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수퍼파워를 지닌 언데드[/h2]다양한 판타지 종족의 신체 부위에서 언데드를 조립하여 수많은 공격과 기술의 조합을 손에 넣어 보세요. 언데드들에게 우뚝 솟은 산이든, 물이 넘치는 강이든, 빨갛게 뜨거운 용암의 호수든,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하세요. 어둠의 보호 아래에서 언데드가 더 강해지니 낮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세요.

자신만의 네크로맨서 타워
다양한 추가 기능으로 타워를 업그레이드하여 자신만의 개성을 뽐내보세요. 신체 부위를 성장시키기 위한 네크로 랩과 강력한 마법 주문을 제공하고 언데드 전사들을 향상시킬 기술 마법 장치를 구축하세요.

완전히 차례대로 생성된 세계
차례대로 생성된 세계에서 수십 개의 생물군계를 탐색하고 지도에서 정복된 영토를 확인하세요. 언데드를 만들 때 적절한 신체 부위를 사용하면 높은 산, 구불구불한 늪 및 울창한 숲에서도 멀쩡할 수 있습니다.

거인들의 공격
이번에는 탑을 쉽게 파괴할 수 있는 거대한 크기의 새로운 몬스터들과 맞서야 합니다. 하지만 플레이어 역시 타이탄을 만들고 반격할 기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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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개발진이 등록해놓은 레시피가 아닌 너만의 레시피 따위는 내 알 바 아니니 네 입맛대로 시체를 조립하고 싶다면 일일이 눌러서 조립하렴^^ 자 부품은 엄청 많단다! 근데 왜 정리가 뒤죽박죽 되냐고? 글쎄 그것도 내 알 바 아닌데. 타이탄이라는 거체도 준비해놨단다! 만들고 싶으면 시체를 일일이 먹이렴. 능력치는 엄청 좋을테지만 존~~~~~~나게 느리니까 아마 플탐이 몇배는 늘어날꺼야. 한번의 플레이가 끝나고 돌아갈 때 푼돈 좀 챙겨줄께. 이게 너의 발전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뭐... 모으다보면 언젠간 목표한 금액에 맞출 수 있을지도 몰라. 아! 중간중간 심심할까봐 보스도 넣어줬어. 보스는 타이탄이 아니면 못 잡게 되어있으니까 꼭 타이탄 한마리는 집을 지키게 해두렴. 아니면 텔레포트를 쓰던지. 밤과 낮이 몇번 바뀌었는지 안알려줄꺼고 보스도 언제 나올지 안알려줄꺼야. 그러니까 꼭 딴 짓을 하더라도 여기에 대한 신경을 완전히 끊지는 않도록해. 한번 플레이하는데 한시간쯤? 걸리겠지만 내 알 바니? 렉은 왜 쳐걸리냐고? 그건 니 컴이 똥컴인거지 결코 옵션에 효과 끄는거 넣는걸 귀찮아서 빼먹은 것 때문에 타협할 수 없기 때문이 아니란다. --------------------------------- 솔직히 이 게임이 거지같이 지루하고 불편하고 답답한 게임이 되어버린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 중 타이탄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 그 여러 가지 이유도 타이탄의 스노우볼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파워의 슈퍼 인플레. 밸런스의 파괴자. 부정적 평가의 주범. 안 좋은건 뭐든 가져다 붙여도 다 될 듯. - 플레이의 단순화와 긴장감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게임 타이탄을 넣음으로, 타이탄을 뽑을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만들기 위해 적(보스)들이 그만큼 강해졌다. 내 플레이 정보 기준으로 보스는 타이탄으로밖에 막을 수 없고 이는 타이탄의 타워 방어가 필수라는 뜻이 된다. 결국 타이탄이 없는 초반에 여러가지 비밀 레시피를 찾기 위해 이것 저것 조합해보는 시간이 지나면 조합은 단순화 되어버리는데 타워를 지키는 타이탄과 적의 거점들을 파괴하기 위해 돌아다니는 타이탄, 그리고 자원을 쓸어먹기 위한 발빠른 시체덩어리들. 타워는 슈퍼 파워 인플레인 타이탄이 떡하니 서서 든든하게 막아주니 잡몹이 수십, 수백, 수천이 몰려온들 위기감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타이탄의 새로운 조각을 주는 보스를 잡을 때를 빼고는. 