닐뿐더러 공격기술이 없어도 파티에 없어서는 안 될 캐릭터니까. 그냥 개인취향영역일뿐이니 넘어가줬으면 한다. 분명 엔딩은 해피엔딩(?)으로 깔끔하게 끝났으나 정작 본인이 사진조각을 다 모으기 못했기에 나만 찝찝한 엔딩이 나버렸다. 또한 중간중간에 버려져있는 [spoiler] 마왕의 잔해 [/spoiler] 들을 전부 흡수하지않고 진행한다면 어떤 차이점이 생길지도 개인적으로 궁금해졌기에 여기까지만 리뷰를 쓰고 2회차를 돌리러 갈까 한다. 사진조각을 3개까지밖에 못모았는데 나머진 어디있는걸까... 언젠가 위치를 모두 아는사람이 가이드를 써주길 바랄수밖에 없다...
가라, 쿠시! 몸통박치기!
아 이런 잘만든 알만툴겜이 과자보다 싸다!
껌 두 게 값에 엄천난 게임!! 인간과 몬스터가 [i]겉으로만[/i] 공존하는 세계에 어서 오세요! 당신은 그 많고 많은 종족 중 하필 마왕이랑 같은 종족인 주인공으로서 모험을 떠나 별의 별 어딘가 [i]어둡고[/i] 찝찝하며 신경쓰이는 인간군상을 포함해 한 구석에다 내다 버린 채로 기상천외한 모헌!! 을 떠나게 됩니다. K-유우머와 드립, 심각해질 즈음에 자연스럽게 환기시켜주는 제작자의 개그 센스를 따라 선형적인 스토리라인을 진행하면 되는 간단한 조작, 여기엔 (구)판테온의 "적창던물"급 직관성이 함께 있어 적절한 밸런스가 자리 잡았습니다. 거기다 네임드급 적들의 패턴이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쯔꾸르 RPG와 비교하자면 굉장히 쉬운 축에 속합니다. 남은 건 (굳이 따지자면)가격 대비 분량과 연출 그리고 스토리가 남았군요! 놀랍게도, 이 엄천난 모험!!은 어느 정도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게임이었습니다. 자동 세이브를 단 한 번만 지원하며, 그 때가 중대한 분기점이기 때문에 엔딩 수집도 비교적 쉽고, 눈치가 빠른 분들이라면 어느 엔딩부터 봐야 하는 지 아실 거라 믿습니다. 다만 [spoiler]이 쪽 분기점의 배드 엔딩을 필수로 봐야 이후의 이야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spoiler]. 그리고 빠른 이동은 지원하는데 빠른 전투는 항상 쉬프트 키를 눌러야만 작동되어서 자동 빠른 전투가 안 되서 후반에 갈 수록 불편했습니다. 마지막 도전과제로 보스러시를 할 때 유독 눈에 띄는 불편. 이 두가지가 유일한 비판 거리. 제작자분이 말씀하시길, 사실 무료 버전으로도 [i]엔딩까지 진행이 가능[/i]하다고 합니다. 다만 껌 2.1개 값으로 구매한다면 무려 업적작과 스팀 리뷰를 쓸 수 읻다고 하내요!! 와!! 바로 져처럼오!!! 껌 * 2.1 값이긴 하지만, 리뷰 수가 많아지면 제작자 분도 좋아하실거라 생각해 작성했습니다. 갓겜이니 다들 해 보십쇼. 우ㅗ와ㅇ!!!!!!! ps. 보스러시 업적까지 할 거라면 제발 기억력 말고 메모장을 믿읍시다. 아니내1시간이!!!!!!!!!!!!!!!!!!!!!!!!!!!!!! (대충 에미야 키리츠구 절규 짤방)
페니 이 개새끼가
진짜 최고에요 무조건 하세요 그냥사세요 진짜 초초초초갓겜입니다. 맨날 쿠시 전투브금할때 똑딱똑딱 거리는 소리가 귓가에 맴돔.... 하 쿠시러브 손가락 까딱거리면서 치명적인 매력 내뿜는 쿠시너무 좋습니다. 박쿠시도 사랑해
1100원 값은 300퍼센트 정도하는 좋은게임
