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AN ARCADE FULL OF CATS"의 배배 꼬인 시간여행을 즐겨보세요. 1980년부터 2000년을 아우르는, 고양이가 첨가된 오락실의 시대를 레오와 포피뇨의 안내를 받아 헤쳐나가며 현대로 돌아가는 길을 찾아내세요!

고양이들이 표현하는 오락실의 클래식, 서로 다른 5가지 시나리오 속에서 고양이를 찾는 모험을 시작합시다. 궁극의 쓰담쓰담, 준비되었나요!
"AN ARCADE FULL OF CATS"를 소개합니다!
즐거운 시간여행: 레오와 포피뇨를 도우면서, 1980년부터 새천년의 황혼까지 매력있게 재해석된 오락실 시대를 탐험해보세요.
숨은 고양이 잡기: 눈을 뗄 수 없는 다섯 가지 시나리오 속을 구석구석 뒤집으며 숨어있는 고양잇과 친구들을 찾아내보세요. 시나리오마다 깜짝 놀랄 비밀이 있어요.
수염 떨리는 아케이드: 고양이 테마로 재구성된 정겨운 오락실에 어서오세요!
"AN ARCADE FULL OF CATS"에서 끝없는 시간을 뛰어넘으며 고양이 가득한 즐거움에 대비합시다. 오락실의 시대에 바치는 우리의 헌정, 그리고 궁극의 쓰담쓰담! An Arcade Full of Cats는 게임의 역사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사랑스런 고양잇과 친구들을 찾아나서는 숨은그림찾기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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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 안 고양이들을 찾으면 되는 숨은그림찾기 장르의 게임. An Arcade Full of Cats 는 고양이가 게임의 주 소재가 되는 게임을 계속 출시하는 Devcats 개발사의 신작으로, 전작들인 A Building Full of Cats 와 A Castle Full of Cats 와 비슷한 게임플레이를 지닌 게임이다. 스토리부터 이 개발사가 얼마나 고양이에 진심인지 나오는데, 고양이에게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두 오렌지 색 고양이 Fofino 와 Leo 가 과거로 가는 타임 머신을 타고, 아케이드 기기의 전성기였던 과거로 가서 오락실의 게임들을 고양이로 관련된 게임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몇몇 고양이들이 더 이상 자신이 살던 시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서 시간선이 뒤틀리는 걸 막기 위해 오락실의 고양이들을 다시 찾는 과정을 – 이 과정에서 왜 플레이어가 고양이를 찾는지에 대해 좁쌀만큼의 당위성을 부여하고 – 스토리의 서론에 박아 두었다. 사실 이런 게임들에 스토리가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고양이에 대한 사랑을 게임 곳곳 보여주는 게 뭔가 재미있었다. 메인 게임플레이는 “오락실에 들어간다 > 65 ~ 75마리 정도의 고양이 및 5마리 정도의 숨겨진 고양이 – 그냥 보이는 고양이가 아니라, 특정 물체와 상호작용을 한 번 해야 튀어 나오는 고양이 – 를 찾는다 > 오락실마다 1개 존재하는 미니게임 (이라고 적었지만 숨은그림찾기 게임이라 크게 게임플레이 방식이 달라지지 않는다) 을 플레이한다” 의 구성을 5번 반복하는 방식이고, 난이도는 적당하다고 느껴지면서도, 고양이가 구석에 박혀 있거나 머리만 살짝 튀어 나와 있는 것도 고양이 1마리로 치기 때문에, 나처럼 눈이 침침한 사람이라면 화면을 최대한 확대하고 눈을 잘 뜨고 찾도록 하자. 그나마 다행인 건 게임 내 힌트 시스템이 있어서, 아무리 봐도 안 보이는 1 ~ 2 마리 정도는 힌트를 써서 찾을 수 있다. 참고로, 이 게임의 본편은 무료이지만, 업적 100% 를 위해서는 DLC 를 사서 3개의 추가 스테이지들을 깨야 한다. DLC 의 경우는 주인공 고양이들이 과거로 가는데, 당연하지만 과거에는 오락실이라는 게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과거 시대에 사는 고양이가 특정 물체를 20개 찾아 달라고 말하고, 아케이드 미니게임을 하는 대신 본편 스테이지와 같은 크기의 그림 속 이 숨겨진 물체들을 고양이와 함께 찾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난이도는 본편과 비슷하고 게임을 플레이하는 방식이 크게 달라지는 게 아니라, 본편을 즐겼다면 DLC 도 마음에 들 것이다. 사실, 이 게임은 스토리나 엔딩이 크게 중요한 게임은 아니지만, DLC 스테이지를 모두 깨고 나오는 추가 컷씬은 뭔가 병맛이면서도 고퀄리티라 마음에 들었다. 또한, 본편을 모두 깨면 전작들처럼 이 게임의 원형이 되는 고양이들의 실제 사진을 보여주는데, 역시 이 개발자들은 고양이에 진심이라는 걸 이를 보고 한 번 더 느낄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특출나게 재미있거나 신선한 맛이 있는 게임은 아니지만, 전작들과 같이 귀엽고 아기자기한 숨은그림 찾기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여러 번 먹어도 쉽게 질리지 않는 맛을 이 게임에서도 느낄 수 있을 것이기에 추천한다. 플레이타임의 경우 본편 + DLC 까지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렸는데, DLC 가격이 그리 비싸지는 않아서 이 정도 가격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여담) 업적의 경우는 모든 숨은 그림들을 찾고 스토리 관련 컷씬들 / 상호작용만 보면 되니 업적 달성 난이도는 매우 쉽다. 참고로 스테이지로 진입하는 입구에도 고양이가 2마리씩 숨겨져 있는데, 이들을 찾는 도전과제도 있으니 주의해서 입구를 살피는 걸 권장한다.