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Steam 특전
・『삼국지14』 무장 얼굴CG 세트
※추후 유료 판매 또는 무료 배포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삼국지8 REMAKE Digital Deluxe Edition 콘텐츠
・게임 본편
・디지털 특제 아트북
・디지털 사운드트랙
・특전 시나리오 「유비의 삼군사」
※「디지털 특제 아트북」「디지털 사운드트랙」은 게임 내 「감상」메뉴 내에서 해금되어 감상할 수 있게 됩니다.
※각 콘텐츠를 개별 파일(PDF 또는 MP3 등)로 다운로드할 수 없습니다.
※「디지털 특제 아트북」의 내용은 일본어로 되어 있습니다.
※각 콘텐츠를 게임 외부에서 시청, 열람할 수 없습니다.
※게임 본편만 있는 『삼국지8 REMAKE』도 판매 중입니다. 중복 구입에 주의해 주십시오.
게임 정보
수많은 무장들의 무한 드라마.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의 명작 『삼국지Ⅷ』이 2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지금 다시 태어난다.
군주를 비롯한 모든 무장들을 주인공으로 삼국지의 세계를 즐길 수 있는 「전무장 플레이」가 더욱 진화하여 등장!
무장 간의 인연에 따라 극적으로 전개가 변화하는 「숙명」, 다양한 이야기와 전개를 선택하며 즐기는 「연의전」, 스피디하고 더욱 깊이 있게 다시 태어난 전투 등 무장들의 인간성을 그리는 추가 요소가 가득하다. 2D와 3D의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비주얼 표현과 본 작품을 위해 그려진 다수의 무장 그래픽을 통해 신선한 감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최다 등장 무장과 시나리오 수로 그려지는 「삼국지」 시리즈 최고의 무장 드라마가 여기에.
■모든 무장이 주인공, 『삼국지Ⅷ』의 전무장 플레이가 지금 되살아난다
80년 이상에 걸친 55개 이상의 시나리오, 군주부터 재야까지 시리즈 최다 1,000명의 무장들이 등장. 넓고 깊게, 격동의 삼국시대를 마음껏 즐겨라.
■인간 드라마를 다채롭게 그리는, 다수의 매력적인 신요소들
특별한 관계성을 가진 「숙명」의 상대가 등장. 각 무장과의 관계성이나 「연계」가 플레이 전개에 큰 영향을 미치고, 그 관계의 변화는 「상관도」에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벤트의 전개를 스스로 선택하는 「연의전」 등, 인간 드라마를 다채롭게 하는 신요소를 다수 추가.
■배경부터 무장까지 쇄신된 그래픽
새롭게 그린 무장 그래픽 외에 아름다운 절경을 수묵화의 표현으로 일신. 2D 표현과 3D의 깊이감을 융합하여 스케일감이 넘치고 아름다운 비주얼로 「삼국지」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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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못해도 13보다 나을 줄 알았는데 13이 선녀로 보일 지경. 정수기 회사 코웨이가 게임을 만들어도 코에이보다 잘 만들었을 것. 한때 코에이 게임을 사랑했던 사람으로서 경고합니다. 코에이 게임은 절대 사주지 마세요. 추천해 주시는 분들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그분들은 추억 보정 때문에 감격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시는 겁니다. 코에이는 변한 게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아무리 잘못을 해도 누군가는 계속해서 무지성으로 사줄 것이고, 누군가는 계속해서 박수를 쳐줄 테니까요. 저조차도 이번 한 번만 더 속아보자며 호구 에디션으로 예약 구매했습니다. 2년 전에 코에이가 칼 갈고 출시한 [노부나가의 야망: 신생]을 일본 계정으로 진짜 재밌게 했던 터라, 좋은 사례인 신생의 몇 가지 시스템을 가져와도 괜찮을 거라는 약간의 기대가 있었거든요. 