마왕 때문에 인간과 괴물의 사이가 틀어진 세계에서, 용사를 꿈꾸는 괴물의 이야기를 다룬 턴제 RPG,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턴제 RPG라곤 하지만 캐릭터를 육성한다기보단 스토리 진행을 위한 이벤트 느낌이었습니다. 스토리 진행을 위한 전투이니 게임 내내 전투하게 되는데, 전투 경험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스토리 진행에 따라 동료가 바뀌고 적도 달라지게 되는데, 동료의 스킬도 서로 다르고 적들은 각자의 패턴이 있어서 같은 전투가 반복된다는 느낌 없이 쉽게 질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종이 위에 그린 것 같은 느낌의 귀여운 일러스트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스토리는 인간과 괴물이 공존하는 세계인만큼 둘 사이에 대한 차별과 갈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가벼운 주제는 아닌 만큼 나쁜 말(비속어 포함)을 하는 등장인물이나, 어두운 장면들이 나오곤 하는데, 중간중간 웃긴 장면들로 분위기를 환기해 줘서 게임 내내 무거운 분위기는 아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등장인물들의 캐릭터성이나 개성도 다양하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약간 아쉬웠던 점이 있다고 한다면, 전투할 때 시프트 키를 눌러서 빨리 진행할 수 있는데, 전투가 익숙해지는 후반부엔 거의 계속 누르고 있어야 해서 불편했습니다. 몬스터 러시할 때도요. 항상 달리기 옵션처럼 항상 빠른 전투 옵션이 있었으면 좋았을 거 같습니다. 처음 엔딩 봤을 땐 4~5시간 정도 걸렸고, 분기점 [spoiler] 진행하다보면 세이브 파일 1번 위치에 자동 저장되는 지점 [/spoiler] 에서 다시 시작해서 도전과제에 있는 나머지 엔딩 다 보기까지 추가로 1시간 정도 더 걸려서 6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가격 대비 퀄리티도 좋고 분량도 상당하여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개성 있는 몬스터 디자인, RPG를 좋아하시고 적당히 즐길만한 스토리의 게임을 찾고 계신다면 추천해 드립니다.
이 가격대 쯔꾸르 게임에서 기대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상회한다. 결말은 사람에 따라서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그것에 다다르기까지의 플롯을 중간중간 익살스럽게 꼬집고 비틀어놓아 끝날 때까지 꽤나 신선한 느낌을 준다. 무엇보다 각각의 캐릭터들이 정말 매력적이라 누구 하나 애착이 가지 않는 아이들이 없다. 종이 위에 그린 듯한 전투 화면도 귀엽고, 딱 필요한 부분들만 디자인 된 맵도 담백한 느낌을 주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모든 게임이 그렇듯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가격과 이에 대비한 분량을 생각하면 굳이 나열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하잘것없는 것들이다. 전투가 좀 더 도전적이면 좋겠다는 바람도 몬스터 러시 모드를 통해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었다. [spoiler] 3 장 박쿠시 공략하려다 피 관리 못해서 죽었을 때는 살짝 열받긴 했다. [/spoiler] 리뷰 정말 안 쓰는 편인데 많은 사람들이 해봤으면, 이런 국산 게임이 더 많이 나왔으면 하는 마음으로 남긴다. 솔직한 마음으로 리뷰 남기고 싶은 사람들 전부에게 선물해줄 수도 있겠는데 개발자님에게 문제가 생길까 싶어서 자제하겠다...
