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전개의 연속으로 도파민 폭발하는 딥다크한 비주얼 노벨 ⛔ 그로테스크하고 가학적인 장면들이 있으므로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 리뷰 내용 중 스포일러 때문에 가린 부분은 꼭 게임 올클리어 후 보시길 바랍니다. 일본 R18 비주얼 노벨 여성향 게임. 일부 더빙 O(루리 비명소리 갑툭튀 주의). 원제는 이며, 2017년 12월에 일본에서 발매되었다. 2018년 4월에 모 퍼블리셔를 통해서 [url=https://store.steampowered.com/app/834070/AI_Escort/][/url]라는 이름으로 게임 영문판 및 중문판이 스팀에 출시됐다가 2021년 3월에 판매중지됐다. 이후 2023년 8월에 개발팀 매직하우스에서 일본 오리지널판을 스팀에 재출시했다. 최초부터 중반쯤까지 게임 실행시 버벅거리고, 삐- 소리가 나고, '이 게임 데이터는 파손되어 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뜨는데, 이것은 의도된 연출이다. H씬은 쿠레노 1번, 아이젠 2번, 히스이 1번 나온다. 본 게임에 등장하는 H씬들의 상황이 매우 파격적이고 묘사가 섬세하다. 저출생에 제동이 걸리지 않은 채 공학이 발전한 일본. 여주인공 루리는 안드로이드 정비 기사 자격을 지녔으며 도시 일각에서 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인간 중에서는 드물게 창부로서 생계를 꾸리고 있다. 일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루리는 거리의 한 구석에 버려진 남창 안드로이드 아이젠을 줍는다. 루리가 밤새워서 아이젠을 수리했으나, 아이젠의 주인이 정기점검을 게을리한 탓에 그 신체는 수명이 기껏해야 5일 남은 상태였다. 루리는 아이젠과 함께 최후의 5일간을 보내게 된다. 개발팀 매직하우스의 다른 작품들에 비하면 본 게임은 연출의 퀄리티가 남다르다. 특히 쯔꾸르 캐릭터를 활용한, 루리와 아이젠이 별 보러 가는 모습과 혼자 남은 루리의 모습을 담은 장면들의 연출이 아주 좋다. 다만, 일부 촌스러운 BGM과 연출이 찬물을 끼얹기도 한다. 또, 자기수복 프로그램의 사고 루틴이란 존재가 이 게임 내에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프로그램이 말하는 방식이 플레이어에게 훈수를 두고 일깨워주는 식의 화법이어서 당황스럽고 분위기를 깬다. 定数가 어쩌구저쩌구라며 그럴 듯한 설정을 늘어놓고 타임리프해서 또다른 엔딩을 보게 해주는데, 좀 이해가진 않지만 그냥 게임적 허용이라고 생각하고 대충 넘어가도록 하자.(...) 충격적인 전개가 연속되고 타임리프해서 다른 선택지를 선택해 입수한 다른 엔딩들도 배드엔딩뿐이어서 이게 뭐지;; 싶겠지만, 자기수복 프로그램이 파손 데이터를 복구한 후 5장을 열람할 수 있는데, 그 5장에서 해피엔딩(?)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엔딩을 보며 찐으로 울었다... ㅠㅠㅠㅠㅠ 그런데 5장의 그 엔딩에 대해 곱씹어보면 [spoiler]아이젠이 50여 년이 지나 할머니가 된 루리를 보고서 루리인 줄 알아보는 게 말이 안 된다는 생각(게임이니까 그러려니...)이 들고, 아이젠을 새 안드로이드에 이식 시도했던 당시 데이터 이행이 실패한 게 아니라 아이젠이 막 눈 떴을 때 동기화가 잘 안 된 거였다니 몹시 허무하며, 그러한 사실도 모른 채 힘들고 쓸쓸한 50여 년을 보냈을 루리가 안타깝게 느껴지며, 다른 엔딩에서 아이젠을 닮았지만 아이젠의 데이터가 존재하지 않는 새 안드로이드(사실 아이젠의 데이터가 동기화 작업중이었음)와 H를 하고 잠에서 깨어나 드라이버를 자기 목에 찔러 스스로 목숨을 끊은 루리가 불쌍하다....;;[/spoiler] 하긴 루리 얘는 만난 지 5일밖에 안 된 안드로이드를 사랑하게 되는 캐릭터이니, [spoiler]새 안드로이드가 도착한 당일 데이터 이행 작업을 실패(사실은 성공)하고서 아이젠을 닮은 안드로이드(사실 아이젠의 데이터가 동기화 작업중이었음)와 H를 한 후 깨어나서 자살하는 게[/spoiler] 아주 이상한 것만도 아니다. 또, [spoiler]루리의 삶을 생각해보면 루리는 많이 지쳤을 터이다. 루리의 심정이 이해간다.[/spoiler] Ctrl/Alt : 빠른 스킵 F5 : 타이틀 화면 F4 : 전체 화면/윈도우창 전환 Z/X/Enter/스페이스바/Esc = 클릭 본 게임은 쌈마이한 요소들이 있고 스토리가 충격적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걸작(호불호 심하게 갈릴 수 있음)이라고 생각한다 ㅎㅎ * 久川(さざなみ)님이 집필하신 전일담 쿠레노&유카리 스토리(본편 스포일러 포함. 복선 회수 있음. 올클리어 후 감상 권장)가 있는데, 이는 픽시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