그러나 역시 코에이가 코에이 했습니다. 출시 전부터 AI 이슈가 있었습니다. 코에이 게임들이 원래부터 AI가 좋진 않았습니다만, 이번 출시작의 AI 수준은 시리즈 중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비 측인데 거점 근처에 머물면서 2~3부대만 보내 자폭하고, 다가가서 때리면 자기 편 공격당하고 있는데 나머진 멍 때리고, 빈집털이 오라고 대놓고 내줘도 가만히 있고 아무것도 안 합니다. 왜 그런가 확인해 봤더니 2년간 공격하지 못하도록 개발자가 락을 걸어놨더군요. 그리고 상급 난이도에서 방랑군 노가다 하다 발견한 건데, 충성도가 0인데 하야하지 않고 친밀도가 만땅인데 영입이 안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다 그런 것 같진 않고 시나리오에서 특정 인물을 고르거나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일부 인물의 값이 플레이어의 제안을 무조건 거부하거나 승낙하게끔 고정된 것 같습니다. 계속 실험해보고 있는데 새게임을 시작해도 말썽이라, 해당 시나리오를 포기하거나 다른 인물로 시작해서 조건을 바꿔줘야 합니다. 진삼국무쌍 8 엠파이어스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있었는데, AI 보정에서 생긴 버그 같습니다. 어떤 유튜버들과 일부 팬들은 데이원 패치를 해서 AI가 개선되었다며 코에이가 정신 차렸다고 거짓 선동을 하는 모양인데, 데이원 패치가 있었나요? 아무리 찾아봐도 그런 내역이 없습니다. CG 편집기 일러스트 에러를 인지하고 있다는 내용 외에 AI 패치 예정도 없고요. 왜 그런 거짓말까지 해가며 코에이를 감싸주는지 모르겠습니다. 코에이는 낙엽이 떨어지는 사소한 일에도 자기네들이 대단한 업적을 세운 것처럼 자랑하는 회사입니다. AI 개선이 있었다면 반드시 언급했을 겁니다. AI 개선을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코에이는 AI를 개선할 능력이 없고 그럴 의지도 전혀 없습니다. 제가 코에이 게임을 처음 접한 게 2003년쯤 되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비슷비슷한 수준을 유지해왔습니다. 본인들도 그 사실을 알기 때문에, AI를 개선하기보다 난이도를 추가해 AI 자원 보정이나 선택지 확률 등에 영향을 줘서 AI가 플레이어를 억까하도록 만드는 식입니다. 실제로 11월에 특급 난이도 추가 예정인데 AI 개선은 없을 겁니다. 위에서 언급한 일부러 걸어놓은 락 몇가지를 풀어주는 정도겠죠. 왜 그럴까요? 밑천이 드러날까봐 일부러 감춰놓고 나중에 풀어준 다음 그걸 AI 개선이라고 생색내기 위해서입니다. 의아할 것 없습니다. 코에이의 오랜 전통이예요. 최근 출시한 게임 중 가장 평가가 좋은 노부나가의 야망 신생마저 AI는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신생은 전투 시스템 자체가 재밌기 때문에 괜찮았지만, 8 리메이크는 베이스가 구작이다 보니 전투 시스템이 낡은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고, AI를 개선한다 해도 전투 시스템 자체가 구려서 재밌긴 힘들 것 같습니다. 그 밖에도 최적화, 일러스트, UI, 폰트, 번역상태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일러스트도 노부나가의 야망 신생의 분위기를 따라 하려고 노력했는데, 핵심 인물을 제외하면 성의없이 대충 만든 티가 팍팍 나서 엉성하고요. 네임드인 순유는 NPC인 줄 알았고, 핵심 인물들 라이브 2D 효과는 싸구려 딥페이크 프로그램 쓴 것 같습니다. 조조 눈에 모래가 들어갔는지 부자연스럽게 고개를 흔들면서 눈을 깜박깜박 거립니다. UI 칭찬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UI 잘 나온 게임들을 많이 안 해보신 것 같습니다. 멀리 갈 필요도 없이 똑같이 코에이에서 만든 신생 UI랑 비교해 보시면 충격 받으실 겁니다. 