게임 유료로 구입하여 열심히 2회차도 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스팀 업적도 깰겸 나머지 내용이 무엇이길래 나를 이렇게 궁금하게 하는건지.... 돈 많이 버세요 제발요 그 외엔 게임에 대한 주저리인데 플래그에 의해 엔딩분기도 있을까봐 적어둡니다 [spoiler] 흡수에 대한 플래그와 노흡수시 나타나는 플래그 (진행하다보면 어디선가 매우 잘보이는) 그리고 빠빠빠빠 빨간맛 궁금해허니 플래그 (제가 아는건 버섯쪽에서의 쿠시족 구하기, 버섯킹퀸, 페?니) 그림도 못찾겠다 꾀꼬리... 왠지 화산맵에도 하나 어디쯤에 있을거같은데... 아마 용암폭발직전인지... 대굴빡 있는 쪽이라던가 아무것도 없는 필드에 빨간맛 플래그와 같이 성립해야된다던지... 아무튼 어려운것 투성입니다... [/spoiler] 게임이 길어도 자까님이 숨겨둔 이스터에그를 찾고 싶네요!! 꾀꼬리... [spoiler] 현재 단두대엔딩/마왕되는엔딩/노?멀엔딩 본 상태 [/spoiler]
개재밌게 했다. 5.2시간으로 엔딩을 다본거같긴한데 진엔딩빼면 하나같이 뭔가 찝찝했음 그래도 플레이도 재밌었음 팁 하나주자면 소비아이템은 신임
정말 개인적 2023년 최고의 게임이였습니다. 스토리 떡밥 캐디 그림 모두 추향저격 자체였어요. 앞으로도 이런게임이 많아졌으면 좋겠어!!!ㅠㅠ 꼭 사서 하시길 추천해요!! 어려우시다면 무료로라도.... 무료라해도 다르진 않지만 유요 플레이 시 도전과제가 열려요. 도전과제 일러스트는 보는 걸 꼭 추천드려요!! 그리고 이 게임은 뒤로 갈 수록 입체적인 캐릭터와 배경 변화가 인상적이니 다세히 봐주시면 좋겠어요!
너무 재밌어요 진짜 꿀잼.. 더 유명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제목이 엄천난 모험일때 번역 잘못 된 게임인가 했는데 전혀전혀 아님 진짜 개꿀잼임당 ㅠ 뜻하는 바도 알겠고 모든 엔딩 다 봤는데 개꿀잼임당...
이거 ㄹㅇ 개갓겜임. 가격은 저번에 할인해서 900원대로 샀는데 퀄은 그거의 10배임
가성비는 훌륭하나 연출은 좀... 애매하다. 차라리 2회차는 중간세이브부터 하게 해줬더라면.
이런 갓겜이 왜 1100원이죠? 이런 갓겜이 왜 1100원이죠? 이런 갓겜이 왜 1100원이죠? 이런 갓겜이 왜 1100원이죠? 이런 갓겜이 왜 1100원이죠? 이런 갓겜이 왜 1100원이죠? 이런 갓겜이 왜 1100원이죠? 이런 갓겜이 왜 1100원이죠? 이런 갓겜이 왜 1100원이죠? 이런 갓겜이 왜 1100원이죠?
쿠시의 엄천난 모험!!! - 평점 : (4.5/5.0) - 플레이타임 : 약 7시간 - 완결 봄 (결말이 다소 아쉬워서 -0.5) - 한줄평 : 제2의 언더테일 같은 느낌 기본적으로 그림체가 귀엽습니다. 브금도 좋아요. 중간에 퍼즐 게임도 있으나, 게임 자체가 어렵지 않아 누구나 플레이하기 좋습니다. 이정도 금액에 이 퀄리티라면 속는 셈 치고 사서 해보십쇼. 후회 안합니다. Hollow Knight 이후로 재밌게 한 게임은 또 처음임 할인해서 990원 주고 샀지만, 제 값주고 샀어도 후회 안했을 듯 스토리 게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추천합니다. 어디 김씨인지는 모르겠지만, 김쿠시!!! 쵝오! 사진 6개 다 모으면 "몬스터 러쉬"가 해금이 되는데, 이또한 쿠시의 엄천난 모험! 쿠시의 모험은 계속된다!!!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맛이면 혜자쌤 저리가라다
1100원치고는엄천난게잉이네여 다들사서해보서요언천재밌어요
ㅁㅊ 갓겜 ;; 이게 어떻게 1100원 ;;
스토리 몰입감 있고 재밌음
1200원이었으면 비추였는데 1100원이라 따봉 드립니다 번창하세요
베시는 제 여친이에요 건들지마세요
갓겜임
재밌어요 최고다...
