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Hikaru sets off for a fun-filled summer vacation at his university's club retreat. However, a sudden fierce storm blows in, causing their boat to drift off course, leading to them being stranded. Will Hikaru be able to make a girlfriend before they manage to escape this predicament?

- Adventure Game
- Pixel Art
- Pure Love Story
- Conversation Only, No Combat
- Includes Mini-G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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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게 평론가에 있어 이름을 알리시는 분 께서 이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올리신 걸 보았더니, 오히려 흥미가 생겨서 한 번 해보고 싶어 직접 사서 해봤습니다. 확실히, 지적대로 이 게임은 본격적으로 H신 보기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부정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은 일종의 미연시입니다. 가볍게 블럭 깨고 퍼즐 풀면서 후딱후딱 야스하는 그런 게임이 아닙니다. 이 게임은 순애물입니다. 에로게로서 음탕한 상황을 챙기는 건 중요하지만, 사랑을 이루어 내는 데에는 당연히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습니다. 순애물에서의 음란은 사랑이 맺는 열매이자, 그 사랑을 한 층 돋우는 향신료라고 생각합니다. 순애물에서 야스하기 위해 호감도를 쌓는 시간은 밥을 먹기 위해 쌀 농사를 짓는 시간, 고기를 먹기 위해 가축을 키우는 시간과 같은 것이다, 라고 저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이 게임에 비판할 여지는 있습니다. 일본어로 플레이했는데, 일본어 화자가 아닌 제가 보아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종종 오타 오기가 보입니다. 그리고 버그도 없지 않았었습니다. 처음에 게임 킬때 오프닝이 끝나고도 진행이 안되서 몇 번 다시 돌렸습니다. 이 부분들에 대해서는 정중히 제작진분들께 확인 및 수정을 요청합니다. 하지만 그걸 만회할 정도로 스토리가 재미있었습니다. 물론 수작이라고는 하기 어렵지만, 충분히 가벼운 분위기로 재미있으며, 밈도 가득 들어서 그 재미를 돋우어줍니다. 야스신도 순애파인 저로서는 충분히 흥분을 돋우는 미식이었습니다. 그리고 야스가 너무 늦다는 평에 대해서도 할 말이 있는데, 약간 스포이긴 합니다만, 한 번이지만 이 게임은 오프닝도 전부터 야스가 나오는 게임입니다. 결코 들어간 돈이 아까워서 좋은 평가를 남기는 게 아닙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오타나 버그같은 마이너스 요소는 분명히 있었고, 제작진 분들께서 확인 및 수정해주셨으면 합니다.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이 게임은 쯔꾸르 미연시로서 충분히 재미있었습니다. 시간들여서 스토리를 감상하는 걸 좋아하시면서 순애파이신 분이시라면 해봐도 결코 손해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카나에가 제일 좋습니다. 순애물 근본은 소꿉친구니까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소꿉친구는 서로에게 가장 우선적인 영유권을 가지는 존재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