그렇게 전투용으로는 전혀 쓸모가 없어진 시체덩어리들은 자연스럽게 도태되니 종류가 아무리 많으면 뭐하나 이속이 제일 빠른 조합이 뭘까 하고 딸깍쇼 몇 번 해보면 원하던 정보를 찾게 되고 그 부품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전부 사용도 안하는 쓰레기가 되어버리는데. 타이탄의 재료로 사용되고 남은 부품들은 악성재고가 되어 창고에 차곡차곡 쌓이게 된다. 개인적으로 로봇공룡(이름 뭐였더라) 날개 두짝과 다리 두짝, 천사나 악마의 몸통에 시야 좋은 머리 하나 붙이면 그렇게 빠를 수가 없다. 그렇게 내 타워는 타이탄이 지킴으로써 철옹성이 되고, 적의 거점 또한 내 타이탄이 느릿느릿하게, 하지만 위기감은 전혀 없이 확실하게 부셔나가니(사실 부술 필요도 없다. 발 빠른 시체덩어리 하나 만들면 거점이 쏴대는거 다 피하거나 충분히 맞으면서 파밍 다 되니까) 게임에 긴장감이라고는 초반을 제외하고 찾아볼 수가 없다. 그냥 타이탄 뽑아두고 맵 전역을 돌면서 공장들 활성화 해주면 밤마다 골드가 연금마냥 들어온다. 그냥 딸깍쇼 몇 번 하고 방치해두면 내가 원하는 것 이상의 골드를 모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개발자들은 그걸 막고 싶은건지 세번째 디스크에 말도 안되는 걸 넣어뒀다. - 그럼에도 플레이타임을 늘리기 위한 억지력(?) 게임을 해본 유저라면 알겠지만 세번째 디스크는 초반에 고양이가 하는 시체파밍에 운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초반을 넘길 수가 없다. 내가 아직 타워의 모든 부분을 다 강화한게 아니라 그럴 수도 있지만 글쎄... 그리고 세번째 보스는 강화를 다 끝낸다고 해도 잡을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메카타이탄까지 만들 수 있는데도 타이탄이 안 죽고 버틸뿐이지 보스가 밀고 들어와서 하는 낫질을 타워가 부셔지기 전에 막기엔 보스 피통이 너무 크다. 오히려 이 놈보다 12시에 있는 괴상한 짝퉁 피라미드 부수고 나온 보스 잡고 엔딩 보는게 차라리 더 쉬울 정도로. 내가 센스가 없거나 게임머리가 없는 걸 수도 있고 다른 공략법을 모르는 걸 수도 있지만 어쨌든 내가 보기에는 세번째 디스크는 시간제한이란게 존재한다. - 결국 반복되는 단순노가다 그리고 만족스럽지 못한 노가다 보상 결국 게임은 단순화된 공장마냥 돌아간다. 게임을 시작해서 고양이로 시체파밍을 할 것. 운이 없다면 다시 시작할 것. 운이 좋았다면 세번째 보스 전까지 열심히 자원을 모을 것. 그리고 그 시간이 지나 죽거나 엔딩을 보고 게임을 새로 시작할 것. 새로 시작한 게임 또한 시체파밍에 운이 없다면 다시 새로 게임을 시작할 것. 게임을 반복해서 계속하는건 어쩌면 당연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게임은 세부적으로 봐도 모든게 반복적이다. 이번 판에는 이 조합으로 가볼까? 저 조합은 괜찮을까? 난 이게 좋던데 이걸 어떻게 파보면 좋은 조합이 나오지 않을까? 이거 강화했는데 이러면 새로운 공략을 해볼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이나 흥미따위는 없다. 시체덩어리들은 어떻게 조합해도 일꾼일 뿐, 어떠한 시너지도 메리트도 없다. 클리어의 필요조건은 '타이탄' 단 하나. 유물이 100개? 10000개가 있어도 그 다양함이 의미가 없으면 1개가 있는거나 다를바가 없는데 있으면 뭐하나. 해골쪼가리로 시작해서 메카로 끝났습니다. 하고 발전하는 맛조차 느낄 수 없고 발 빠른 부품이나 적을 밀어낼 수 있는 부품을 찾아 타이탄을 뽑을 때까지 버티다 타워를 방어할 타이탄을 뽑는 순간 게임의 난이도는 급격하게 하락한다. 그 뒤에 남은 것은 죽도록 느린 시체들 중 그나마 빠른 놈으로 맵 전역을 돌아니는 노가다만 남는다. 게다가 열심히 골드를 수급해서 본진을 강화해도 플레이는 변하지 않는다. 조금 힘들게 뽑던 타이탄이 뽑기 쉬워졌다는 정도일 뿐, 강화했다고 플레이의 다양성이 늘어나지는 않는다. 그래서 내가 해보고 느낀 결론은 파워 인플레로 다양성을 잃게 만든 타이탄이 이 게임을 다 망쳤다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