혜자
한 줄 요약:장점과 단점이 고르게 분포되어있는데 그 단점을 한 번에 상쇄시키는 1100원이라는 가격과 방대한 게임 분량 스토리, 연출, 도트 그래픽, 선택지에 따라 달라지는 엔딩.전체적으로 언더테일 생각이 많이 난 게임입니다. 특히 진지한 분위기로 전환될 땐 브금이 갑자기 사라지면서 긴장감을 주고 이후 대사 하나없이 아무 일도 없었다는듯 다시 브금이 나오는 걸로 이질감을 주는 것을 보면 여러모로 훌륭한 완급 조절이라 생각합니다. [spoiler] 캐릭터 일러스트 활용은 장점이자 단점으로 꼽고 싶은데, 페니가 처음 등장했을 때까지만해도 전 그 일러스트의 눈이 움직일거란 생각은 하지도 못했기에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좋은 쪽으로요.그래서 아쉬웠습니다.이런 연출이 또 언제 나올까 기대했었는데 그 후론 나오지 않았으니까요.후반부에 그런 애니메이션이 한 번이라도 더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spoiler] 그리고 이건 개인 취향이지만, 브금이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이게 또 게임 전투 연출과 맞물리면서 자연스럽게 몰입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겁쟁이라 공포물을 정말 무서워하는 편인데도 모든 스토리를 흥미진진하게 진행하였습니다.캐릭터 디자인들도 정말 마음에 들었고 전투 중 아이템을 사용하면 그에 맞는 대사가 나오는 깨알 포인트도 좋았습니다. 단점을 꼽자면, 전투 시스템입니다. 진행하면서 사실 레벨을 올리는 게 큰 의미가 없다 생각했습니다.포켓몬스터와 언더테일을 예시로 들어보자면, 포켓몬은 레벨업을 할 때 어떤 능력치가 얼마나 늘어났는지 보여주면서 새로운 스킬이 해금되기도 하는데 중요한 건 그걸 플레이어 눈에 직접 때려박는다는 것입니다.레벨업을 하면서 점점 강해지는 내 캐릭터를 보는 것.RPG 게임의 묘미 중 하나죠. 언더테일은 그게 없는 대신 시스템 자체를 세계관과 연결지어 스토리에 활용합니다.초반에는 최소한 장비를 얻고 교체할 수 있게 해주면서 중간중간 공격 한 방에 툭 쓰러지는 주요 npc들, 후반부에 LV와 EXP의 정체가 드러나게 되면 레벨업에 의한 카타르시스를 바라는 것 자체가 얼마나 끔찍한 생각이었는지 깨닫게해주며 모든 게 연출이었다는 걸 납득시켜주죠. 반면 이 게임에선 레벨업 후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없습니다.그냥 감으로 '좀 강해졌나?아닌가?' 이 정도여서 나중엔 레벨업은 신경쓰지도 않게 되었습니다. [spoiler] 마시롬 킹과 퀸 , 마왕과의 전투를 제외하면 [/spoiler] 전투 난이도도 매우 낮고 돈과 아이템도 거의 퍼주는 식이여서 전투가 재밌기보단 조금 지루했습니다.어느 순간 빨리빨리 스킬을 누르고 텍스트를 넘기면서 분명 살려보내주는건데도 빨리 죽으라고 말하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죠.역시 인간의 적응력은 무섭습니다. [spoiler] 쿠시 종족의 피가 눈에 들어가 순간적으로 폭주한 베시, 페니의 정체, 린의 종족이 ???로 되어있는 등 뭔가 흥미로운 떡밥처럼 보이는 요소들이 많았는데 이것들도 풀리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코엔버그는 베시 피셜, 마음이 여린 아이라는데 베시가 절 속였습니다.코엔버그는 여린 아이가 아니라 마음대로 안되면 화부터 내는 어린 아이란다 베시야. [/spoiler] 사실 장황하게 적긴 했는데 솔직히 이 가격에 이 분량이면 단점을 적는 제 평가 자체가 단순 악플처럼 보이는 기분이 듭니다. 요새 츄파춥스도 300원이던데 그거 4개 살 가격에 이 게임을 샀어요.이건 뭔가 잘못되었습니다. 츄파춥스 가격이 오른 것도 잘못되었고 이 게임 가격이 지나치게 낮은 것도 잘못되었습니다.5000원이어도 전혀 돈 아깝지 않다 생각했을텐데 말이죠. 정당한 가격을 받아주세요.당신과 헬테이커가 인디게임계를 양학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턴제 전투에 딱히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긴장되며 반전되는 연출을 좋아한다 하시는 분들에게 이 게임을 추천드리면서 제작자 분의 다음 작품도 기대하겠습니다. 아 이건 여담인데 F4(전체화면)과 F5(타이틀로 돌아가기)가 꽤 붙어있어서 전체화면을 누르려다 그만 게임 진행을 다 날려버린 전적이 좀 있지만 이건 제 실수니 단점에 적지 않았습니다.근데 좀 억울하니 여기에라도 적습니다.젠장.
