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해 본 숨은 고양이 찾기 게임들 중 제일 실망스럽습니다. 고양이를 찾는 게임인데 고양이는 물론이고 배경과 다른 오브젝트도 가시거리가 굉장히 안 좋아서 식별하기가 어렵습니다. 또 가까이 가면 뚫려 보이거나 다른 선과 면으로 보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숨은 그림 찾기 류인 만큼, 찾기 쉽길 바라는 게 아닙니다. 찾을 수 있도록 기본적인 환경을 조성해놨냐를 따져볼 때 그렇지 못하다는 겁니다. 찾는 과정이 재밌어야 하는데 재미는 물론이고, 편의를 위한 장치조차 전혀 고민한 것 같지 않습니다. 레벨 디자인도 너무 투박합니다. 필드에 던져 놓고 조작키나 목표를 알려주지 않고 끝입니다. 뭐, 어렵진 않습니다. 고양이 찾으면 되겠거니 싶어 아홉 마리를 찾으면 서클로 가라고 합니다. 서클로 가면 고양이들이 둘리엄마처럼 날아올라가고 대뜸 100마리를 잡아야 한다는 걸 알게 됩니다. 에펠탑이 덩그러니 놓인 단조로운 광장 한 군데에서, 미동도 없이 죽은 듯 누워있거나 멀뚱히 서 있는 고양이들을 100마리나요. 한 번에 아홉 마리밖에 못 옮기는 고양이를, 그것도 재수없이 이상한 불빛에 닿으면 있던 곳에 돌아가버리는 상황을 극복해가면서, 오기로 꾸역꾸역 찾아 옮기는 동안 제일 짜증스러운 건 이상한 배경음악이었습니다. 힐링 게임인 척하는 두 곡은 그럭저럭 괜찮지만, 세 번째로 리플레이 되는 괴상한 비명 섞인 음악은 스페이스 호러물이나 탐정물의 느낌을 주려고 쓴 음악 같은데 어울리지도 않으면서 끔찍했습니다. 아주 꺼 버리기엔 가뜩이나 단조로운 게임이 더 밋밋해져버리니 차마 끌 수도 없었고요. 저렴한 게임이니 웬만하면 불평하지 않았을 겁니다. 도전과제 외엔 성취감이랄 것도 전혀 없는 엔딩을 보는 데까지 한 시간 반 정도 걸렸으니, 비추천에 시간을 할애하는 일도 지나치게 소모적인 것 같고요. 하지만 떡하니 상점 페이지에 "Hidden Folks"와 "A Building Full of Cats" 같은 게임들에 견주어 놓은 데서 저처럼 오해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방지턱을 하나 세워 둡니다. 저렴한 값에 이 정도면 됐다? 아뇨, 이 가격에 다른 좋은 게임들 많습니다.

3D 숨은 고양이 찾기 게임 고양이를 찾은 후 목적지까지 이끌어야 찾은 걸로 인정 두 가지 방해요인이 존재하는데 비행선의 빔에 맞으면 이끌고 가던 고양이가 전부 도망가버리고 거위는 화면을 가리긴 하는데 딱히 뭔 효과인지는 모르겠음 고양이 외에도 맵에 숨어 있는 뼈다귀 5개를 찾아 개에게 갖다주면 개가 숨은 고양이 위치로 이끌고 가줌 3D이다 보니 멀미가 있을 수 있는데 맵도 스케치업에서 색 안 입힌 채로 뽑은 것처럼 색깔이 아예 없다보니 길찾기도 힘들고 눈도 피곤함 그냥저냥 서브겜으로 하기 좋음

고양이를 우주선을 피해 에펠탑(?) 앞 써클까지 안전하게 전부 옮기면 되는 간단한 게임. 강아지를 위해 뼈다귀도 하다보면 주울 수 있는데 맵이 우선 카툰풍 음영에 컬러가 아니기에 식별이 어려움이 있을 수 있음. 가격이 비쌌으면 비추였으나, 천원에 가볍게 도전과제와 킬링타임할 수 있는 면에선 추천.

고양이 찾은 게임 [strike]한 마리가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 지붕에 있는데 거기서 빠져나오지 못해서 클리어는 못 할 듯[/strike] 껐다 키면 랜덤 스폰 됨 뼈다구 가져달라는 개가 있는데 뼈다구는 어디서 얻는지 모르겠음

초반 안내가 좀 부족하지만 하는 방법은 원 안에 고양이 100마리 찾아오기다. *게임 하는 방법과 팁 에펠탑이 보이는 곳 앞에 '원'이 있다. 그곳에 고양이를 데려올 것. 한번에 최대 10마리 고양이를 찾을 수 있다. 오리? 거위? 에게 여러번 공격당하면 게임오버 비행선의 파란 불빛에 닿으면 찾은 고양이들이 흩어진다. 0/5 표시의 개는 뼈다귀를 가져다주면 고양이를 찾아 간다. 몇 마리 안 남았을 때 쓰면 유용함. -> 뼈다귀는 계단 많은 건물의 쓰레기통 아래에 있다. 주다보면 리젠되어 있음. 최단거리로는 에펠탑을 등지고 원 앞으로 바라보는 방향에서 쭉 가면 계단많은 건물 쓰레기통이 바로 있음. 게임을 껐다 켜면 뼈다귀 준 것과 모은 것 리셋되지만 고양이 모은거는 저장되어있음. 그래서 몇마리 안 남았을 때 빠르게 찾는 법은 뼈다귀 5개 주고 원 앞에 개에게 주고 고양이를 찾은 후 껐다 켜서 다시 찾는 방법이 있음.

정가로 사는 건 비추 식별도 잘 안되는 허허벌판에서 냥님을 찾고 이런저런 방해꾼들을 피해야한다 즉, 눈아파 디질거같음 그래도 냥님 한 마리를 찾을때마다 업적 하나를 준다. 업적 100개를 약 1시간만 노력하면 얻을 수 있음 찾는거 도와준 친구는 이렇게 좋은 맵을 가지고 총겜이 아니라 냥님찾기겜을 만들었다며 슬퍼했다 나야 뭐 냥님 좋아해서 샀지만... 그게 아니라면 딱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