모바일이나 소형 게임기를 의식해서 이렇게 만든 것 같은데, 아무래도 이게 PC에선 아쉬울 수밖에 없습니다. 왜 자꾸 노부나가의 야망 신생과 비교하느냐 생각하실 수 있지만, 신생과 비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게임에서 팬들이 "그나마 이건 괜찮은데요?" 하는 요소는 다 신생에서 가져온 거니까요. 가져왔는데도 성의없이 가져와서 이 모양입니다. 칭찬할 점이라면 신생에 있던 연의전 시스템은 정말 잘 가져왔습니다. 이걸 원했거든요. 아직은 이벤트가 적고 AI 이슈로 발생 조건이 틀어지는 문제가 있어 아쉽지만, 어쨌든 연의전 시스템으로 하여금 이벤트가 씹히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고,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끝입니다. 그밖에 눈에 띄는 장점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벤트 보기 전에 스킵 버튼이 있으면 좋겠어요. 신생엔 있었는데 이번엔 없어서 사마휘 선생의 부담스러운 웃음소리를 강제로 들어가며 스킵해야 합니다. "어홓홓홓홓!" 태합입지전 개발진도 이번 출시작에 참여한 걸로 알고 있는데, 일할 의지라는 게 있었다면 이런 식으로 내놓지 않았을 겁니다. 생각이 있었다면, 장수제가 부각된 태합입지전의 장점인 미니게임 요소를 집어넣어서라도 딸깍질 뿐인 지루함을 보완하려 했을 것이고, 본인들이 출시한 시리즈 중 전투 시스템 평가가 가장 좋은 게임이 무엇인지 조사하고 참조해서 결점을 최소화하려 했을 겁니다. 그러나 할 수 있으면서도 전혀 하지 않았죠. 일할 생각이 없는 겁니다. 전략 게임으로서의 가치는 이미 오래전에 상실했고, 결국 남은 건 게임속 인물들과 친목질하는 미연시 요소 뿐인데 이마저도 9천원짜리 인디 게임만도 못한 수준 미달로 내놓고 팬들을 기만하고 있으니... 코에이 게임에 애정을 갖고 있던 사람으로서 이걸 어떻게 감싸고 두둔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모더들의 유저 패치가 있으니 어떻게 나오던 나오기만 하면 상관없다는 분들이 계신데, 잘못 생각하시는 겁니다. 그 유명한 베데스다 게임즈도 모드 기대하고 수준 미달로 내놨다가 말아 먹었습니다. 토도키 하와도의 졸렬한 행보에 실망한 모더들이 떠나 버렸기 때문이죠. 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도 언젠가부터 한글화는 사실상 단념하고 있습니다. 툴이 있어야 한글화를 하든 유저 패치를 하든 뭘 해도 하는데, 툴을 제작하던 중국인 모더들이 떠나버린 탓에 더 이상 기대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삼국지 시리즈도 세대에 걸쳐 유저 패치가 점점 줄어들고 있고요. 이번 삼국지 8 리메이크까지는 어떻게든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코에이가 매번 이런 식으로 한다면 언젠가는 모더들의 지원도 끊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에이가 잘못된 행보를 가고 있을 땐 고객들이 싸늘한 반응을 보여야 하는데, 코에이 팬 분들은 나쁜 말을 잘 하지 않는 분들이셔서 이래가지고 코에이가 정신을 차릴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게임 말아먹어도 5억 8천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8천 9백억 매출 올린 게 코에이입니다. 그 돈이면 블록버스터급 게임 몇 개를 만들 수 있는지 아시나요? 코에이가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을 했다면 돈방석에 앉았을 겁니다. 코에이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팬들의 몽둥이 찜질입니다. 불쌍하다고 계속 추천하면서 사주지 마세요. 돈독 오른 사기꾼들에게 냉정해지셔야 코에이가 정신 차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