가성비 씹갓겜 개발자 대성하길
오직 그래픽만이 아쉬운 게임. 나중에 리메이크되어 멋진 게임이 되어주기를 바란다.
나름 재밌고 스토리성도 있다 솔직하게 해볼만 하다
괴물은 용사를 꿈꾸는가 쿠시의 엄천난 모험!! 은 마왕과 같은 종족인 주인공 김쿠시가 되어 일련의 여정을 모험하는 쯔꾸르 게임이다. 장점[list] [*]매력적인 아트 스타일 [*]철학적인 고민을 던져주는 스토리 [*]독특하고 재미있는 턴제 전투 시스템 [/list] 단점[list] [*][spoiler]진엔딩을 지향하는 스토리[/spoiler] [*]넘쳐나는 소비아이템으로 인한 난이도 감소 [/list] 후기 사람들은 알만툴로 게임을 쉽게 만들 수 있다고들 말한다. 비교적 낮은 난이도와 높은 접근성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간단하게나마 알만툴로 쯔꾸르게임을 만들어보곤 한다. 한편으론, 그런 쉬운 난이도를 들먹이며 쯔꾸르 게임은 깊이감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개인적으로 이는 어느정도 맞고, 어느정도 틀리다고 생각한다. 분명 알만툴로는 표현 가능한 부분이나 구현 가능한 기능에 한계점이 존재한다. 하지만 개발자들은 이 한계를 초월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한다. 이 게임은 그 노력이다. 우선, 리소스의 활용도가 매우 뛰어나다. 전투부터가 콜라주 스타일의 그림체를 선보이며 뭔가 슈퍼 페이퍼 마리오를 연상시키고, 거기에 쯔꾸르 특유의 전투 이펙트를 적절히 스며들게 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눈이 즐겁게 만들었다. 실제로 전투화면은 보는 맛이 꽤 있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통상적인 필드에서도 과하게 거대한 오브젝트를 배치하여 중압감을 전달하거나, 맵 자체의 디자인도 현장을 연상시킬 만큼 생생함이 느껴졌다. 그리고 사운드도 밝아야 할 땐 밝게, 진지해야 할 땐 진지하게 만들어주도록 잘 기능해냈다. 개인적으로 마시롬 파트가 그 특유의 느낌이 강렬하게 드러난다고 생각한다. [spoiler]특히 광대 페니가 첫 등장하는 부분은.... 이건 직접 플레이해보면서 경험해보면 좋겠다.[/spoiler] 스토리도 정말 좋았다. "몬스터를 무조건 죽여야만 하는가?"라는 선택지에서 출발하여, 우리와 다른 존재에 대한 차별에 대한 경각심을 가감없이 드러내고, 그런 주제를 마냥 무겁게 전달하지는 않는 점이 최고였다. 중간중간 개그 요소를 섞어가며 이야기를 가볍게 전개하다 일련의 사건을 겪고 점점 내용이 진지해지는 부분이 자연스럽게 진행된다. 거기에 플레이어는 스토리에 몰입하면서 자연스럽게 선택을 강요당하게 되고, 그 선택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그리고 그 선택에 대한 댓가는 확실하게 묘사해준다. 거기에 턴제 전투를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 노력한 모습도 보였다. 