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레이첼. 잘못 만들어진 DLC 캐릭터. 특징은 PSG-1 저격총 한발과 맞먹는 손톱긁기와, 풀 차징시 거의 한방에 보내버리는 강력한 체술이다. 대신 모든 무기의 연사&재장전 속도가 마이너스, 수류탄 범위도 줄어든다. 적으로부터 받는 피격데미지는 +21%로 더 아프다. 하지만 자동회복능력2 때문에 체력은 계속 복구된다. 문제는 칼질 대신인 손톱긁기 속도도 마이너스, 회피성능도 마이너스라는 데에 있다. 체술캐릭터로 활약하는 닌자복장 키-스는 쌍카타나 2연타에, 빠른공속, 회피성능2 까지 갖추고 있다. 그러나 우즈 레이첼을 보라! 답답하게 느리고, 더 잘 맞고, 더 아프게 맞는다. 무식하게 힘만 쎄고 느려터진 바보 캐릭터가 바로 얘다;;; 무기성능을 전부 -시키고, 근접과 체술데미지를 높힌 것은 분명 무쌍캐릭터로 쓰라는 얘기였을터. 유일하게 자동체력회복2 이라는 걸출한 능력까지 갖추고선, 어이없게 봉인당한 공속과 회피성능. 본작에서 우즈레이첼이 요리조리 빠르게 뛰어다니며 괴기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것을 보면 누군가 이 캐릭터에 장난질을 쳐 놓은 것이 분명하다. 왜 내가 쓰면 구리게 만드나! 빠른공속과 뛰어난 회피성능만 받쳐줬어도 근접으로 쓸고 다녔을지도 모르는 재밌었을 캐릭터. 유일한 재미는 음성표현도 괴물버전이기에, 멀티시에 같이하는 사람 깜놀시켜주는 소소한 재미가 있다. 매력있는 캐릭터지만 능력을 봉인당하는 바람에, 제대로 쓰이질 못하고 모든 사기파츠를 얻은 후에 재미로나 사용하는 캐릭터가 되고 말았다. 유료 캐릭터라면 당연히 강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게다가 바이러스를 맞은 괴물이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단순 패치만으로도 되살아날 수 있는 캐릭터이다. 정신차려라! 캡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