대다수의 쯔꾸르게임에선 있으나 마나인 방어 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대폭 버프하고, 기술들의 수는 적게 구성하여 전략을 쉽게 짤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 적은 기술들 중에서도 기본적으로 공격 기술을 넣고, 추가적으로 적에게 디버프를 주거나 파티에게 버프를 주는 식으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만들었다. 거기에 파티원으로 들어오는 각 캐릭터들도 저마다의 개성이 있어 파티마다 어떻게 전략을 꾸려나갈지 계획하는 맛이 있었다. 이 재미는 몬스터 러시 모드에서 폭발하는 것 같다. 마나 관리를 방어로 한다는 발상은 정말 짜릿한 것 같다. 물론 단점도 존재한다. 우선 스토리적으로 개인적인 불만이 살짝 있었다. [spoiler]그건 게임의 전체적인 플롯이 진엔딩을 먼저 보게끔 짜여져있다는 것이다. 주인공은 기사단에 들어간 이후로 시종일관 베시와 함께 활동하며 그녀의 가치관을 자연스레 주입당하게 된다. 반면 그녀의 대척점에 서 있는 코엔버그는 김쿠시에게 적대적으로 행동하며 플레이어에게 반감을 사게 만든다. 이런 상황속에서 마시롬 킹과 퀸을 물리친 직후, 내면의 붉은 목소리 하나만으로 플레이어를 몰살 엔딩으로 유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불살이 개발자의 의도라면 이 부분은 존중하도록 하겠다.[/spoiler] 그리고 좋은 소비 아이템을 너무 많이 퍼준다. 돈 자체도 정말 많이 벌 수 있게끔 짜여져 있어 마음만 먹으면 체력 70%회복의 국밥 아이템과 만병통치약을 99개씩 들고 다니게 된다. 후반에 포션이나 폭탄이 좀 더 중요하게 활용되기는 하지만, 필자는 70% 회복 아이템을 훨씬 자주 사용했던 것 같다. [strike]빵 최고[/strike] 하여튼, 이게 게임의 전체적인 난이도를 급격히 낮춘다는 느낌이 없잖아 있었다. 상점의 아이템 가격들은 조금 올려봐도 괜찮을 것 같다. 아니면 %단위 회복 아이템의 수를 줄여 +계열 아이템도 활용할 여지가 생기면 좋겠다. 사실 이렇게 단점을 구구절절 말해도, 이미 가격대비 훨씬 높은 가치를 가진 게임인지라 큰 의미가 없긴 하다. 어지간한 가격을 가진 게임들도 이렇게 정교하게 설계된 경우를 찾아보긴 어려운데, 개발자분이 이 게임을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퍼부었는지 몸소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그렇게 부담스러운 가격도 아닌데, 이 게임은 정말 한번쯤을 플레이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진짜 가격에 맞지않는 정말 좋은 게임이였습니다 재밌게 플레이 했어요
정말최고여ㅆ어요................
연출이 너무 좋았다. 개그랑 진지함이 왔다갔다 하는데 전혀 어색하지 않았고... 난이도는 생각보다 쉬웠던거 같은데(개인 의견) 막히는게 있으면 의욕이 줄어드는 타입이라 오히려 좋았던 것 같았다. ...체험판으로 플레이 했는데 후회 중이다. 하지만 나중에(한 1년뒤 쯤) 다시 플레이할 마음이 있다. 그정도로 인상깊은 게임이었다. (체험판으로) 5.8시간 플레이했다! 용사의 언천난 모험이 단돈 1100원이다!!
이 가격에 이정도면 괜찮을지도
76561198341972089
너무 재밌어서 모든 엔딩 다 봐버렸어요 꼭 해보시길 추천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